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레벨 예견(Clairsentience) 계열 사이언 / 와일더 기본 초능력, 그리고 2레벨 사이킥 워리어 초능력이다.
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있다.
접촉한 대상의 사이오닉/ 메타사이오닉 재주(Feat, 피트)를 잠시 빼앗아서 쓰게 해주는 초능력이다. 재주를 빼앗긴 대상은 초능력의 지속 시간 동안 해당 재주를 쓸 수 없다. 빼앗아올 수 있는 피트의 개수는 지혜 보정치만큼, 최소 1개이다.[1] 의지 내성을 굴리면 무효화된다.
재주를 빼앗으려면 목표 재주의 선결 조건을 먼저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빼앗은 재주를 다른 재주의 선결 조건으로 쓸 수 있다.
적에게 쓰기에는 애매하다. 일단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는 대상에게 붙어야 하는데, 순수 시전자는 대개 멀리 떨어져있어서 붙기가 곤란하고, 근접전 격수에게 쓰려고 해도 그 격수를 먼저 쓰러뜨리지 않는 이상 쓰는 것은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저들이 찾은 것은 바로 정신 결정이다.
여기서 비롯된 두가지 활용 방안이 존재한다.
- 정신 결정의 접촉 초능력 전달 능력을 써서, 정신 결정이 목표에 다가가게 한 후 사용한다. 이는 보통 정신 결정을 정찰 목적으로 쓸 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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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결정은 동물 동료와는 다르게 주인이 가지고 있는 사이오닉 직업 레벨 수만큼의 히트 다이스(HD)를 받는다.[2] 이는 정신 결정도 3레벨마다 재주를 얻는다는 뜻이 되는데, 주인이 찍고는 싶지만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 피트를 정신 결정에게 배우게 해서 빌려와 쓰면 된다. 흔히 피트 건전지(Feat Battery)라 불리는 조합이다.
다만 정신 결정은 처음 생성 당시에는 사이오닉 타입이 아니니 사이오닉 재주를 주고 싶으면 첫번째 재주로 Wild Talent나 Hidden Talent를 줘서 사이오닉 능력을 줘야 한다.
다만 DM이 정신 결정은 히트 다이스를 받지 않고 그냥 시전자 체력의 절반으로 친다고만 하면 전부 없던 일이 된다.
만약 리더쉽 재주나 쓰랄허드( Thrallherd) 상위직을 써서 동료를 얻을 수 있으면 초능력자 동료를 얻은 후에 이 동료로부터 재주를 빌려올 수도 있다.
사이오닉 계열이 아닌 재주는 훔쳐올 수 없으니 착각해서 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