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등장인물 및 설정
- [ 시즌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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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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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강권주[1][2][3] 데릭 조 서커스맨 비모지방경찰청 골든타임팀박중기[1][2][3] 구광수[1][2][3] 박은수[1][2][3] 심대식[1] 한우주 설정비모도 소낭촌 [1] 시즌 1 출연 | [2] 시즌 2 출연 | [3] 시즌 3 출연
장경학 경정[1] → 경감[2] → 경정[3]( 이해영 扮) |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성운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 출동팀장 |
아무래도.. 우리 팀 안에 빨대가 있는 거 같다.
보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이 신설된 뒤 경찰 내부의 주도권을 놓고 권주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별명은 간장계장. 기러기 아빠다.
1.1. 작중 행적
1.1.1. 시즌 1
무진혁과 강권주의 면전에서 대놓고 골든타임팀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데다가 그들의 수사에 사사건건 시비와 태클로 맞서는지라 사실상 이 드라마의 어그로를 담당하고 있다.6화에서부터 흑막과 관련이 있는 듯한 떡밥이 던져졌다.
예를 들면 (6화)은형동 사건의 범인이 고동철 아니냐는 강력계 형사의 말에 "어?으.. 뭐.." 같이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묘사라든지 황경일을 연행하던 차의 기름이 어제 주유했음에도 떨어지고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 무진혁이 누군가가 기름관을 줄톱으로 자른 것을 확인했는데 마침 장경학의 손에 줄톱으로 인한 상처가 나 있다던지, 황경일 발밑에 수갑 열쇠가 떨어져 있었는데 바로 앞에 타고 있던 사람이 장경학이라는 점에서 흑막의 사주로 탈주 시도를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심지어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여기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처리했으니까 유족들은 그쪽이 해결하슈"같은 대사를 해서 범인, 또는 범인이 아닐지라도 누군가와 내통하여 범죄에 손을 대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즉 권주가 말하는 경찰 내부에 있는 범인과의 내통자가 장경학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5]
다만 통화하면서 "동영상은 약속대로 하는거죠?" 라든지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했으니까 더는 연락하지 마슈." 같은 대사로 미루어 봤을 때,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든지, 자신의 흑역사, 자신의 실수같은 것이 동영상으로 찍혀서 그것을 빌미로 흑막과 어쩔수 없이 손을 잡고 있는것으로 보이고 7화에서 무진혁이 연락두절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 이 새끼 또 속을 썩이네 아주."라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서, 무진혁을 걱정하는 선한 사람인 느낌이다. 아니면 적어도 양심의 가책 정도는 느끼는 것 같다. 9화에서 "이제 판타지아에 판자만 나와도 이판사판이니까.. 알아서 하슈"라는 전화통화가 나왔는데, 아마 판타지아에 연관된 일인 것 같다.
10화에서 진혁의 부탁으로 뒷조사를 하던 찌라시에 의해 어느정도 이유가 밝혀지는데, 판타지아에서 성운통운 카드로 접대를 받았다는 것과 수지라는 여종업원과의 영상이 찍혀서 6개월전부터 협박을 당하는 것 같다는 것. [6] 진혁과 대식의 말에 의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인물이었던 듯.
11화에서는 판타지아의 수지가 무단 결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직접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협박당한 전화를 되뇌이며 "장경학.. 죽어라 이 새끼야.."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대사를 했다.
12화에서 자신은 3년전 사건과 관련없으며, 어느날 갑자기 협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강권주가 허지혜의 과거사를 알아보고 다니는데, 3년전 은형동 형사부인 살인사건이 허지혜의 남자문제때문에 일어난 일 같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14화에서 3년 전 사건과 관련있다는 경찰관이 ' 심대식'임을 시사했는데, 그 이유는 심대식이 들었다는 자신의 통화소리에 대해서, "그 날은 남상태 때문에 외근 나갔다가 바로 사우나를 가는 등 계속 강력팀 사람들과 붙어있어서 전화를 걸 수도, 받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최종화에서 체포를 피하기 위해 자살한 모기범 회장을 목격하게 된다.
1.1.2. 시즌 2
보이스 시즌 2에서 희생자로 등장하게 된다. 무진혁이 아들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간 이후 골든타임팀 팀장 자리를 맡으면서 골든타임팀을 제대로 이끌어나갔다. 이후에는 강권주 센터장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서로 웃으며 담소를 나누던 때를 회상하는 강권주를 통해 알 수 있다.[7]
하지만 시즌 2에서는 도강우가 쫓던 급발진 장치를 가지고 있던 장수복에 의해 귀가 절단당한 것도 모자라서 약물까지 주입돼 강제로 사람들을 뺑소니로 치며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당한다.[8] 그나마 누명은 벗고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 애쓴 점도 밝혀져서 장례도 명예롭게 치렀지만, 시즌 1에서 살아남았더니 시즌2 시작과 동시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2. 대한민국의 민법학자
장경학(張庚鶴)1916~2014[9]
함경남도 문천군 출생의 민법학자, 교수. 호는 의당(義堂)이다.
1916년 함경남도 문천군에서 출생하여 유년기를 문천에서 보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경성)로 상경하여 5년제 경복중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구제 마츠야마고등학교로 진학한다.[10] 1937년 교토제국대학 법학부에 들어가 민법을 전공했고 1945년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57년에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44년 만주국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였으나 광복이 되자 귀국하여 민법학 교수가 되었다. 1946년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동아대, 연세대(1950), 한양대(1960) 등에서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67년 동국대학교로 이직 후 1981년 정년 때까지 민법 교수로 있었다. 1950년대 당시에는 일본 제국대학에서 직접 수학한 경력의 민법학계 거두로 이름높았다.[11]
- 한국 민법은 그 뿌리가 일본 민법에 있기 때문에[12] 1960년 민법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일본 민법을 소위 '구민법', '의용민법'이라며 임시로 적용하고 있었다. 이 구민법도 일본 본토 민법을 1914년 '조선민사령'에 의해 그대로 식민지 조선에 적용시키며 일부 변형만 가한 것으로[13] 사실상 일본 민법을 1950년대까지 그대로 써 왔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법에 해박한 장경학은 몸값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정년 후에도 무려 80대이던 2000년대에도 가끔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의 민법 강의를 나왔으며, 2014년 98세로 사망할 때까지도 학구열이 대단히 높아 81세에 불교대학원에 입학, 84세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포교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불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장경학 교수는 생전에 회고록을 꾸준히 쓰고 있었는데 2023년 현재도 출판되었다는 소식은 없다. 다만 2000년대 당시 자필 원고 일부의 복사본을 갖고 있던[14] 학생이 일부 내용들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는 했다. 이 회고록 내용이 지금 보면 상당히 아스트랄한데, 대학 재학시절 이태규, 리승기 등 교토제대 조선인 교수의 집에 놀러가서 사모님에게 불고기를 얻어먹었다거나. 해방 직후 동아일보사에 원고 갖다주러 갔더니 이완용 손자가 사무실에 방문했다거나,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는데 특급열차를 타고[15] 금강산으로, 평양으로, 만주 봉천[16]에 수학여행을 갔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있다. 즉 현재는 역사시대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일화가 이 원고에서는 자신이 직접 듣고 본 생생한 리포트인 것이다.[17]
여담으로 성격이 매우 괄괄한데다 근본은 일제강점기 사람(...)이라서 2000년대 강의실에서는 시대에 안 맞는 기행을 많이 저지르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특히 철없는 1학년생들이 수업시간에 떠들자 출석부를 찢어버리고 강의실을 탈주한 사건은 많이 회자되는 사건이다.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의 민법학자 최창렬 교수가 장경학 교수의 제자이다.
[1]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시절 계급,
무진혁이 강력1팀장이던 시절 경감이었으므로 그 직속상관이던 장경학은 경정이 맞다.
[2]
성운지방경찰청 골든타임팀장 시절 계급, 경정 이상의 계급으로 112신고센터장인
강권주 경감의 지휘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태구와 내통했다는 사실 때문에 경찰청 복직에 1계급 강등이라는 조건이 붙었을 것이다.
[3]
시즌 2에서 사망한 이후 장례식 씬이 끝날 때 묘비에서 '장경학 정'이라는 글씨가 비춰지는데 '장경학 경정'에서 '경'자가 잘렸을 것이다. 죽기 직전 한 명의 목숨이라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동차 핸들을 틀었다는 점이 인정돼 1계급 추서된 듯.
[4]
이 때 장경학은 장수복에게 납치당해 강오산으로 끌려가는 도중이었으며 이 말은 장수복의 협박에 의한 거짓말이었다. 살아 생전 강권주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이었다.
[5]
장경학이 정체를 드러내기 이전에 시청자들에게서 내통자로 가장 많은 의심을 받고 있던 인물은 진혁의 최측근인 심대식 형사였다. 그리고 결국 그 의심은...
[6]
다만, 이렇게 되면 3년전 발생한 진혁의 아내가 살해된 사건의 내부공모자는 아닌게 된다. 그 대신 현재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이 전원 성운통운 관계자들이라 좀 더 두고 봐야할 듯.
[7]
물론 장경학이 한때 강권주보다 계급이 높았던지라 여전히 강센터가 장팀장에게 높임말을 쓰는 건 변함없다. 무진혁에게 높임말을 쓰던 것과 비슷한 경우.
[8]
약물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필사적으로 차 핸들을 틀어 1명은 살아날 수 있었다.
[9]
98세까지 장수했으며, 심지어 91세 때 불교학 박사 학위를 땄다.
[10]
한국의 5년제 중학이나 고등보통학교는 일본의 구제 대학으로 진학하기에 연한이 모자라는 일명 깡통 학력이었는데, 일본은 이런 식으로 조선인 엘리트의 양산을 통제했다.
[11]
이후 이 타이틀은 1970년대 서울대학교의
곽윤직이 가져갔고
양창수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2]
특히
와가츠마 사카에(
기시 노부스케와 제1고 동창이다)의 민법론 영향을 많이 받았고, 상술한 곽윤직도 이 학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3]
악명높은
호주제는 정작 일본 민법에는 없었는데, 일제 당국이 '조선은 유교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일본의 전통적인 가주제를 조선에 덧씌운 것이다.
[14]
조교와 학생들에게 타이핑 알바를 맡겨서 전자 파일로 만들었다. 자필 원고인데다 악필이고 심지어 일본어가 일본어와 한국어 독음, 한자 등으로 뒤죽박죽 섞여있어서 해당 학생은 골머리를 앓았고, 끝내는 당시
맛의 달인을 번역하던 번역가를 찾아가 일본어 한자 읽는 법을 문의했다고.
[15]
회고록에는 특급
아카츠키를 탔다고 하는데 아카쓰키는 경성역에서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부산잔교역)만 딱 정차하던 열차(=오늘날 서대동부의 전신)다. 다른 특급과 헷갈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6]
현재의 선양시.
[17]
비슷한 예로
손기정 옹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시상 직후 독일 총통이던
히틀러를 접견하고 악수했다는 회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