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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자이언트>의 평가에 대한 문서.2. 평가
스피디하지만 지루할 틈 없는 전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탄탄한 스토리, 깔끔한 엔딩[1] 등이 뒷받침되어 역대 국내 드라마 중에서도 정상급으로 뛰어난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독보적인 명작의 위치에 있는 드라마중 한작품이다.작품성이 탄탄한 것도 있었지만,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뛰어난 연기자의 활약. 주연, 조연, 단역 할 것 없이 모두 뛰어난 연기를 보여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누구보다도 가장 돋보인 연기자는 바로 조필연 역할을 한 정보석. 정보석은 메인빌런 조필연을 소름돋을 정도로 악역 연기를 보여줬고, 2023년 기준으로 현재에도 네티즌들로부터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악역" 중의 하나로 칭송을 받는 명연기를 보여줬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어리숙하고 허당끼가 충만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였던 쥬얼리 정을 벗어나, 하이킥 종영 2개월만에 조필연이라는 한국 드라마 사상 희대이자 최고의 악마와 냉혈한으로 모습을 바꾸어 시청자들과 팬들의 인기를 누렸다.[2]
3. 사이드킥
주연급 인물들의 조력자들이 한 명씩 있다. 이강모-염시덕/박소태/남영출, 황정연-최지나, 이성모-유찬성, 이미주-선화, 조민우-문성중, 조필연-고재춘, 황태섭-주영국 등.. 유경옥에게도 군말없이 시키는 일을 하는 남자 비서가 있다. 이들은 주연급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도맡아 해 주는 포지션이다. 박소태, 유찬성, 고재춘처럼 꽤 능동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도 있지만 최지나, 선화, 문성중의 경우 비서 포지션을 맡은 후에는 자기 캐릭터 없이 주연들의 수족으로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문 이사의 경우 강모가 어렸을 때부터 황태섭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황정연이 후계자로 들어가자 황정연의 밑에 있다가 다시 조민우 밑으로 이동한다. 세 명을 모신 셈. 최지나도 원래 유경옥 소유 로얄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였다가 미주의 연습생 친구였다가, 나중에는 어떻게 만났는지 황정연의 측근이 된다.[3] 역시 세 등장인물의 주변을 거쳤다.
유찬성과 고재춘은 각자 상관에 대한 충성심으로 상관의 개인적인 뒤치다꺼리도 마다않는 행보를 보이다가 결국 짠내나는 죽음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유찬성은 이성모를 곁에서 부하 겸 동생처럼 도우며 이성모가 잘못된 행동을 하려 할 때 옆에서 말리곤 하는 중요한 캐릭터였다. 성모가 미주를 만나게 된 것도 찬성의 도움이 컸다. 고재춘은 초중반까지는 그냥 조필연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충견이라는 존재감만 있었으나 후반부에서 몰락한 상관을 지켜보다가 결국 배신 대신 자살을 선택하면서 역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됐다. 방향이 다른 충성심이었으나 두 인물 모두 단순한 부하 이상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
다만 이성모의 죽음이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의 여담 항목 참조.
[2]
특히 22회에서는 조필연의 지시로 강모와 소태가
삼청교육대로 끌려가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여기서 소태는 박충근을 관심병사라며 계속 괴롭히고 너 같은 놈은 죽어도 싸다 라고 말하며 모욕도 퍼붓고 소태가 분대장이 되었을때 패고 모질게 굴었는데 그 날 밤에 충근은 버티기 괴로워 자신의 애인을 그리워하다 총을 맞고 죽고만다. 여기서 리어카에 담긴 충근의 시체를 보며 강모와 소태를 포함한 전원이 손을 잡고 충근이 살아생전 밤에 불러 모두를 울렸던
사노라면을 열창하는 장면은 명장면 중의 명장면으로 뽑힌다.
[3]
다만 유경옥 밑으로 들어갔다는 묘사가 있었다. 백파를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100%. 이때 황정연을 만나고 마음이 통해서 같이 일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