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Viiv
인텔의 가정용 데스크탑 컴퓨터 브랜드. 2006년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인텔 센트리노의 성공을 맛본 인텔이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에서도 센트리노 비슷한 브랜드로 들고 나온 것이지만 제대로 망해서 흑역사가 되었다.
우선 기본적인 하드웨어의 조건은 인텔의 듀얼코어 CPU와 메인보드 칩셋, 그리고 유선 네트워크 어댑터가 장착되어야 하며,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사용한다. 일단 주 목적은 TV에 연결하고 가전제품처럼 쓰는 PC였다. 가전제품을 켜듯 켜면 바로 켜지는 퀵 리쥼 기술이 들어있다.
이 브랜드가 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2006년까지만 해도 듀얼코어 CPU는 굉장히 비쌌으며, 그에 따라 바이브 PC 또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일반 사용자들이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이미 비슷한 컨셉의 HTPC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훨씬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기능을 가진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었다. 바이브 독점 컨텐츠를 내놓는다고 하면서 정작 별로 되지 않았고 그마저도 이미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 그냥 일반적인 조립 컴퓨터로도 다 할수 있는 것을 괜히 브랜드로 만들다가 가격이 높아져서 망해버린 케이스.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차이점을 너무 안이하게 본 것 같다. 경쟁사 AMD 또한 'AMD LIVE!'을 출범했으나 바이브처럼 망했다고 한다.
결국 2008년 인텔 코어2 시리즈의 명목상으로 하위 브랜드가 되었고 그마저도 잊혀지게 되었다(...).
자매 브랜드로 기업용 PC 브랜드인 인텔 vPRO가 있다. 기업용으로 납품되는 PC에 전용 관리 기능들을 인증을 받고 해금해주는 방식. 이쪽은 계속 살아남아서 지속되고 있다.[1]
[1]
기업에서 꼭 필요한 관리 기능을 인증해주는 라벨로 기능하고 있으니 대차게 망해버린 바이브와는 달리 사용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