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정위원회의 시장에 대한 내용은 임정득(정치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임정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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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0년 10월 3일 ([age(1980-10-03)]세) |
학력 | 영남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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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1980년 10월 3일생, 민중가수로 알려져 있다.2. 활동
영남대학교 노래패 예사가락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2011년 데뷔 이후 거의 매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모든 앨범은 직접 프로듀싱 했고, 수록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작곡했다.(매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지만) 화려한 조명 아래의 공연장 보다 거리의 집회·시위 현장의 무대에서 더 자주 모습을 보인다. 밀양 송전탑 투쟁,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현장,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 등에서 만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투쟁과 함성이 울려 퍼지는 곳에서 민중가요를 노래하는 사람인데, 뜻밖에도 노래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이에 대해 임정득은 “사회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살아가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모든 투쟁의 뿌리는 사랑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2.1. 사회적인 메시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또는 현상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 2009년 쌍용자동차 대량 정리해고 비판 : 밥 위에 군림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2011)[1]
- 2009년 쌍용자동차 폭력진압 후유증으로 숨진 해고노동자 추모 : 일흔 일곱 날의 기억(2012)
- 2006년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숨진 하중근 열사추모 : 저녁녘(2011)
- 2009년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인해 희생당한 용산4구역 철거민 추모 : 사라지다(2012)
- 2012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비판 : 어린 왕자, 후쿠시마 이후(2012)
- 2013년 어느 날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해고자 윤주형 추모 : 그랬으면 좋겠다(2014)
- 신자유주의 비판 : 자유로운 세계(2011)
- 강제단속으로 쫓기는 이주노동자의 삶 : 달린다(2011)
2.2. Bella Ciao 벨라 차오
‘모든 투쟁의 뿌리는 사랑’이라는 임정득의 말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 가운데 하나는 정규 2집 ‘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에 수록된 이탈리아 민요 ‘ Bella ciao 벨라 차오’다. 벨라 차오는 ‘안녕, 내 사랑’이란 뜻이다. 이 노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독일의 나치즘에 저항하던 파르티잔들의 노래인데, 임정득이 한국어로 바꿔 불렀다. 다양한 집회 현장에서 임정득의 벨라 차오는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창 밖 세상은
깨어 일어나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해야 할 일이
내 혈관 속에
햇살처럼 스며오네
언젠가 인지
알 수 없지만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변해 있을
이 세상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어
-임정득, 벨라 차오(2015)-
깨어 일어나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해야 할 일이
내 혈관 속에
햇살처럼 스며오네
언젠가 인지
알 수 없지만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변해 있을
이 세상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어
-임정득, 벨라 차오(2015)-
2.3. 매체 출연
TV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음악프로가 아닌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었다.2.4. 음악계 반응
임정득의 노래들을 따라 가보면 만나게 되는 것들이 있다. 하나는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살아서, 싸우면서 존재한다. 다른 하나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창작자와 동료들의 마음이다. 그들은 저들과 하나가 된다. 저항함으로써 존재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향한 지지와 위로의 마음을 품고 있는 이 음악을 다시 세 개의 낱말로 압축하면 ‘존재와 저항 그리고 위로’일 것이다. (나도원, 음악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예술인소셜유니온 공동위원장)
행진의 선두에서 잠시 벗어나, 후방을 다독이는 모양새에 가깝다. 그러니까 횃불같이 이글대기보다 촛불처럼 오래 머무는 목소리.(유지성, GQ KOREA)
우리가 끝내 지켜야 할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의 그에게는 민중가수보다 진보예술가의 명찰이 더 어울린다. (박병운, 음악취향Y)
3. 음반 구입
음반 사이트에서는 구할 수 없다. 임정득 홈페이지( http://imjeongdeuk.com)에서 구할 수 있다. 전국노동자대회나 메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노동자 집회에서는 직접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디 뮤지션인데, 음반 판매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름 히트곡 소금꽃나무가 수록된 1.5집 ‘당신과 상관없는 노래’는 초판 매진 이후 재판에 들어갔다고.4. 외부 링크
[1]
쌍용자동차의 희생자는 28명이나 된다(2015년 5월 현재). 그러나 대한민국 경찰청은 이 폭력진압을 ‘우수사례’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