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22:07:33

이철(조선)



1. 개요2. 가장 큰 기장종자인 "거서" 를 발견한 농민

1. 개요

이철(李哲)은 조선시대 농민이다.

2. 가장 큰 기장종자인 "거서" 를 발견한 농민

황해도 감사가 아뢰기를, "옹진현(甕津縣)의 선군(船軍) 이철(李哲)의 밭에 한 껍질에 두 알이 든 기장이 있으므로, 그 유래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일찍이 신축년에 채전(菜田) 가운데 한 개의 기장이 났으므로, 이를 길러 이삭을 피게 하였더니, 실제로 한 껍질에 두 알이 들었습니다. 이를 이상히 여겨 종자를 받아 해마다 심었습니다. 금년에 와서 작은 밭에 심어서 지금 20이삭을 위에 바칩니다. ’고 하였습니다." 고 하였다. 호조에 명하여 그 고을 관원으로 하여금 창고 쌀로서 바꾸어 보내게 하여, 이를 적전(籍田)에 심었다. 이로 말미암아 검은 기장[秬黍]의 종자가 나라 안에 널리 퍼졌다.
《 세종실록 21권, 세종 5년 7월 24일 임인 3번째 기사 》
이철은 황해도 웅진지방 사람이다.

다른 농민들과 달리 기장 농사를 짓던 이철은 자기 밭에서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 들이다가 다른 곡식에 비하여 한 대에 이삭이 2개씩이나 달리고 기장알도 몇 배나 큰 종자(거서)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2년동안 해당 종자를 재배하여 많은 거서 종자를 얻게 되었으며, 이웃 농민들에게 거서 종자를 나누어주고 심고 가꾸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거서가 온 나라에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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