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15:07:11

장연호


장연호
長淵湖
1. 개요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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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함경북도 경성군 주남면과 어랑면에 걸쳐 있는 호수.[1] 둘레 26.4㎞, 면적 7.4㎢이다. 호수의 수심은 평균 25m이며 최고 29.3m이다. 서번포· 만포에 이어 함경북도 제3의 호수이다.[2] 석호와 칼데라호를 제외한 자연호수로는 한반도 최대 넓이. 조선 시대에는 장자택(長者澤)이라고도 하였다. 호안선이 복잡한 편이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 활동으로 하천이 막혀 생성된 언색호(堰塞湖)로 분류된다. 근방에는 처럼 이런 식으로 형성된 호수가 여럿 있다. 어랑천 하구 지대인 부근에는 본 호수와 무계호(武溪湖)· 동련호(東蓮湖)·서련호(西蓮湖)·북명호(北溟湖) 등이 있는데 이들을 합쳐서 어랑오호(漁郞五湖)라 부른다. '어랑'은 여진 말로 호수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다. 지금은 서련호와 북명호는 메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랑삼호(漁郞三湖)라 불러야 할 듯.

호수 동쪽에는 간양도(看羊島)라는 작은 호중도가 있다. 동쪽 끝 호안에는 어대진역(북한:어랑역)이 있다. 1980년에 북한의 천연기념물 328호로 지정되었다.

2. 기타

황해도 장연군(長淵郡)과는 관련 없다.
[1] 대부분의 수역은 어랑면에 속한다.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어랑군 룡평리 [2] 서번포와 만포는 모두 석호(潟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