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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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연습경기였던 2월 16일 한신 타이거즈 전에 8회말 판에 1이닝을 1사사구와 함께 실점없이 막았다. 이후로는 등판하지 않았고 별다른 얘기도 없다가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게 뒤늦게 알려졌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14일 kt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4월 16일 김시현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4월 16일 롯데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했다.초구부터 직구 구속이 149km 까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의 공들도 140km대 중후반을 유지하면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다만 여전히 제구와 변화구는 약간씩 불안한 것은 숙제로 남아있다. 이날 기록은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으로 시즌 1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8일 두산전 9회말 2:2 동점 상황에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역시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나왔고 변화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기록은 2이닝 1볼넷 3탈삼진.
4월 20일 두산전 7회말 2:2 동점 상황에 올라와서 1이닝 2K 완벽투를 펼쳤다. 확실히 작년보다 공이 좋아졌다.
4월 28일 경기에서 또 구원패를 당하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부진에는 장필준의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1]
2.2. 5월
5월 10일 대구 LG전에서 동점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팀이 역전에 실패하며 구원 4패째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7회 2사에서 등판해 8회까진 무실점으로 막고 9회에 실점했다. 7회엔 150km의 구속을 기록하는 등 좋은 공을 뿌렸으나 8회 중간부터 구속이 점점 떨어지는 게 보일 정도였다. 이 날 해설이였던 허구연이 이에 대해 지적하기도.5월 12일 4-1로 팀이 리드한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이전 마무리투수였던 심창민이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치솟으면서 심창민은 셋업맨으로 가게되었고, 장필준이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 역할을 수행했다. 빗맞은 안타를 2개나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5월 16일 SK전 5-2로 팀이 앞선 8회 올라와서 1이닝을 잘 막고 시즌 1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7일 SK전 3:2의 살얼음판 리드 속 8회 1사 1,2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고, 다음 타자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이홍구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9회말에도 올라와 삼진-삼진-포플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호 세이브와 동시에 팀의 올시즌 첫 연승을 지켜냈다.
5월 19일 한화전 7회말 4:2의 상황에서 2사 만루에 송광민이 친 타구가 장필준의 글러브에 맞고 그대로 날아올라 김상수가 잡아 아웃되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여담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틀어 심판들이 뽑은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라고한다... 시즌들어 이렇게 부진하는걸 아이러니하게 여긴다고... 무능한 감독 및 코치진의 투수운용이 한몫 하는게 사실이지만 본인 역시도 노력이 필요한듯...
5월 24일 대구 kt전에서 연장 10회까지 던지다 권오준과 교체되었는데 권오준이 라팍 타율이 4할에 가까운 이해창에 만루홈런을 맞아 승계주자가 홈을 밟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8일 고척 넥센전에서 페트릭-장원삼에 이은 3번째 투수로 나와 8회를 마무리짓고 9회 타선이 역전한 뒤 1점차 리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되었다. 1.2이닝 무실점.
2.3. 6월
6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7-4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와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 장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가 되었지만 이성열을 라인드라이브, 윌린 로사리오를 5-4-3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6월 23일 대구 한화전에서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에 등판. 세 타자 모두 삼진을 잡으며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내렸다. 6월 24일까지의 8경기 모두 무실점. 그 김광수의 16시즌 5월보다 낫다. 확실히 쉬고 나오면서 1이닝만 던지며 세이브를 착실히 쌓아가는 덕에 삼갤에선 장필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2.4. 7월
7월 역시 호투하다가 13일 끝끝내 사단이 났다. 1이닝을 넘기면 공이 가벼워지는 투수임에도 무슨 이유인지 1이닝 넘게 48구를 던지도록 코칭스태프들이 방치했고 결국 블론후 끝내기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사실 김정혁의 실책성 플레이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이길 경기이긴 했지만...7월 19일 롯데전에서 1.1이닝 31구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공이 계속 커트되면서 투구수가 크게 늘었고, 또 멀티이닝 세이브를 거둔지라 삼팬들은 걱정하는 중.
7월 25일 NC전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두었다. 다만 또 멀티이닝 세이브.
2.5. 8월
8월 4일 NC전에서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했다.8월 9일 LG전 간만에 1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3일 이후로 처음.
8월 17일 KT전 0.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4일 1.1이닝 2피홈런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2] 심창민의 주자 한명을 분식했다.
2.6. 9월~10월
9월 30일 9회 심창민이 무사 만루 후 2K까지 잡은 2사 만루에 등판했으나 안익훈에게 끝내기 내야안타를 맞으며 심창민의 주자를 분식하고 말았다.10월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팀 레전드 이승엽의 은퇴식 경기에서 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 등판하여 장렬하게 불지를 뻔했다. 1점차까지 좁혀졌지만 가까스로 경기 종료.
3. 시즌 총평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심창민의 부진으로 클로저로 승격되었고 마무리로 첫 시즌을 괜찮게 마무리했다. 기복만 줄일 수 있다면 클로저로서 쓸만한 기량을 보여줬다.투구수가 늘면 구위가 떨어져 성적이 나빠진다는 점이 약점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삼성은 불펜이 약해졌고 툭하면 멀티이닝 세이브를 주문받은 터라 그 약점이 더 두드러졌다.
17 시즌 종료 후, 연봉이 인상되었다. 6500만원에서 115%인 7500만원 인상된 1억 4000만원. 16년도 130%에 달했던 증가율에는 못 미치지만, 금액 자체는 무려 첫 시즌 연봉의 3배에 버금가는 금액. 2년 연속 구단 선수 최고 연봉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구단 내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