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2:55:36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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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건프라
3.1. 무등급 1/100
3.1.1. 무등급 1/100 한정판
3.2. HG
3.2.1. HG SEED3.2.2. HGCE
3.2.2.1. HGCE 한정판
3.3. MG
3.3.1. MG 한정판
4. 완성품
4.1. 액션 피규어
4.1.1. 메탈 로봇혼

1. 개요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모형화를 정리한 문서이다.

2. 특징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데스티니 건담이 건프라의 메이저 브랜드[1]와 고품질 완성품에 라인업되는데 비해, 유독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은 모형화에서 있어서 밀리는 형국이다.

앞의 두 기체는 건프라의 MG에서 특별판[2]이 발매되었지만, MG는 특별판없이 일반판만 발매되었다. 완성품에서도 메탈 빌드는 아직까지 상품화 소식이 전무하고, 메탈 로봇혼의 경우 혼자 혼웹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인피니트 저스티스가 인기가 없다는 것이 아닌 상대적으로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데스티니가 너무 인기가 많아 그 사이에서 빛이 바래보이는 것도 있다. 건프라에서는 다행히 데스티니의 다음 타자로 HGCE화 되어 환영받고 있다.

인피니트 저스티스 품질 편차의 기준은 그리폰 빔 블레이드를 전개한 발차기 재현 부분과 특유의 자줏빛 컬러의 사출에 있다. 화려한 디자인과 무장을 가진 여러 주역 건담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개성적인 무기와 컬러라서 해당 재현도가 얼마나 잘 되었냐에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현재 상품화된 브랜드 중에서는 구판 Hg 빼고 전부 잘 재현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3. 건프라

2022년 2월 기준, 무등급 1/100, HG(HG SEED, HGCE), MG로 상품화되었다. RG는 2012년 발매된 저스티스 건담의 영향을 받아 순차적으로 상품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달리 아직까지 상품화 소식은 없는 상태다.[3]

3.1. 무등급 1/100

파일:무등급100_인피니트저스티스_박스아트.png
<colbgcolor=#AF375A><colcolor=#FFFFFF> 스케일 1/100
발매 2006년 5월 17일
가격 2,600엔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무등급 키트는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달리 1/144 키트는 상품화되지 않고 1/100 키트만 발매되었다. 같은 스케일의 데스티니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처럼 초회 한정판에는 범용 1/100 클리어 베이스가 동봉되었다. 이 베이스는 MG 윙 건담 제로 커스텀에 쓰이는 것과 같으며, 보라색 클리어로 사출된 점이 다르다.

무등급 1/100 스트라이크 프리덤 발매 약 9개월 후에 발매되었는데, 덕분에 외형이 이전에 비해 좀 더 멋있어졌다. 당시 SEED DESTINY 방영 직후 무등급 1/100으로 발매되었던 데스티니와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디자인이 워낙 극악이라 욕먹은 걸 반영해서인지, 1/60 라이트닝 에디션을 시작으로 MG의 리파인을 담당하던 비크래프트가 무등급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발매 텀이 좀 길어져 인피니티 저스티스와 레전드, 아카츠키, 세이버 등은 종영 후 한참 뒤에 발매되었는데, 이 기간에 비크래프트의 세련된 리파인 등이 제품 개발에 반영되면서 같은 무등급임에도 완전히 격이 달라졌다.

그렇게 리파인을 거치면서 곡선형의 투박함에서 벗어나 직선적인 날씬함이 갖춰지게 되었다. 외형만 보면 MG 못지 않은 수준이다. 악세사리들의 색분할도 좀 더 개선되었지만 그럼에도 다량의 스티커 작업이 필요하며 완벽하지 못하다. 그리고 HG에서 구현되지 않았던 무장들인 빔 사벨 두개를 연결한 무기는 두개가 직접 연결된 형태의 별도 파츠로 제공되었으며, 빔 캐리 실드의 빔 부메랑, 그래플 스팅어 사출용 리드선이 추가되었다. 빔 파츠들도 빔 날들은 모두 빨간색으로 사출되어 좋았지만, HG와 달리 빔이 뿜어져나오는 이펙트들이 삭제되어 밋밋해졌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존재하지만 HG와 다른 무등급들 대비 개선된 색분할과 프로포션으로 호평을 얻었다. 현재는 초회 한정 전용 베이스가 동봉되지 않기에, 이 제품을 구입할 사람들은 액션 베이스를 꼭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액션 베이스가 없으면 공중 포징이 주류이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런 액션을 취해줄 수 없다. 액션 포즈는 HG 킷에서도 나름 괜찮았지만, 1/100은 크기 덕분에 훨씬 볼만하다. 파툼의 엔진부가 위로 조금씩 꺾이는 기믹도 추가돼서 공중 포징에서 부족한 부분이 개선되었다. 다만 여전히 볼관절로 된 고관절 벌림각이 좁으며, 쉴드의 무게가 무거워서 어깨 부위의 유지력이 금방 약해지는 문제가 있다.

3.1.1. 무등급 1/100 한정판


  • 이벤트 한정
    클리어 컬러 Ver.
    • 아시아 지역 한정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발매, 가격 46,800원.
    • 리뷰:
      국내
      달롱넷

    정식 제품명으로 '1/100 데스티니 VS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클리어 컬러 Ver.'로 유색 클리어로 사출된 데스티니와 인피니트 저스티스 합본 구성이다.

3.2. HG

3.2.1. HG SEED

파일:HG-SEED_인피니트저스티스_박스아트.jpg
<colbgcolor=#AF375A><colcolor=#FFFFFF> 브랜드 High Grade Gundam SEED
스케일 1/144
발매 2005년 8월 21일
가격 1,6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2000년대 SEED HG답게 백팩인 파툼과 무장 등의 색분할이 좋지 않다. 빔 라이플은 회색 통짜 파츠이며 파툼의 날개는 검은색 통짜에 기수도 분홍색 통짜 파츠 위에 씰로 덮게 되어 있다. 빔 캐리 실드의 빔 부메랑과 그래플 스팅어는 따로 분할되지 않아서 분리가 불가능하다. 빔 파츠들은 빔 실드만 제외하고 분홍색으로 나와야 하지만 모두 똑같은 색상인 하늘색으로 사출되었고, 빔 사벨 두 자루는 연결이 불가능한데다 2자루 연결 통짜 파츠도 없어서 극중에서의 쌍날검 재현은 불가능하다.[4]

이렇듯 악세사리들의 색 재현은 나쁘지만, 소체는 가슴의 연두색 띠만 제외하면 준수하게 분할되었다. HG 킷들에 흔히 동봉되는 검음색의 범용 1/144 베이스와 파툼만 별도로 전시하기 위한 추가 베이스 파츠가 들어있다. 날개를 펼치고 베이스 위에 올려두면 그럭저럭 볼만하다.

3.2.2. HGCE

파일:HGCE_인피니트_저스티스_박스아트.jpg
<colbgcolor=#AF375A><colcolor=#FFFFFF> 브랜드 High Grade Cosmic Era
스케일 1/144
발매 2020년 5월 23일
가격 2,2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 GBT 소개
리뷰
국내
달롱넷, 건담홀릭
#1, #2
SEED 액션 시스템 도입 프로토타입 2호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기반으로 한 건담 저스티스 나이트의 HG 제품에서 일부 런너명이 "인피니트 저스티스"로 표기됨에 따라 HGCE로의 상품화 가능성이 열렸고, 이후 2019년 12월 28일 'NEXT PHASE GUNPLA'를 통해 상품화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5] 소체는 저스티스 나이트의 것에서 색상과 장갑 일부만 제외하고 거의 그대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저스티스 나이트와 같이 폴리캡이 사용되지 않은 폴리캡리스 사양으로 나왔다. 하지만 PS 재질을 사용한 반다이의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한 관절 강도 조율 기술이 적용되어서 쉽게 관절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월 7일 박스 아트가 공개되었는데, 본편 최종화에서 그리폰 빔 블레이드로 데스티니 건담의 한쪽 다리를 잘라내는 장면의 구도가 활용되었다. 박스 아트의 뒷배경에서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공격으로 파손된 데스티니 건담도 그려져 있어서 작중 장면도 회상할 수 있고, 이만큼 역동적인 자세를 구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박스 아트를 통해 알 수 있으므로 기대를 해도 좋다는 뜻으로 보아도 무방하겠다.

전체적으로 구판 HG과 비교해 환골탈태 수준의 엄청난 진일보를 이루었다. 작중의 색상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부분 도색이 많이 필요했던 구판과는 달리 가조립만으로도 설정색의 90% 가까이가 구현[6]되었다. 심지어 스티커를 쓸법한 가슴의 청록색 띠는 물론 얼굴의 회색 뺨과 발칸 부분까지 분할되어 있다. 다른 HG 같으면 분할되지 않았을 부분까지 거의 RG급의 분할수준으로 색재현이 되어있는 정성을 볼 수 있다.

또한 본체의 분홍색 색상도 연분홍색인 구판과 비교했을때 거의 MG와 비슷한 선명한 진분홍색으로 나와서 존재감이 확실히 강해졌다. 프로포션도 짧뚱했던 구판과 달리 RG에 준하는 수준으로 매우 날렵하고 멋지게 바뀌었다. 몸체 비율은 비슷하지만 디테일은 더 세밀한 MG 옆에 놓아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등짐인 파툼은 구판에도 달려있던 엔진부 하단의 가동식 손잡이도 마찬가지로 달려있으며 액션베이스용 구멍이 있어서 파툼만 따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앞쪽의 하이퍼 포르티스 빔포는 좌우로 방향 조정이 돼서 머리의 뿔에 간섭받지 않고 앞으로 전개할 수 있다. MG처럼 엔진부를 10도 가량 위로 올릴 수 있어서 날개를 멋지게 배치 할 수 있다. 다만 게이트가 큰 부품들이 있으므로 절단시 자국을 크게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장들은 구판에서 재현되지 않았던 것들이 모두 재현되었다. 쉴드의 그래플 스팅어는 동봉된 리드선으로 사출 장면을 재현할 수 있으며 집게를 벌려줄 수도 있다. 구판에서는 쉴드에서 분리가 불가능했던 빔 부메랑도 당연히 분리가 가능하다. 다만 빔 부품이 부메랑 용도에 치중되어서인지 너무 짧게 나와서 쉴드에 부착한 상태로 빔 부품을 끼워주면 다소 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쉴드를 손에 쥐기 위한 손잡이는 MG와는 달리 안쪽에 몰드만 새겨져 있고 구현되지 않아서 오로지 팔뚝에 달아주는 것만 가능하다.
빔사벨 2개를 합쳐 양날검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등급 1/100처럼 일체형 손잡이 부품으로 구현되었다. 빔사벨은 수납시 사이드 스커트 바깥 부품을 한 번 분리하고 그 내부 조인트에 결합하여 재조립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고정성이 확실해서 좋긴 하지만 다시 사벨을 뺄때 약간 번거롭다.
빔 부품들은 구판에서는 모두 하늘색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빔쉴드만 하늘색, 나머지는 모두 빨간색으로 제대로 나와주었다.

관절부도 구판대비 많이 개선되었다. 그냥 밋밋한 회색이었던 구판과는 다르게 메탈릭 색감의 은회색으로 색상이 바뀌었다. 최신 HG답게 어깨 돌출 및 복부의 전후좌우 꺾기도 가능하며, 특히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상징적인 무장인 정강이쪽의 그리폰 빔 블레이드를 이용한 발차기 자세를 구현하기 위해 MG와 비슷한 기믹들이 채용되었다. 뒷스커트를 위로 조금 들면 고관절판의 고정을 풀 수 있고, 고관절판을 돌출시킨뒤 다시 뒷스커트를 내려 고정하는 MG의 기믹이 모양은 따르지만 똑같이 적용되었다. 양 사이드 스커트는 MG처럼 아래로 연장되지는 않지만 대신 허리 뒤쪽으로 벌릴 수 있어서 다리를 벌릴때의 제약을 완화하였다. MG처럼 고관절은 굳이 돌출시키지 않아도 고관절은 축관절 방식이므로 그 자체로 다리가 잘 벌어진다. 이로서 구판에서는 불가능한 역동적인 자세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구판에서 아쉬웠던 모든 부분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시기 HG들과 비교해서도 품질이 월등하게 좋게 나왔기 때문에 HG 등급 내에서 손꼽힐만한 고품질 제품이다.

이례적으로 프리덤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과는 다르게 MG처럼 선배 기체인 저스티스 건담보다 인피니트 저스티스가 먼저 발매되었다.
3.2.2.1. HGCE 한정판

  • 이벤트 한정
    클리어 컬러
    파일:HGCE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박스아트.jpg
    • 일본 건담베이스 및 다수 행사, 팝업스토어 이벤트 한정판. 2020년 12월 발매, 가격 2,200엔.
    • 리뷰 :
      국내
      건담홀릭 | #1, #2

3.3. MG

파일:MG_인피니트저스티스_박스아트.jpg
<colbgcolor=#AF375A><colcolor=#FFF> 브랜드 Master Grade
스케일 1/100
발매 2008년 10월 25일
가격 5,0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2008년 5월, MG 포스 임펄스 건담 발매 당시에 초회 특전으로 동봉된 티켓을 사용해서 일정 기간동안 반다이 하비 사이트[7]에 접속하면, 특별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배경화면이 자주빛으로 변경되고 녹색 줄과 은색의 문자로 2008 가을 SEED 시리즈 MG 신제품 발매를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MG화를 강하게 암시했고, 당시 하비 사업부에서 SEED DESTINY MG화를 담당하고 있는 노구치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다음에 시도할 것은 백팩의 기믹과 킥 동작의 재현성이라고 말하며 기정 사실로 믿어지던 중에, 2008년 8월에 개최된 '건담 EXPO 도쿄'에서 MG화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이번에는 스트라이크 프리덤이나 데스티니 건담과 달리 특별판은 기획되지 않았다.

2000년대 후반에 발매된 MG답게 메카닉 디테일이 매우 정교하다. 내부 프레임은 MG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을 기초로 만들어져서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하다. 사출색은 이전까지의 물 빠진듯한 분홍색에서 매우 진한 색감의 진분홍색으로 나왔다. 내부 프레임의 색상도 펄 느낌의 은색으로 사출되었다. MG답게 이전 버전들에서 아쉬웠던 색분할도 완벽하게 개선되었다. 스티커를 쓰는 부위는 머리의 눈과 카메라 뿐이다. 프로포션도 나름 고품질로 인정받았던 무등급 1/100을 순식간에 오징어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멋지게 나왔다.

위에서 언급된 백팩의 기믹은 날개의 연동 기믹이다. 백팩 엔진부를 바깥으로 당기면 펼쳐지고 안쪽으로 밀면 접힌다.

발차기 동작의 재현성을 위해 하반신에 두가지 기믹이 추가되었다. 먼저 고관절 벌림 기믹이다.[8] 기본적으로 고관절 부분에 고정핀이 생겼고 뒷스커트의 고정부로 고정한다. 결과적으로 오므리고 벌렸을때의 고정성은 확실해졌다. 두번째 기믹으로 사이드 스커트의 슬라이드식 돌출 기믹이다. 이 기믹으로 통상 45도 정도 벌어지던 스커트가 돌출 후 90도를 넘는 각도로 벌어진다. 덕분에 다리 벌림에 제한이 없어지게 되었다. 사실 첫 번째 기믹은 다리 벌리기에 큰 의미가 없다. 고정핀 방식의 고관절 그 자체로도 이미 잘 벌어지기 때문이다.[9]

빔 파츠에 라메(반짝이)가 첨가되어 영롱하다. 빔 사벨 날도 휘어진 빔 소드 형태의 파츠가 들어있으며, 무릎과 발 사이에 끼우는 빔 파츠는 발목을 안쪽으로 좁혀서 약간 꺾이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너무 지나치게 꺽을 경우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제약없이 벌어지는 다리와 더불어 간지나는 포징이 쉽게 만들어지는 디자인 덕분에 상당한 호평을 얻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발매 이후 무등급 1/100의 가치는 순식간에 급락했다.

그래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고관절의 마찰이 지나쳐서 갑자기 다리를 들면 고관절이 부러지는 사례가 빈번한 편이다. 완성 후, 자주 가동을 시켜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9년뒤 선배 기체인 저스티스 건담이 MG로 발매되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내부보다는 외장 디테일과 리파인이 중시되었기 때문에 선배 기체임에도 후속기보다 훨씬 멋진 디자인을 갖추게 된 점이다. 가격도 200엔 더 저렴함에도 신형 액션베이스까지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어서 좀 더 매력적이다. 하지만 9년의 시간차로 인해 품질이 뒤쳐진 것일 뿐, MG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은 여전히 상급 품질을 갖춘 좋은 제품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3.3.1. MG 한정판


  • 캠페인 한정
    건프라 30주년 기념 스페셜 클리어 파츠 동봉판
    파일:MG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플러스 클리어 외장 박스아트.jpg

  • 투명 클리어로 사출된 F런너 1장이 추가로 동봉되었다.

4. 완성품

SEED DESTINY 방영 직후에 발매된 일부 브랜드말고 2010년대에는 상품화되지 않았다가, 드디어 2018년 8월에 메탈 로봇혼으로 상품화되었다.

4.1. 액션 피규어

4.1.1. 메탈 로봇혼

파일:neui6xm5wi.jpg 파일:ypyzr3qra1.jpg

2018년 9월, 혼웹 한정의 메탈 로봇혼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13,000엔.

반다이 스피리츠의 주력 액션 피규어 라인업은 주로 스트라이크 프리덤, 데스티니가 먼저 발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데스티니보다 인피니트 저스티스가 먼저 상품화되어 인저의 팬들은 환호했지만, 아쉽게도 혼웹 한정이다.[10]

혼웹 한정으로 발매되었지만, 오히려 스트라이크 프리덤보다 좋다는 평도 보인다.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인저의 분홍색을 매우 고급스럽게 잘 뽑아냈다. 외형 또한 TV판 극중에서의 특유의 각지고 날렵한 프로포션을 잘 재현하고 있으며, 거의 전신을 덮은 도색과 각 부분의 데칼 퀄리티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인젝션 모델인 건프라의 MG와 비교를 해보자면,
스케일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MG에 비해 파툼-01이나 소체 각 부의 기믹 자체는 간소화 되었지만, 완제품 피규어답게 전체적인 안정성과 밸런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딱히 가동성이 밀리는 것도 아니다. MG는 고관절과 앞스커트의 간섭 때문에 다리를 앞으로 올리는 각이 90도 정도에 그친데 비해, 메탈 로봇혼은 MG의 다소 계륵같았던 '고관절이 좌우로 벌어지는 기믹' 대신 최근 모형들에 쓰이고 있는 '고관절이 앞뒤, 상하로 스윙하는 기믹'을 채택하여 다리가 위로 훨씬 많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인저 고유의 발차기 자세라던가 무릎앉아 자세 포징에 큰 이득이 되었다. 가동성 부분에서 MG에게 밀리는 부분은 딱 한가지, 파툼-01을 비행 형태로 전개했을때 빔 캐논 부분이 목 가동성을 심하게 제한한다는 점이다.

메탈로봇혼 시리즈답게 풍부한 루즈로 인저의 다양한 무장을 거의 다 재현하고 있다. 다만, 파툼-01 전면부의 블레이드와 빔 캐논에서 나오는 빔 사벨 재현이 빠진게 아쉽다.

소체의 팔꿈치, 무릎, 고관절, 발 등등의 관절 상당 부분에 합금 다이캐스트 파츠를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실제로 지면에 서있을 시에 하체의 비중을 잡아 주는 등 위에서 언급한 안정성 부분에도 도움이 되었다. 튼튼한건 덤[11]

극히 일부의 아쉬운 점과 혼웹 한정이라는 점, 그리고 메탈 로봇혼 다운 악랄한 가격을 감안 하더라도 전체적인 퀄리티와 만족감은 MG를 크게 웃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외형과 액션은 100점 만점에 99점 수준.

추후의 재판 예정 소식도 하비쇼를 통해 공개된 것을 보면 인저의 인기에 수요가 괜찮다고 할 수 있겠다.

메탈 빌드로도 상품화를 원하는 팬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인기상 역부족이라는게 중론. 발매가 된다 한들 데스티니/스트라이크 프리덤은 통상판을 유광으로 낸 뒤 행사 한정으로 무광 버전이 나왔기 때문에, 만약 나온다 해도 무광 버전은 한참을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


[1] PG, MG, RG, HG [2] 스리덤은 풀 버스트 모드, 데스티니는 익스트림 블래스트 모드 [3] 다만, 그 당시의 프레임의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오히려 나중에 발매되는 것을 원하는 팬들도 많다. 저스티스가 프리덤에서 문제시됐던 낮은 관절 내구도로 인한 낙지화에 더불어 파툼으로 인한 무게중심 문제 탓에 워낙 악평이 많았다. 톨기스 EW를 시작으로 어드밴스드 MS 조인트를 최소화하고 MG처럼 프레임을 조립하는 형태로 바꾸면서 품질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받고 있다. RG 프리덤이 GCP 버전으로 리뉴얼되면서 GCP 프리덤의 개량형 어드밴스드 MS 조인트를 사용한 품질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지만, 2020년 HGCE화와 스트라이크 프리덤에 비해 낮은 인기로 RG화는 그 시기가 빨라보이지 않아 보인다. [4] 이상하게도 같은 시기에 발매된 HG 레전드 건담은 쌍날검용 통짜 빔 사벨 파츠가 들어있어 재현이 가능하다. [5] 당시 윈덤 제트 스트라이커도 상품화가 확정되었다. [6] 색분할이 되지 않은 곳은 빔라이플 총신 양옆의 분홍색원 부분과 조준경의 흰색, 빔사벨 손잡이 아래쪽의 보라색 부위, 파툼의 버니어 내부 빨간색과 덕트 내부의 흑색 및 하이퍼 포르티스 빔포 총구의 회색, 고간과 종아리 스러스터 내부의 청록색면 뿐이다. 색재현용 씰이 없어서 도색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7] 반다이 스피리츠의 하비 사업부 공식 사이트 [8] 데스티니 건담에서는 고정 스위치가 사용되었지만, 벌어진 상태만 잘 고정되고 오므린 상태는 그렇지 않아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9] 모양은 다르지만 같은 방식의 고관절을 가진 데스티니 건담도 마찬가지다. [10] 여담으로 인저 이후 2019년에 데스티니와 아카츠키 오오와시도 발매되었고, 일부 팬들은 그 다음 순번으로 레전드 건담을 기대하고 있다. 데스티니는 특이하게 메탈 로봇혼과 HGCE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었는데, 이는 같은 기체를 두 가지 이상의 라인업으로 발매한 적이 거의 없는 반다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였다. 어쩌면 레전드도 메탈 로봇혼과 HGCE가 같이 나올지도...? [11] 고관절은 쇳덩어리인데, 관절 강도가 튼튼한걸 넘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뻑뻑하다. 때문에 고관절을 들면 다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고관절 스윙 기믹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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