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5:10

잔느(베요네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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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잔느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베요네타

베요네타의 앞에 나타나 기억을 잃은 그녀를 도발한다. 베요네타의 과거로 이어지는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본인에게 알려주진 않는다. 칠흑의 권총 4정, 올 포 원(All 4 One)을 애용하며 정확한 조준으로 베요네타의 목숨을 노린다.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고속도로에선 베요네타와 맞대결을 해 많은 이들이 그 정체를 궁금해왔다. 베요네타 본인조차 기억이 없는 까닭에 "내 잃어버린 자매라는 건 아니겠지?" 라고 막장 드립을 치기도 한다.

중간 중간 보스로 등장해 여러 번 싸우게 된다. 꽤나 인기가 많아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잔느로 플레이할 수 있는 DLC 발매를 원했었는데, 조건이 노멀 이상의 난이도에서 모든 챕터 플래티넘 랭크 이상으로, 괴이하긴 하지만 달성만 하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쉽게도 단순히 스킨에 불과하고 철저히 잔느 시점에서 진행되는 전용 시나리오와 전용 캠페인은 없다.[1] 후속작인 베요네타 2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나 여전히 전용 시나리오와 캠페인이 없다. 더 원더풀 101이나, D×2 진 여신전생 리버레이션에선 본인이 참전했다.

불릿 아츠는 베요네타와 차이가 없으며, 해금 캐릭터답게 대미지가 강력하다. 일반적으로 P-K-P 콤보면 골로 갈 정도로 콤보 점수가 잘 안 나온다. 그 대신 회피로 발동하는 위치 타임 콤보 점수는 베요네타의 2배인데, 잔느는 오직 맞는 순간 저스트 타이밍에 회피하는 모스 위딘으로만 발동된다. 그리고 연속 회피 후 딜레이가 있는 베요네타와는 달리, 회피가 무한이라 닷지 오프셋이 훨씬 편하다.

앞에 설명한 것처럼 비스트 위딘이 존재한다. 베요네타와 동일하며, 잔느는 붉은 시라소니/부엉이/나방/지네[2]로 변한다. 또한 머리카락이 은색이라 위키드 위브와 클라이맥스 소환도 흰색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베요네타를 플레이하다가 잔느를 플레이하면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더러 있다. 만약 잔느 시점에서 진행되는 전용 시나리오와 캠페인이 있었으면 단순히 위화감에 그치지 않고 베요네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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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엄브라의 마녀의 또 한 명의 생존자.

챕터 14에서 마지막으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과거에 그녀가 단검으로 베요네타를 찔렀던 것은 주빌레우스를 깨우기 위해서였고 이제 재앙을 끝내야 한다는 둥 흑막 포스를 내비치며 베요네타를 도발한다. 잔느를 쓰러뜨리면 베요네타는 이 보석[3] 때문에 모두가 죽었느냐고 묻는데, 잔느가 그 보석을 건네받는 순간 과거의 기억을 모두 떠올리게 된다.

이전까지의 회상에서 베요네타와 잔느는 경쟁 관계로 나왔었지만, 실은 유년 시절부터 둘도 없는 소꿉친구이자 맹우였다. 베요네타는 어둠의 힘을 타고났지만 금기시되었던 현자와 마녀의 자식, 불순한 핏줄이라며 마녀들 사이에서도 백안시당했다. 잔느는 그녀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베요네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였고, 과거 마녀들의 결투장에서 결투한 것도 잔느가 엄브라의 마녀로서 싸울 자격이 있는지 인정받을 수 있는, 어찌보면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볼 수 있는 시험의 상대로서 베요네타를 지목한 것이었다.[4] 즉 형식적이고 혈연과 사상을 따지는 보수파 마녀가 아닌, 순혈임에도 핏줄보다는 재능과 능력, 인성을 우선시하는 진보파 마녀인 셈.

500년 전 마녀 사냥 당시 세레자(베요네타)는 어머니 로사가 사망하자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천사들과 사람들이 마녀를 사냥하러 계속 몰려들자 잔느는 세계의 눈의 왼쪽 눈인 세레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석에 봉인하고[5] 홀로 천사들에게 맞서 싸운다. 어찌어찌 천사와 현자의 눈을 피해 세레자를 호수 아래에 숨기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타락한 현자 발더에게 붙잡혀 세뇌당하고 베요네타를 세계의 왼쪽 눈으로 각성시키기 위해 이용당한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후 갑자기 권총을 쏴 베요네타를 위협하는데, 사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천사의 미사일이 둘을 노리면서 날아오고 있었고 베요네타가 폭발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벌리게 만들고 베요네타를 미사일로부터 떨어뜨려 구한 것이었다.

이후 사망한 것처럼 보였으나 세레자와의 우정의 증표였던 베요네타의 시계에 박혀 있던 보석의 마력이 잔느를 감싸줬고 눈에 각인된 세뇌도 함께 풀리면서 제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주빌레우스에 흡수되어 버린 베요네타를 구하러 오토바이를 타고 우주로 달려간다. 자신을 보고 놀라는 발더에게 엄브라의 자매를 되찾으러 왔다고 일갈하는 모습이 챕터 2에서 베요네타의 실은 우리 자매가 아니냐는 농담에 차갑게 반응하던 것과 대조된다. 이때의 BGM은 Friend.

주빌레우스에 갇힌 베요네타를 꺼내 구해준 뒤 혼자 결계에서 밀려나가 우주로 빠져 나갔기에 사망한 줄 알았더니... 주빌레우스를 처치하고 무력감에 빠져 있는 베요네타를 향해 정면으로 날아오던 돌덩이를 파괴하고 순간 멈춰버린 엔딩 크레딧을 밟아버리며 다시 등장한다. 결계에 떠밀려 우주에 떠돌고 있었으나 때마침 자신의 오토바이를 만나 귀환한 것. 주빌레우스의 조각상이 통째로 지구에 떨어지면 대재앙이 일어날게 뻔하기 때문에 500년 전과 마찬가지로 베요네타와 함께 등을 맞대고 조각상을 처부수면서 지구로 귀환한다.

이후 베요네타의 장례식(위장)에서 성경 구절을 말하던 수녀로 변장하여 등장한다. 천사가 등장하자 한 번 때려잡고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변장을 푸는 동시에 관을 박살내고 베요네타가 나타나서, 지난 시절과 마찬가지로 베요네타와 함께 천사들을 때려잡으며 훈훈한 마무리.

3. 베요네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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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으로 바뀐 베요네타와는 반대로 머리가 매우 길어졌다. 초반에 베요네타와 함께 천사들을 때려잡던 중 베요네타가 갑자기 구속이 풀려 폭주한 고모라[6]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밀쳐내고 대신 공격을 받아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혼이 마계로 끌려들어가고 만다. 이 때문에 베요네타는 잔느를 구하기 위해 마계로 향하게 된다.

잔느와 계약한 악마는 마담 스틱스[7]지만 어째선지 알라우네라는 식물인간형 악마에게 잡아먹혀 있다. 마계에 이변이 일어나면서 지옥으로 떨어지던 잔느의 영혼을 도중에 알라우네가 가로채버린 모양. 베요네타에게 구출되어 원래 몸으로 돌아간 후 제트기를 이용하여 그녀를 보조하고, 전작에서 주빌레우스를 태양으로 날려버린 것처럼 날아오는 애시르를 고모라를 소환해 먹어치운다.

더불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1편의 클래식 모델(모델명: The Last Witch)로 바꿀 수 있다.

엄브란 엘더의 혈연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게임 갤러리에서 어린 잔느는 빨간 표범 인형을 들고 있는데, 세레자의 조잡한 인형과 달리 퀄리티가 몹시 높으며 세레자와 달리 엄브라 마녀 집단 내에서 그녀의 신분이 몹시 높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4. 베요네타 3

파일:Jeanne_Bayonetta_3.webp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 등장. 비올라의 부탁을 받아 시구르드 박사를 찾아 동행하고 싱귤래리티가 세계를 붕괴시키려는 음모를 막기 위해 베요네타와 함께 한다.

'잔느 스파이 액션'이라는 서브 미션의 주인공으로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말이 서브 미션이지 메인 퀘스트 중간중간에 등장하고, 클리어하지 못하면 다음 메인 퀘스트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메인 퀘스트나 다름없다. 그동안 베요네타와 이미지가 상당히 겹쳤다는 걸 의식했는지 잔느 파트의 경우는 횡스크롤 잠입 액션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이 중 개그 소재였던 큐티 J가 진짜 구현되었는데, 스테이지 진행 도중 특수 아이템을 얻으면 장황한 설정과 등장 대사를 포즈잡고 읊으면서 큐티 J로 변신한다. 복장은 이전 작에서 바꿀 수 있던 큐티 J 그대로이고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면서 총알이 하트 모양으로 변한다.

여차저차 시설들을 모두 통과한 잔느는 시구르드 박사를 만나고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꽤 정중한 태도를 보인다. 그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면 첩보물+서부극 영화 엔딩마냥 크레딧이 올라오는 것이 압권. 시구르드 쪽에서도 잔느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의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만들어 건네줬다.

베요네타와 합류한 뒤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고[8] 시구르드 박사가 알파버스로 통하는 문을 열도록 그를 호위한다. 호문쿨루스 병사들이 거대한 시계 장치를 망가뜨리려 하자 마담 스틱스를 소환하여 봉춤(...)으로 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만들어 베요네타에게 맡기고 자신은 남아 시구르드 박사를 호위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러 알파버스로 베요네타를 보내버린 뒤 시공의 균열을 닫아 그녀를 다른 차원에 조난시키려는 시구르드 박사의 계획이었다. 결국 박사의 기습에 치명상을 입은 잔느는 결국 사망한다. 최후반부 베요네타가 싱귤래리티와 전투할 때 잠시 실체화되어 그녀를 마지막까지 도와주고 사라진다.

다만 엔딩 이후 싱귤래리티가 소멸하고 원래 세계로 되돌아온 후일담에선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정황상 큐티J로 활약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엔딩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써 잠금 해제된다. 다만 캐릭터 선택이 가능한 사이드 스테이지 한정이다. 베요네타와 조작이 동일하다는 전통은 그대로 물려받으며 스킬과 무기도 모두 베요네타와 연동된다.

베요네타처럼 화려한 전투는 없지만 베요네타의 든든한 조력자라는 이미지를 더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추가 되었다. 전작들에서 최후반부에나 잠깐 참여하는 엑스트라 수준의 분량인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인 셈.[9] 매사 진지한 역할이었던 전작에 비해 개그 장면이 늘어난 것은 덤.

5.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어린 시절 잔느가 등장한다. 세레자가 감옥에 있는 세레자의 엄마를 만나러 갈 때 도와주는 역할로 주로 등장한다.

본편을 클리어한 이후 플레이할 수 있게 되는 잔느 외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다. 체셔 대신 찰스라는 인형을 사용하며, 능력 자체는 세레자&체셔와 비슷하지만, 가시 바인드를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긴 대신, 범위도 좀 더 넓고 한 번에 여러 적을 구속할 수 있다.

잔느 외전을 클리어하면 본편에서도 탈의실에서 스킨을 바꾸는 것으로 잔느&찰스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1] 이는 가면의 현자도 마찬가지. [2] 베요네타 2에서 쓸 수 있는 수중 변신이다. [3] 베요네타의 가슴 쪽에 달려 있는 시계에 달린 보석. [4] 이를 나타내듯 (일단 마녀의 일원으로 끼어있지만) 어두운 얼굴로 서 있던 베요네타가 잔느의 지명에 엄청나게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5]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컷신으로, 잔느가 세레자의 심장을 단검으로 찌르는 모습까지 나오는게 끝이었는데, 이 장면에서 잔느가 한 것은 일종의 봉인 의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6] 공통적으로 천사에게 적대적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악마가 술사에게 호의적인 것은 더욱 아니다. 제어가 안 되는 악마에게 살해당한 마녀도 있다고 전해진다. [7] 베요네타의 마담 버터플라이와 유사한 포지션의 악마로, 잔느의 그림자를 보면 베요네타와 마찬가지로 날개와 더듬이가 달린 여인의 모습이다. [8] 시구르드 박사가 잔느에게서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베요네타 曰 "내 험담만 아니면 좋겠는데. 잔느는 멋진 남자에겐 자기가 더 멋져보이려고 하는 버릇이 있으니까." 이에 잔느는 당황했는지 베요네타에게 무슨 소리냐며 반박하는데 영어 더빙에선 대놓고 "You Bitch!"라고 한다. [9] 특히 2편의 경우는 프롤로그에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면서 리타이어하고 엔딩에 잠깐 등장해 마수를 소환하는 게 전부일 정도로 분량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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