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09:47

장금송(독립운동가)

파일:장금송.jpg
성명 장금송(張禁松)
이명 장석모(張錫謀)
본관 울진 장씨
생몰 1906년 9월 24일 ~ 1944년 1월 20일
출생지 함경북도 부령군 청암면 반죽동[1]
사망지 함경북도 부령군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장금송은 1906년 9월 24일 함경북도 부령군 청암면 반죽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1년 부령군 청암면 반죽동에서 장병철(張炳喆) 등 7명과 함께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했고, 그해 7월 2일 장금룡(張錦龍) 등과 함께 세금체납자에 대한 일제의 가혹한 처사에 항의하는 뜻으로 면사모소에 방화하고 전선을 절단하여 통신을 두절시켰다. 또한 1932년 6월 장금룡, 장용손(張龍孫)에게 조선총독부 타파, 일본의 침입이민(侵入移民) 반대, 무산대중 본위의 국가건설, 국유림·면유림의 편입 반대와 농회(農會) 타파 등의 주장을 담은 격문 1천 매를 등사하게 한 뒤 이를 청암면 일대 각 마을의 노상 및 민가에 살포했다.

이 일로 1933년 초 동지 13명과 함께 경찰에 체포된 그는 모진 고문을 받았고, 1934년 11월 6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방화 및 전신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함흥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요시찰 인물로 낙인찍혀 형사들의 감시를 받으며 근근히 살아가다가 1944년 1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장금송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1] 울진 장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장채극· 장채남도 이 마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