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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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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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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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차 정보2. 내용

2.1. 인피니트, 첫 등장2.2. 여동생의 습격2.3. 내가 오빠라니!2.4. 인피니트, 국민오빠 만들기2.5. 8남매의 잠자리 정하기2.6. 그렇게 다같이 한 방(?)으로2.7. 엘과 지애2.8. 8남매가 잠든 사이

1. 회차 정보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
방영일	2010년 4월 12일
회차	1화
부제	인피니트 숙소에 풋풋한 여동생이 생기다?!

2. 내용

2.1. 인피니트, 첫 등장

힙합 뮤지션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미쓰라진의 소개로, 뉴 타입 아이돌 인피니트의 첫 등장이 전파를 타게 되었다. 곰팡이가 잔뜩 피어오르고 눅눅한 냄새가 나는 연습실에서도 인피니트의 군무는 멈추지 않는다. ~~마음만은 아이돌인 미쓰라도 함께 따라한다~~타블로가 얘기를 하려고 음악을 끄자 일제히 '죄송합니다~'를 연호하는 인피니트를 볼 수 있다.데뷔를 앞두고 있는 인피니트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동우에겐 '눈빛이 돌진하고 있어'라며 무쏘 이런걸로 가라고 하고~~케냐드립의 시초~~성종에겐 '넌 아예 여자로 데뷔하는게 어때?(...)'라고 엘에겐 '네가 말이 없지?'하다가도 '넌 잘생겨서 상관이 없어.(...)'등 여러 농담섞인 얘기가 오고간다. ~~이 당시에도 개드립이 화려한 호야~~

2.2. 여동생의 습격

연습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저녁준비를 하는 인피니트.막 저녁을 먹으려는 순간 숙소로 한 여고생이 들어온다. 다짜고짜 타블로가 오라고 해서 왔다며 짐 들어달라고 하고 밥을 달라는 소녀 덕분에 어안이 벙벙한 인피니트. 거기다가 아예 여기서 살 거라고 하니 당황스럽기만 한다. ~~성규 : 문을 누가 열어줬을까?~~ ~~동우 : 우리 숙소가 언제부터 이렇게 허술했을까...문두드릴때는 저녁인데 문여니까 밤이다~~ 가까스로 통성명을 하긴 했지만 자기 이름이 유지애라고 한 여고생은 꽤나 까칠하게 대하고 어찌할바 모르던 차에 타블로가 들어온다.

2.3. 내가 오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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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들어온 타블로는 정식으로 지애를 소개하고 왜 지애가 이곳에 왔는지를 설명해준다. 인피니트가 여동생 없는 집에서 자란 덕분에 여동생을 꿈꿔왔는데 그걸 이뤄주기 위한 엠넷의 기획이었다고 하고 앞으로 같이 살면서 학교도 보내줘야 한다고 오빠 역할을 주문한다.그리고 환영식을 시키자 성규가 대표로 발라드를 부르는데 타블로의 반응은 '내가 환영을 하라고 했지 프로포즈를 하라고 했냐?'. ~~그 와중에 랩은 하지 마라는 지애의 말에 움찔하는 타블로~~

2.4. 인피니트, 국민오빠 만들기

지애를 숙소에 두고 연습실로 간 타블로와 인피니트.타블로는 여기서 이게 단순히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 만인의 오빠가 되기 위해서 한사람의 오빠가 되는 과정을 가르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포장을 해서 설명을 해준다.그러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서 잘 지내라고 하는데 동우는 '그럼 평소처럼 하면 되겠네요?'라고 하자 타블로는 바로 '넌 평소에 하던 거에 반대로 해!'라고 깐다.(...)

2.5. 8남매의 잠자리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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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심심하게 오빠들을 기다리던 지애는 소파에 앉아 칭얼거리며 밤늦게야 돌아온 오빠들을 반긴다. 맏이 성규는 내일 지애의 등교를 신경쓰며 빨리 씻고 얼른 자라고 지시한다. 귀찮은 지애는 대충 넘어가려 하지만 얄미운 동갑 성종이 더럽다며 츳코미를 날린다. 빡친 지애는 성종과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다 오빠들의 성원에 못 이겨 양치에 세수를 하고 나온다. ~~그리고 화장실 냄새가 쩐다고 폭로했다~~

우현 ^볼매우현	지애가 이 방에서 자면 돼.
호야 ^촉새머신	방이 하나 밖에 없잖아요!
성규 ^리더라규	방이 하나 밖에 없으니까 지애가 안에서 자고 우리가 밖에서 자자.
동우 ^케나컨셉	(음이탈) 공간은 이 방이 더 큰데요?
성규 ^리더라규	공간은 더 커도 거실이 추우니까.
동우 ^케나컨셉	너 추운 거 좋아하잖아! (제발)
지애 ^막내동생	(응 아니야) 아 더운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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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은 지애를 방으로 데리고 가 친절히 이불을 깔아주었다. 인피니트도 거실에 이부자리를 모두 정돈한 후에, 방으로 들어가 지애에게 인사를 ~~빙자한 이불을 탐내는 눈빛을~~ 보내고 갔다. ~~`지애님`이 `주인님`으로 들리는 듯 하다~~ 지애도 오빠들이 빨리 ~~나가길~~ 잠들길 바라는 마음에 연신 `잘 자`를 외쳤다. 다시 거실로 돌아와 잠들 준비를 하는 인피니트 멤버들. 소파에 애벌레처럼 누운 성규는 지애 대신 본인이 학교 가는 것처럼 두근댄다고 하고, 엘은 이젠 볼 수 없는 귀걸이 착용한 모습을 뽐내며 성규에게 나이드립을 친다. 우현도 마치 내일 개학할 거 같은 기분이라고.

동우 ^케나컨셉	학교 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어디?
성규 ^리더라규	매점 먼저 가야지.
동우 ^케나컨셉	매점! 매점! 매점! 매점! (무한반복)

인피니트 사이에서 대화꽃이 피는 가운데, 지애가 자신은 혼자 자는데도 불구하고 7명인 오빠들보다 더 큰 공간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는지 다시 거실로 나와 멤버들에게 자기가 거실에서 자겠다고 요구했다.~~전 한명이고 오빠들은 7명이잖아요.원래 싸가지는....있어요.~~ 인피니트 멤버들은 얘가 왜 이래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어리둥절해한다. 성규는 네가 여기서 자면 감기 걸릴 수도 있다고 사양하지만, 지애의 고집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결국 엘이 다같이 방에 들어가서 자자고 정리했다. ~~거의 솔로몬급~~ 순간 움찔하지만 '가족이니까'란 말로 자기합리화를 하며 방으로 들어가는 멤버들. ~~엘 : 저희가 뭐 여동생에게 이상한 짓 할 것도 아니고~~ 우현은 끝까지 매너남으로 남고 싶었는지 "다 들어가, 난 거실을 지키고 있을게" 라는 말을 남기고 멤버들에게 "정신차려, 이 친구야" 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들어갔다.

2.6. 그렇게 다같이 한 방(?)으로

지애의 배려로 거실보다 넓은 방에서 같이 자게 된 인피니트. 지애가 보다 편히 잘 수 있도록 나머지 멤버들은 이끼마냥 옹기종기 붙어 누워있다. 사실상 MC인 리더 성규는 자기 직전까지도 진행을 이끌어 가려 한다. ~~칙칙한~~ 남정네들끼리만 있다가 여동생이 하나 생기니까 들뜬건지 성규는 수학여행 온 기분이라고 떠들고, 호야는 명절 날 사촌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지애는 친오빠들이랑 있는 거 같아서 그냥 자기 집 같다며 들뜬 멤버들을 한 방 멕였다. 심심한 지애는 인피니트가 궁금했던 것인지 호구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댄스를 맡은 호야, 메인보컬을 맡은 우현, 귀여운 막내를 맡은 성종, 기럭지를 맡은 성열, 비주얼을 맡은 엘, 래퍼를 맡은 동우, 그리고 마지막 리더를 맡은 성규까지 자기 소개를 마쳤다. 지애는 더 궁금한 게 있는지 멤버들에게 개인기를 시킨다. ~~이름하여, 신! 고! 식!~~

계속 깨방정대던 호야는 메인댄서라는 걸 증명하듯 파워댄스를 선보인다. ~~이 파워 댄스 말고~~ 공룡 동물잠옷을 입고 요상한 춤을 추는 동우, 모 이빨없는 가수의 모창을 하는 우현, 또 억울한 팔자눈썹을 그리며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 성규 연타에 지애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 듯 하다. 그리고 엘의 ~~발연기~~ 고백 공격. 이에 멤버들부터 개인기를 시킨 지애까지 차례로 빵 터진다.

L ^니은아님	(진지) 나 진짜 너 좋아해.
호야 ^댄스머신	여동생한테 뭐 하는 지거리야.
L ^니은아님	(발연기) 너한텐 여동생이야?
호야 ^댄스머신	(발드립) 남동생은 아니잖아!

엘의 오글거리는 고백이 끝난 후, 지애에게 유일하게 오빠가 아닌 동갑 막내 성종의 재롱 타임이 시작됐다. 걸그룹 댄스로 끼를 발산하던 성종은 흥이 폭발해버렸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포비 우현의 하동균 모창으로 인피니트의 개인기를 끝마친다.

2.7. 엘과 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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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야식이 먹고 싶어진 지애. 야식을 사올 멤버를 모색하다가 인피니트 멤버들이 혼자 가라는 눈치로 몰아가자 지애는 불쌍한 여동생 작전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여자에게만~~ 매너있는 우현이 자기들이 가겠다고 나왔다. 그와 동시에 한 박자를 놓친 호야는 "혼자 가" 라고 말했다가 뻘쭘해졌다. 지애는 아까 성규에게 소개받았던 잘생긴 오빠 엘을 떠올렸다. 결국 엘은 지애에게 야식 셔틀로 당첨. 고백 놀이 후로 정신을 놓고 있었던 엘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쿨시크 포지션도 여동생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렇게 지애의 간택을 받은 엘은 지애와 한 마디도 없이(...) 매우 어색하게 편의점을 향해 밤길을 나선다. ~~추운데 말까지 없으니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시멘트보다 무거운 공기에 숨이 막혀버릴 것 같은 지애가 "어색해!" 라고 한 마디 던지자, 그제서야 씩 웃는 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애가 엘에게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이냐고 묻자 엘은 본인이 워낙에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어색해서 말이 없어보이는 것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많은 말들이 오간 사이, 어느새 편의점에 도착했다. 야식을 부랴부랴 사들고, 둘은 다시 숙소로 향했다. 알고보니 말이 많은 수다맨 엘. 그러나 영양가 없는 말이 대부분인지라 지애도 듣다가 결국엔 해탈한 모양.

2.8. 8남매가 잠든 사이

야식을 초스피드로 해치운 인피니트는 불을 끄고 잘 준비를 마친다. 호야와 지애와 성종은 잠들기 전에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같이 보다가 얼마 안 가 다시 제자리에 누워 잠들게 된다.

호야 ^촉새머신	시청자 여러분들은 과연 웃고 있을까, 싸해졌을까.
성규 ^리더라규	시청자 여러분들은 다 안티로 바뀌었겠지.
호야 ^촉새머신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동이 틀 무렵, 어제의 여동생의 습격보다 몇 백배는 더 무서운 미쓰라진의 습격이 발생했다. 여동생과 한 방에서 잤다는 사실에 화가 난 미쓰라진은 "인피니트 전체 기상"을 외치며 군기를 잡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꾸물꾸물 일어나는 인피니트는 어벙벙한 상태에서 미쓰라진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