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9 01:46:47

이탈리아 종마

1970년 포르노영화.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스탤론이 무명시절 찍은 작품 중의 하나로, 제작비 5,000달러의 초저예산 포르노 영화다. 원제는 'The Party at Kitty and Stud's'이지만 스탤론이 성공하고, 영화업자들이 록키에서의 스탤론의 별명을 이용해 이름을 새로 지어서 1978년에 재개봉한 것인데, 트레일러에서는 마일드하게 재편집한 게일 팔머가 소개를 하고, 록키풍의 디스코 음악이 나온 뒤, 플레이보이 매거진에서 이 영화에 대한 스탤론 본인이 절박해서 찍었다는 인터뷰 내용이 인용된다... # 독일에서는 아예 복키(…)라는 제목으로 개봉 및 출시되기도 했다. 영화 포스터를 비교해보면 웃긴데, 원작 포스터는 얼굴이 새하얀 스탤론이 상반신 탈의에 털코트를 입고 있는 것이 조금 상태 안 좋은 앨비스 프레슬리 처럼 보이는데, 후속작 포스터나 DVD나 VHS 표지를 보면 록키나 스탤론 이름 대문짝만하게 박는 것은 기본이고, 상의 탈의한 붉은색 이미지의 근육질 모습을 강조하거나, 심지어는 'Randy'라는 제목으로 총 들고 군복 비슷한 옷 입은 남자의 전신샷을 전면에 내놓은 것도 있는데, 이건 아무리 봐다 '이거보고 람보 연상해라'로 밖에 안 보인다.

스탤론의 검열삭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삽입 장면은 대역을 사용해 촬영했다 카더라. 2007년에 무삭제 DVD가 나왔지만 포르노 전문 잡지 AVN에서 본 결과 스탤론의 삽입 장면은 없었다고 한다. #

재개봉 당시 극장 하루 상영에 10,000달러를 주고 배급되었는데, 스탤론은 "젠장, 10,000달러면 그 영화 잊어버려라, 내가 직접 간다" 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국내에도 비디오로 출시되었지만 삭제판이고, 구하기도 어려운 희귀품이다. 토렌트같은 p2p 사이트에 자료가 널려있으니 한번 찾아보려면 그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DVD를 구매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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