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26 15:27:05

이종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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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구활동

1. 개요

대한민국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한시(漢詩)의 최고권위자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학생들에게 고전문학 및 한문학을 교수하고 있으며, 전공 분야는 한시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4년 전설적인 논문 해동강서시파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정신문화연구원[1]에 교수로 취임하여 이곳에 소장되어 있는 각종 고서들을 연구,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이후 서울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하여 교편을 잡았다. 학부 수업으로는 한국의 명문장소그룹 원전읽기, 그리고 한국문학과 여행을 전담한다.

2. 연구활동

요즘도 그렇지만 한국학 분야에 있어서 한문학, 그중에서도 한시는 연구가 하나도 안 되어있는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 수준. 애초에 한국학 분야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인식.. 그 속에서 꿋꿋이 한시를 연구하여 지평을 개척한 영원한 학자이자 교수가 되겠다. 이미 학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도 50여편이 훌쩍 넘는다.

한국한문학회, 한국한시학회, 문헌과해석, 한국명승학회 등 주요 한국학 관련 학회의 창립을 주도했고, 편집위원이나 학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의 최고 업적은 단언컨대 문학지리학의 확립이다. 누구는 이를 두고 "아니 문학이면 문학이고 지리면 지리지, 문학지리는 또 무슨 말이냐" 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였던가! 이 교수는 이 땅 위에 살다간 문인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조선의 문화공간이라는 역작을 펴냈다.

또 이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의 안대회 교수, 한양대학교의 정민 교수 등과 긴밀히 교류하여 대한민국에 현전하는 고전 산문을 총망라한 선집, 한국산문선(전9권, 민음사)을 출간하였다. 이는 동문선(東文選) 이후 최초의 산문선으로서 한국학, 국문학, 철학, 한문학, 국사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범이 되고 있다.


[1] 오늘날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