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4:41:13

일없다

1. 순우리말 형용사 '일없다'

1. 순우리말 형용사 '일없다'

「1」 소용이나 필요가 없다.
예문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나한테는 일없다.
이런 일에 자네 같은 사람은 일없네. 돌아가게.
월급도 일없고 다만 일만 가르쳐 주면 그만이니 어린아이 하나를 써 달라고 졸라 대었다.≪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2」 걱정하거나 개의할 필요가 없다.
예문
약 한 첩이면 일없을 아이가 연이틀이나 설사를 하고 탈진 상태에 떨어진 것이었다.≪ 이문열, 영웅시대

'별일 없다'와 거의 뜻이 같은 단어다. 남한에서는 표준어 규정에 있으나 '괜찮다'라는 의미만 가진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거나, 아예 무슨 뜻인지 몰라 화자의 태도로 유추하는 경우가 많으며, 북한에서 2번 용례로 쓰는 경우가 유명하다. 남한에서도 한문으로 된 고전을 번역할 때는 '무사(無事)'의 번역어로 쓰는 사례가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없습니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