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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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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화류3. 경음기4. 자물쇠5. 속도계6. 파워미터7. 보호용 부품8. 로라9. 화물칸10. 마운트, 어댑터, 홀더11. 휴대용 정비 용품 및 구급약12. 안전장구13. 기타 전자기기14. 외부 링크

1. 개요

자전거를 타는 데 기능상으로는 필요 없으나, 있으면 좋은 것들로 야간 라이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등화류에서부터 법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반사판, 후사경, 속도계, 그 외의 장신구를 모두 통틀어 악세사리류로 정의할 수 있다.

자전거는 자율안전규제대상(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안전법령→제품안전대상품목→공산품에서 확인가능)이기 때문에 동 홈페이지 제품안전인증규정→안전기준에서 공산품으로 검색하면 안전기준 부속서에서 안전기준 확인이 가능하다. 자전거는 일반/유아/산악/유사산악으로 구분되어 하나의 zip 파일로 압축되어있고, 각 파일은 아래아 한글파일로 되어있다. 자전거의 안전에 대한 세세한 항목이 다 정의되어있다. 자전거 애호가라면 참고삼아 볼만하다.

https://kats.go.kr/content.do?cmsid=527&sf_cat1=CWS485&cat1_0=CWS485&sf_cat2=CWS496&mode=view&page=1&cid=20041

2. 등화류

  • 반사판(리플렉터)
    야간 주행 시 빛을 반사해 다른 이들에게 내 존재를 알리는 악세사리다. 대한민국 법령상 반드시 달아야 안전규정을 통과할 수 있다. 페달(황색), 측면(백색 혹은 황색), 후면(적색) 반사판은 필수, 정면(백색)은 권장 사양이다. 그래서 국산은 물론 정식 수입되는 외산품들 역시 반사판을 반드시 포함(달고 있는 것이 아니다!)하고 있다. 하지만 구입한 뒤 이를 떼버리는 라이더들이 많은데, 반사판의 역할은 전조등과 후미등으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휠 스포크에 달린 반사판은 시간이 지나면 체결이 느슨해져서 소음을 일으키거나 낙차 시 깨질 수 있다는 이유로 자주 제거된다.
  • 전조등 및 후미등
    야간 주행 시 스스로 빛을 내 시야를 확보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내 존재를 알리는 악세사리다. CREE에서 나오는 고휘도 백색 LED인 XM L T6나 L2 T6를 사용한 것이 널리 쓰이며, 동일한 이름을 적용해 국산에서부터 대륙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일단 자전거는 야간 주행이 아니라면 등화류가 없어도 안전에 문제가 없기에, 야간 주행을 전혀 상정하지 않는다면 이론상으로는 배제할 수 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조등이 법적으로 강제되지만 한국은 반사판 외의 필수 등화류가 없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르게 말하면, 야간 주행이 불가피한 자출족이거나 야간 주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사실상 필수품이다. 어두컴컴한 시간대에 전조등과 후미등이 없는 자전거를 타는 건(속칭 '스텔스 모드') 같은 조건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짓이다.[1]

    자동차관리법에 의하면 등화의 색깔은 전방은 흰색, 후방과 제동등은 붉은색, 안개등은 흰색이나 황색, 방향지시등은 황색으로 명시되어 있다. 자전거 역시 이를 동일하게 따르면 된다. 만약 전조등과 후미등을 바꿔 단다면 다른 주행자들을 혼란케 해 안 다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색상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고휘도 LED를 사용한 전조등들은 자전거 2~3m 정도 앞 바닥에 초점이 잡히도록 각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상향등 켜듯 치켜들고 다니면 맞은편 주행자의 시야를 강렬한 빛으로 차단(속칭 '눈뽕')해버려 사고를 쉬이 유발하기 때문이다. StVZO[2]를 만족하는 전조등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크게 AAA 배터리가 들어가는 종류와 충전식으로 작동하는 종류가 있는데, 무게 등 다양한 이유로 후자의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대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충전식 배터리의 가격이 내려가 저렴한 충전식 등화류도 많지만, 완충 후 사용 시간이 짧은 것들도 많아 잘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주 오래된 표준자전거나 신사용 자전거 일부 모델, 따릉이 같은 공유자전거들은 자전거 앞바퀴의 구동력으로 돌아가는 발전기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다이나모 라이트를 사용한다. 휴대폰 후레쉬를 킨 뒤 거치대에 끼는 방식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3. 경음기

흔히 딸랑이라고 불리는 물건. 자율안전규제에 의해 반드시 달고 있어야 하지만 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로드 자전거의 경우 경음기를 울리려고 바 잡은 자세를 바꾸기에는 좀 위험할 수도 있고 자전거 도로에서는 큰 목소리로 외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다만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인도에서 주행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필히 달도록 하자.

미니벨로에는 반드시 악세사리로 끼는 황동 등으로 종 모양을 만들고, 내/외부에 이 종을 때려줄 수 있는 해머를 달고 있다. 이 외에 빵빵이라고 불리는 고무 주머니를 달고 있는 혼이나 이의 개량/저렴형이라 할 수 있는 에어혼을 다는 경우도 많다. 매우 심플하게 낚시용 방울을 다는 경우까지 있다.

에어자운드와 같은 것은 가능하면 달지 않도록 하자. 사람에게 향하여 사용하지 말라고 아예 제품박스에 표기되어 나온다. 이거 만들어 파는 놈도 아마 자동차에 어지간히 시달렸던 모양. #

에어자운드만큼은 아니지만 자동차나 보행자들한테 경고를 줄 수 있는 수준의 전자벨은 많이 판매중이니 참고하면 된다. #, #

4.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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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실내에 들고 다닐 수는 없는 관계로 바깥에 두어야 될텐데, 이럴 경우 자전거 어디 굴러가지 말라고 도난을 방지할 목적으로 자전거를 잠가두는 물건을 말한다. 자전거 천국이라는 네덜란드의 경우 역시 자전거 도둑의 천국(…)인지라 매년 수만건의 분실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일찌감치 자전거문화가 발전했던 유럽에서 다양한 자전거 전용 자물쇠들이 같이 발전했다.

고전적인 것으로는 프레임에 고정, 림 사이로 쇠꼬챙이 하나 꽂고 잠그는 방식이 있었으며, 좀 길게 생긴 자물쇠를 사용한 것, 이의 발전형이라 할 수 있는 U락, 오토바이 앞 타이어에 고정식으로 사용하는 U락 비스므리한 물건, 역시 전통적인 체인+자물쇠 조합, 이 보다는 조금 가볍고 질긴 강철와이어+자물쇠, 심지어 자전거 프레임 자체를 자물쇠로 사용하는 이런 것도 있다.근데 바퀴는? 디스크브레이크를 달고 있는 MTB의 경우 디스크브레이크를 잠그는 장치도 있다.

그러나 그 튼튼하다는 4관절 자물쇠도 끊어내 들고 가는 세상인지라, 자전거가 일단 내 시야에서 멀어진다면 이미 그 물건은 내 물건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는게 편하다. 게다가 아무리 잘 잠가봐야 타이어를 쑥 뽑아다 가는 경우도 있고, 타이어만 남기고 홀랑 사라져 버리는 경우, 사관절 자물쇠로 떡칠을 한 경우 도선생이 열받아 여기저기 자근자근 밟아놓아 휘어진 경우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중/고가의 자전거라면 일단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 두자. 심지어 뒷간을 가더라도 들고 가자. 그게 최선이다.

자전거용으로 사용되는 가장 전형적인 것으로는 메신저의 필수품 U락, 대만 LJ사에서 나오는 4관절 자물쇠와 오토바이용 시건장치로 많이 알려진 독일 아부스(ABUS)사의 자전거용 볼도 폴더블(Bordo Foldable)이 유명하다.

아래 사진은 퀵실버의 한장면. 케빈 베이컨이 타고 있는 자전거 중간에 달려있는 놈이 U-Lock. 상당히 전통적인 자전거용 잠금장치이다. 유사품도 많으니 주의할 것.
파일:attachment/uploadfile/Ulock.png

만일, 체결 부분을 제외한 철사의 길이가 길면 주행 중 휠에 끼어 자빠링될 위험이 있다. 이 때는, 안장과 프레임 사이 기둥에 최소 한 바퀴 이상 감아 구동 부위에 닿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5. 속도계

영어로는 Cycling Computer.

작동 방식은 신호전송 방식에 따라 크게 유선과 무선 두 가지로 나누며, 데이터 수집방식의 차이로는 단순히 타이어의 지름과 회전수로 계산하는 방식, GPS로 수신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방식, GPS와 타이어의 회전수를 동시에 참조하는 방식 등이 있다.

유선 방식은 타이어 스포크 등에 부착한 자석이 포크 혹은 싯/체인스테이에 부착한 센서를 통과할 때 그 회전수를 측정하여 속도계에서 타이어의 원주를 곱해줘서 내장된 시계와 달린 거리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무선방식은 그냥 이 신호전송을 무선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 상세한 내용과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 유선 속도계
    전선을 통하여 바퀴의 RPM 측정 데이터를 속도계 본체로 전송하는 방식. 스포크에 자석을 부착하고, 포크에 코일이 들어간 센서를 붙여 전자기력으로 본체에 신호를 보낸다. 바퀴 지름(규격)을 미리 입력하거나 여러 세팅값 중 선택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기능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대략 현재 속도, 평균 속도, 현재/총 라이딩거리 및 시간 표시가 기본이며 케이던스 센서를 추가할 경우 케이던스와 입력된 라이더의 몸무게와 라이딩 거리/속도로 추정하는 칼로리계산 등이 옵션으로 들어간다.
    원체 단순하다보니 제품군 자체가 옥여사 제품부터 시그마, 켓아이 등에서 만드는 고급형까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당연 성능은 천차만별이지만, 속도측정은 타이어 종류 혹은 타이어 지름만 제대로 입력했다면 2,000원짜리나 200,000원짜리나 차이가 거의 없다.
    단순히 속도나 거리 정도만 알고 싶다면 스마트폰 거치대를 달아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앱에서는 GPS 데이터를 이용해서 속도와 거리를 측정해준다.
    • 장점
      • 구성이 간단하다. (본체, 자석, 센서)
      • 우월한 가격. 2,000원 정도의 말도 안 되는 저렴한 제품이 존재한다.
      • 배터리 수명이 길다. 단추형 배터리를 쓸 경우, 야간 조명 기능이 없거나 있어도 주로 낮에 탄다면 매일 30분씩 타도 1년 넘게 사용한다. 그리고 본체에만 배터리가 들어간다.
      • 고압전선이나 지나가는 무선장비, LED 라이트 등 타 전파원에 대한 간섭이 거의 없다.
    • 단점
      • 포크에서 핸들(또는 스템)위의 본체까지의 선 정리가 다소 힘든 경우가 있으며, 뒷바퀴에 센서 장착이 사실상 힘들다.
      • 현재 속도, 평속, 라이딩 거리, 총 거리, 칼로리 표시 등 기능이 한정적이다.[3]
      • 유선 방식이므로 단선, 접촉부의 오염에 따른 접촉 불량, 우천 시 작동이상 등 고장의 요소가 존재한다.[4]
  • 무선 속도계
  • 단순 속도계
    전파를 통해 바퀴의 RPM 측정 데이터를 속도계 본체로 전송하는 방식. 그 외에는 유선 속도계와 완전히 동일하다.
  • GPS 겸용
    자체적으로 GPS를 내장하여 GPS 위성의 데이터를 활용, 휠의 회전수와는 독립적으로 속도 및 고도를 산출하는 방식. 방식의 특성으로 인해 GPS 위성 데이터 수신이 불가능한 터널 등에서는 기능이 제한되며 위성 데이터와 접속할 때 까지 시간이 짧게는 30초에서 수분에 이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XOSS같은 중국 업체의 7만원 이하 저가형부터 100만원 가까이 하는 GARMIN의 고가형까지 여러 가지가 시중에 있다. 중간 가격대 물건으로 삼천리에서 수입하던 Bryton은 최하 모델은 10만원대 중반 가격대이나, 센서와 마운트 등등 풀셋으로 하면 또 만만치 않게 돈이 들며 컬러 고급 모델은 40만원대이다.
    물론 GARMIN EDGE 500 시리즈처럼 휠의 회전수를 참조하여(별매인 회전 센서를 따로 달아야 한다.) 단순 GPS의 기능을 보완하는 제품도 있다. 단 악세사리류는 별도로 구입을 하든가 포함된 세트로 구입을 해야된다. 당연 가격 크리. 원래 이 동네가 애플이나 소니처럼 본체값보다 악세사리 값이 더 나온다.
  • 장점
    • 선이 없는 관계로 매우 간단하고 깔끔한 구성이 가능하며, 유선 방식에서와 같은 단선, 이물질 고장의 요소가 없다.
    • 단순히 속도와 로그만 확인 가능한 물건에서부터 네비게이션 기능과 파워출력까지 확인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한다.
    • GPS 겸용 혹은 심박계 기능을 갖고 있는 무선속도계의 경우, 보통은 트레이닝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심박계는 별매품이거나, 심박 기능 있는 시중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는 것도 있다.
    • 블루투스나 ANT+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므로, 센서만 사서 스마트폰과 같이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다.
    • 이것부터 지도와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다.
  • 단점
    • 구성 자체는 간단하나 별도 구매해야 하는 센서와 악세사리 하나 하나가 비싸다. 게다가 컴퓨터 본체가 고장날 경우 나머지 악세사리는 그냥 장식용 악세사리로 전락할 위험성(?)마저 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전송을 지원하는 센서들이 많아져서 핸드폰에서도 잡을 수 있는 센서가 늘어나기는 했다.[5]
    • 구형 제품의 경우 타사 제품과는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최근 제품들은 무선기능을 ANT+ 및 블루투스 기술로 통합 운영하므로 속도계와 센서의 호환은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알리에서 구입하는 저렴이 센서를 가민에 얼마든지 연결할 수 있다.
    • GPS 타입의 경우 위성 데이터를 수신할 때 까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는 점과 위성 데이터 접촉이 불가능한 터널 등에서는 기능이 제한된다.
    • 여기저기 들어가는 배터리가 많다.[6] 본체는 충전식이라도 센서에는 대부분 단추형 배터리가 들어간다. 그리고 배터리 소모가 많으며, 소모량은 대개 화면 크기, 해상도, 밝기(백라이트 조명), 연동하는 센서 수와 비례한다.
    • 23년 기준 본체에 지도 데이터가 표시되지 않는 것은 5~10만 원 대에서 구입 가능하나, 지도/경로 표시(내비게이션)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최하 20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간다.[7] 지도 데이터 처리는 스마트폰에서 하고, 그 데이터를 본체로 다운로드해 방향 표시만 해 주는 것은 30만원대 이하에도 존재한다. 트림 롤린의 경우 15만원 정도에 주변맵 표시가 되는 등 전반적으로 속도계들이 20년대에 들어서 가격은 저렴해지고 기능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고가이기는 마찬가지. 컬러 화면, 터치스크린 기능이 되는 것은 거기서 값이 또 확 오른다. 사실 그 정도 기능이 필요하면 거치대를 사고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을 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간지는 포기하고 연동되는 심박계만 더 사면 된다. 다만 스마트폰 앱은 대부분 케이던스 센서와 파워미터를 지원하지 않는다.

6. 파워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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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가 페달을 밟을 때 일률을 측정하는 기기이다. 파워는 날씨나 노면 등의 환경과 장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페달에 가해지는 힘만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워미터의 대두와 함께 객관적인 라이더의 기량을 측정할 수 있는 궁극의 모니터링 수치로 사용되고 있다.

7. 보호용 부품

  • 스탠드 (킥스탠드)
    자전거를 세워놓는 장치. 보통 뒷바퀴쪽에 싯스테이와 체인스테이에 걸쳐 막대기 하나를 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외발 타입이 가장 흔하며, 전통적으로는 바텀브라켓과 체인스테이 사이의 공간에 부착하여 발을 내리거나 두 발을 내리도록 만들어 세운다. 생활용 자전거에서는 양발 스탠드도 자주 볼 수 있고, 무거운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쌀집 자전거 계열에서는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원래 뒷 허브 축에 달려있는 스탠드를 더더욱 개조해서 매우 크고 아름다운 스탠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철티비등 저가 자전거에는 기본으로 달려나오지만 고가의 자전거들은 처음 살 때에는 달려 있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속도를 중시하는 로드바이크에는 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8] 가끔 올릴때 버튼마냥 달려서 발로 누르기만 하면 올라가는 것도 있으나 고장나면 꽤 짜증난다.
  • 흙받이
    영어로는 fender (자동차에서 흔히 말하는 휀다가 이거다) 또는 mud guard. 비가 오거나 오고 난 뒤 라이딩을 하면 엉덩이와 고간에 물이 튀어서 지린 것 같은 효과(...)를 예방하기 위해 바퀴 위에 다는 커버이다. 고무 비슷한 재질부터 카본파이버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라서 가격도 2000원에서 몇만원까지 다양하다. 옛날 200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해도 자전거에 기본으로 달려있었으나 최근엔 mtb라도 거의 생략되어 나온다. 포크 기준 앞뒤로 바퀴를 절반 이상 덮는 흙받이가 아니라면 별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 체인 커버/케이스/가드
    체인을 보호하는 커버 및 케이스. 주로 표준, 신사용, 숙녀용 등 기어변속장치가 없는 자전거에 장착된다. 신사용 자전거는 커버가, 표준자전거는 케이스가 장착된다. 표준자전거의 경우 1980년대까지만 해도 풀 케이스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90년대 들어서는 모두 세미 케이스로 바뀌었고,[9] 풀 케이스는 현재 일부 숙녀용 자전거에서나 볼 수 있다.
  • 체인링 가드
    배쉬 가드, 크랭크 가드라고도 하고, 위의 체인 가드와 함께 취급하기도 한다. 체인 이탈을 방지하고, 저단 주행시 체인링에 긁히는 부상을 막을 수 있으므로 체인링에 가드를 장착하는 경우는 로드바이크에도 흔하다. 기어와 일체형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 체인스테이 커버
    요철이 있는 길 혹은 임도를 라이딩할 때 체인 스테이에 체인이 수도없이 부딪치게 되며, 이 때문에 체인 스테이의 칠이 까져 심하면 부식이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보호용 필름을 붙이는 수준에서부터 조금 두툼한 패드를 대는 경우도 있다.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주사액 튜브를 활용하여 돌돌 말아주는 방법도 있다. 의외로 체인에 대한 충격흡수력이 뛰어나 효과적. 이 외에 프레임 보호용 필름 등도 있다.
  • 체인 캐처
    요철이 심한 길에서 라이딩을 하는 경우 앞 체인링을 저단으로 변속할 때 체인이 튀어서 체인링 안쪽으로 빠져버리는 사고가 날 수 있다. 딱히 길의 요철이 심하지 않아도 변속기 세팅에 문제가 있거나 과격한 변속을 해서 체인이 빠질 수도 있는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 앞드레일러나 프레임에 부착하는 조그만 금속 막대. 체인이 안쪽으로 떨어지려다가도 여기에 걸려서 도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단점은 재수없이 체인이 체인 캐쳐를 피해서 그 사이로 빠져버리면 체인을 도로 제자리에 끼우는 일이 매우 어렵다.
  • 핸들 보조대
    쌀집 자전거나 표준자전거를 준운반용으로 개조한 자전거의 핸들과 앞바퀴 심보에 장착되는 것으로,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 핸들이 겉도는 것을 방지한다. 준운반용 개조 자전거는 대개 좌우 1개(총 2개)가 장착되지만 쌀집 자전거는 좌우 2개(총 4개)가 장착되는 게 보통이며, 심지어 좌우 4개(총 8개) 장착된 것도 있다.

8.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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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실내에서 탈수 있게 만드는 기구. 실내 자전거와는 다르게 본인이 야외에서 타는 자전거를 그대로 가져와 실내에서 탈 수 있게 만든 기구라고 보면 된다.

9. 화물칸

짐을 적재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짐자전거나 생활용 자전거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달려지지 않기 때문에 따로 달아야 된다.
  • 짐받이 Rack
    가격은 천차만별로 장착부위가 앞이냐 뒤냐에 따라 프론트랙 리어랙으로 나뉘고 패니어를 달 수 있음 패니어랙 안장가방이 늘어지지 않게 하기위한 랙은 서포트랙이라 부른다.
    클래식한 랙을 생산하는 니또(nitto)의 경우 리어랙 하나만도 20만원이 넘는다 다만 랙 군데군데에 너트가 용접되어 있어 사이드에 전조등을 설치 할 수 있다.
    짐받이는 시트 클램프에 부착하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며 그밖에 시트 스테이에 부착하는 형태(쇼바형)와 시트 포스트에 부착하는 형태가 있다. 이런 장착방식은 보통 저가 랙에 사용하고 고가면 시트스테이홀이나 홀자리에 클램프를 설치해 장착한다.
    짐받이는 사람을 싣는 용도로 달려 있는 건 아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전거 2인승을 자제하자.
  • 프래임 백 Bike Frame Bag
    자전거 삼각 프래임 안쪽에 부착하는 가방이다.
  • 패니어 Pannier
    자전거 바퀴 양 옆에 다는 가방이다. 패니어를 부착할 수 있는 랙을 먼저 부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방 형태이지만, 바구니 형태도 종종 판매된다.
  • 핸들바 가방 Handlebar Bag
    핸들바 앞뒤에 장착할 수 있는 가방이다.
  • 안장 가방 Bike Seatpost Bag
    자전거 싯포스트에 고정시키는 작은 가방이다.

10. 마운트, 어댑터, 홀더

핸들바나 자전거 프레임에 악세서리를 부착하기 위해 먼저 달아두는 장치이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GPS 거치대
    속도계 마운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속도계 본체에 달긴 작은 날개 구조를 마운트에 달린 홈에 끼워서 깔끔하고 견고하게 고정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형상이 다르지만 가민 속도계 거치대가 가장 대중적인 형태이다. 스템이나 헤드셋에 고정하는 형태도 있지만 역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핸들바에 달아서 앞으로 삐죽 튀어나온 형태. 상단에 속도계를 거치하고 하단에 고프로 마운트를 달아서 전조등이나 액션캠을 달 수 있도록 한 버전도 있다. 최근 로드바이크 시장에서는 원형 핸들바가 아니라 제조사마다 형상이 다른 에어로 핸들바가 많아지면서 이런 자전거에 거치할 수 있는 속도계마운트도 따로 나오고 있다. 로드바이크 부문에서는 속도계가 프로부터 일반 동호인을 가리지않고 필수품이 되다시피하니 에어로 핸들바를 제조하는 제조사에서도 속도계 마운트를 달 수 있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거나 아예 전용 마운트를 같이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GPS를 활용한 네비게이션이나 속도계, 운동 관련된 자전거용 어플들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스마트폰 전용 마운트 역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 방수를 지원하도록 터치 가능한 창이 달린 케이스 형태인 것이 많고, 햇빛으로 인해 스마트폰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햇빛가리개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케이스 형태의 스마트폰 거치대는 너무 부피가 크고 못생겼기 때문에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받침대에 핸드폰을 고정할 실리콘 끈만 달린 형태도 있고, 가민 마운트에 붙일 수 있도록 호환되는 날개 부속만 그립톡처럼 붙이라고 달랑 파는 것도 있다.
  • 물통 거치대
    자전가 삼각 프레임 안쪽에 장착한다. 물통은 일반 물통을 사용하지 않고, 주행 중 한 손으로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물을 짜내는 방식의 Sport Squeeze Bottle을 사용한다. 뭐 대단한 물건은 아니고 저가형은 편의점에서 파는 아기들용 뽀로로 보리차 패트병 입구와 별 차이 없는 물건도 많다.

11. 휴대용 정비 용품 및 구급약

  • 펌프
    크게 미니펌프와 스탠드펌프가 있는데 미니펌프의 경우 자전거에 거치한 채로 휴대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거리 라이딩 시 필수용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크기가 작은 만큼 바람 넣기가 정말 힘들다. 따라서 급하게 공기압을 맞추거나 펑크났을 때 응급 조치를 할 정도로 사용할 수 있고 자전거 가게나 집에서 스탠드 펌프를 사용하는게 좋다.
  • 펑크패치, 예비튜브
    자전거 튜브에 펑크가 났을 때 붙이는 펑크패치로 펑크를 때울 줄 알면 공임비를 아낄 수 있는데 더불어 자전거 가게가 주변에 없을 때 펑크를 때울 수 있어서 좋다. 예비튜브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튜브 값이 비싸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위해서라도 장거리 라이딩 시 펑크패치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단, 펑크패치로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예비튜브 정돈 가지고 다니자.
  • 공구세트
    장거리 라이딩 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공구세트부터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구함까지 다양하다.
  • 휴대용 구급상자
    며칠 동안 밖을 나가 장거리 라이딩 시 부상으로 인해 응급치료가 필요할 때 쓰는 도구로 보통 작은 주머니에 거즈, 붕대, 집게, 반창고 등이 들어 있다. 하지만 연고같은 약품은 약국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사야 된다.

12. 안전장구

악세사리로 정의하기는 다소 애매하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사이드 미러
    주로 자출족들이 차도 등의 주행을 위해서 달고 있는 후사경. 라이딩 중 고개를 돌려 옆이나 뒤를 확인할 경우 발생할 위험성을 줄여준다. 전통적으로는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와 같이 핸들바 중간에서 위로 올라오는 방식을 썼으나 최근에는 핸들바의 바엔드를 다는 끝 부분에 부착하는 방식, 바앤드 그립을 펼치면 거울이 나오는 방식, 헬멧이나 고글에 부착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 헬멧
    가장 중요한 안전장구다. 딴거 다 생략해도 이것만은 있어야 한다. 너무 싼 것은 피하자.
  • 고글
    라이딩 중 먼지, 돌멩이, 벌레 등의 이물질로부터 보호해준다. 고속주행시 벌레가 눈에 들어갈 경우[10] 사고의 위험이 대단히 높고, 사고가 나지 않아도 굉장히 뺄 때 괴로우므로 고글은 꼭 착용하도록 하자. 고글 선택 시 가능하면 측면에서 날아오는 물질에서도 보호해 줄 수 있도록 눈 옆으로 충분히 가려주는 놈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 스포츠 글래스
    위의 고글 항목과 동일하다. 다만 이 쪽은 원판이 선글라스답게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수 있다는 것. 일반적인 선글라스와는 다르게 대체로 눈에 밀착되는 형태이며, 렌즈 색상들도 다양하다. 가격대는 저가형은 2~3만원대도 있지만 오x리 등 브랜드제품은 최소 몇 십만원대...
  • 각종 프로텍터류
    MTB 혹은 BMX의 경우 그 라이딩 환경 자체의 위험성 때문에 무릎, 팔꿈치, 정강이 보호대는 기본이고 가슴과 척추보호용 프로텍터를 완전히 장비하고 타는 경우도 꽤 된다. 거의 오토바이용 BMX나 트라이얼 뛰는 선수와 동급 수준...이라기 보다는 공용.
  • 야광 조끼
    야간에 차량의 전조등에 눈에 잘 띄도록 입는 조끼로 엑스반도부터 경찰들이 순찰할 때 입는 잠바의 형태까지 다양하다. 작은 LED 전구들을 달아 후미등처럼 빨간 빛이 나도록 작동되는 것도 있다.

13. 기타 전자기기

  • 스피커
    라이딩 할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MP3를 달고 다닐 때 이어폰을 끼면 되지만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게 좋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고글에 내장되어 있는 고글 스피커 등도 있다. 일반적으로 SD카드를 이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소리를 높이면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자. 극강의 철티비+효도mp3 조합
  • 배터리 팩
    장거리 라이딩 시 휴대폰이나 속도계 등의 전원을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메모리를 이용해 미리 충전해놓은 것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태양광 충전식이나 건전지 충전식도 있다.

14. 외부 링크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 Sport Tracks 자전거 GPS 관련 응용프로그램의 대명사. 최근 셰어웨어로 전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가민에서 나오는 기기 대부분의 데이터를 직접 프로그램에서 읽어들일 수 있는 점을 들 수있다. 물론 가민 트레이너가 더 우월한 면이 있긴 하지만. 이 프로그램용 어플 중 가장 쓸만한 놈은 Old man biking의 플러그인들.


[1] 가로등이 많이 설치된 도로 위주로 달려도 간혹 고장나서 안 켜지기도 한다. [2] Straßenverkehrs-Zulassungs-Ordnung - Road Traffic Licensing Regulations. 독일의 도로교통 시행령으로 맞은편의 사람이 눈부심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3] 실은 자전거 대회 나갈 훈련 목적이 아니라면 이 정도로도 차고 넘치는 정보다. [4] MTB의 경우 오염과 단선에 노출될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물론 도심에서만 탈 경우는 예외. [5] 애플의 경우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속도/케이던스 센서는 물론이고 파워미터(!)까지 잡아준다. [6] 이거 의외로 귀찮은 부분이다. 게다가 건전지도 단추형으로 들어가서 건전지값도 만만찮게 들어간다. 무선속도계를 쓰는 사람이 뭐 배터리값 걱정할까만. [7] 이 20만원대 물건은 하얀 백지에 가야할 경로만 선 한가닥으로 띡 그어주는 수준이라 네비게이션의 역할은 영 부실하다. [8] 이 때문에 스탠드와 비슷한 간이 거치대가 없으면 청소할 때 진땀을 빼는 경우가 있다. 엎어져서 생채기가 날 수도. [9] 원가 절감 측면도 있지만 풀 케이스는 체인 고장 시 케이스를 분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10] 의외로 발생빈도가 높다. 맞바람이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