<colbgcolor=#000><colcolor=#fff> 잭 뎀시 Jack Demps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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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윌리엄 해리슨 뎀프시[1] William Harrison Dempsey |
별명 |
키드 블랙키 Kid Blackie |
머내서 몰러 The Manassa Mau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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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5년 6월 24일 |
미국 콜로라도주 머내서 | |
사망 | 1983년 5월 31일 (향년 87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권투선수 |
신체 | 신장 185cm, 리치 185cm |
체급 |
라이트 헤비급 헤비급 |
스타일 | 오소독스[2] |
프로 전적 | 67전 53승(43KO) 6패(1KO) 8무 |
종교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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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1년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
1919~26년도 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으로 공식적인 첫 복싱 세계챔피언이다.
2. 생애
1920년대에 활약했던 선수. 기량도 기량이지만 당시 매스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잘생긴 외모와 체격 덕에 미 전역의 스타가 되었다. 엄청난 인기 덕에 영화계에도 진출했고 숱한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공백 기간과 더불어 현대 복싱의 발전과 함께 도태된 선수가 되었고 복귀했을땐 이미 퇴물이 된 채로 은퇴하였다.한국엔 별 인지도가 없다가 더 화이팅에 나오는 뎀프시롤이라는 복싱 기술때문에 뒤늦게 알려진 선수지만, 해당 기술과 관계 없는 인물이다.[3][4][5] 1920년대는 복싱의 태동기였고 기술체계도 거의 없었고 당연히 체중 이동이나 잽, 스트레이트 같은 현대엔 당연시 되는 테크닉도 없었다. 경기내용은 주먹을 휘둘러대고 맞으면 맞는데로 버티는 술집 싸움에 가까웠다. 통합 기구가 있는 것도 아니라 대부분 지역 내에서 맞붙었고 심지어는 서커스 공연의 일부로 행해지기도 했다.
유튜브에 1920년대 당시 경기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확인도 가능하다. 뎀프시는 위빙과 좌우 훅을 구사하였는데, 현대 복싱 기준으로는 기본기 수준이지만, 당시에는 시대를 앞서간 테크닉이긴 하다. 그러나 더 화이팅 이전에는 저런 기술명 자체가 없었고, 애초에 뎀프시가 생전에 자신만의 기술을 창조했다고 볼 근거도 없다. 그러나 여전히 유튜브에조차 연관 검색어로 뎀프시 롤이 뜨고 있는 상황.
인지도는 높은 선수이지만 현대에 들어서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는, 그가 복싱에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반칙을 다 저질렀다는 것 때문. 현역 당시에도 퀸즈베리 룰을 지키지 않고 래빗 펀치를 비롯한 온갖 반칙성 펀치를 자주 휘둘러 문제가 되기도 했고, 석고 밴디지를 썼다는 루머까지 있다.[6] 백인에 인기스타라는 후광이 없었다면 진작에 매장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당시 인기는 엄청나 1920년대 당시 이미 대전료가 무려 1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영화 대부에도 뎀프시의 경기 포스터가 배경에 등장할 정도로 시대의 아이콘.
미국에선 백인 올드 복서 광빠들이 추종하는 복서 중 한 명이다.
1983년에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복싱 자체가 원체 잔부상에 노출되는 스포츠인 데다가, 체계적인 룰도 거의 잡혀 있지 않던 시기에 거친 경기를 많이 치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장수한 셈.
3. 여담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1981년 정신병자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에 맞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후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아내 낸시 레이건에게 "여보, 피하는 것을 까먹었어(Honey, I forgot to duck)."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 말은 뎀프시가 1926년 진 터니에게 패한 후 자신의 아내에게 한 유명한 유머를 적절하게 리바이벌한 것.아일랜드계 미국인 복서이던 진 터니와 잭 뎀시의 대결은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이라고 할 만했다. 이 경기는 당시 갓 황금기를 누리던 신 미디어인 라디오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었다. 심지어 경기 중 진 타니가 잠시 다운되었을 때, 미국 전역에서 이 경기중계를 듣던 청취자 중 5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정도다. 참고로 이 경기는 잭 뎀프시가 1919년 제시 윌러드로부터 헤비급 타이틀을 빼앗아 온 이후 최초의 패배였다.[7]
조지 벨로스(George Wesley Bellows)라는 화가의 대표작으로 Dempsey and Firpo(뎀시와 퍼포)라는 그림이 있다. 경기 자체는 뎀시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림에 묘사된 것은 뎀시가 퍼포(Luis Ángel Firpo)에게 다운당하는 장면이다.
뉴욕주 방위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1]
영어에서 자음이 세 개 이상 연속될 때, 가운데 자음이 파열음이면 그 자음은 약음 또는 묵음으로 발음된다. 그래서 성인 Dempsey의 철자 중 m과 s 사이의 p가 약화되어 ‘뎀시’처럼 발음된다. 그러나 한글 표기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그대로 적는다.
[2]
오른팔잡이 격투 스타일을 부르는 것이다. 이와 반대인 왼손잡이 격투 스타일은 사우스포로 불린다.
[3]
사실 뎀프시 롤은 잭 뎀시보다는 오히려 마이크 타이슨의 양 훅과 더 닮았다. 특히 타이슨은 위빙과 롤링을 잘 사용했고 그러다 양 훅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때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은근히 더 파이팅의 뎀프시 롤과 닮은 구석이 있다. 사실 더 파이팅의 주인공 일보가 마이크 타이슨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건 유명한 사실이다.
[4]
물론 말할 것도 없이 타이슨은 저렇게 미친듯이 훅을 휘두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애시당초 저렇게
허리 나갈 것같은 기술을 굳이 사용할 필요도 없이 양 훅이면 충분했고.
[5]
사실 타이슨의 훅이라면 맞으면 K.O고 안 맞으면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뎀프시롤은 카운터에 맞기 딱 좋은 기술이라...
[6]
근데 이것도 이견이 상당한 편이다. 당시 매치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상대방이 뎀프시의 손을 체크하는 장면이 있는데 만약에 석고상 밴드를 썼다면 진작에 들켰을 가능성이 높다.
[7]
제시 윌러드와 잭 뎀시의 대결도 상당히 화제를 모은 세기의 대결이었는데 잭 뎀시는 제시 윌러드에게 1라운드에면 7번의 다운을 빼앗았고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