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00:22:02

이졸데

1.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여주인공2. 대중매체
2.1.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등장하는 입자가속기2.2.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로열 팰러딘의 절대가드 카드인 '섬광의 방패 이졸데'

1.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여주인공

숙부를 결투에서 잃은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는 우연하게 그 원수를 치료한다. 치료 도중 그가 바로 원수인 트리스탄인 것을 알고 죽이려 하지만 그의 눈과 마주치자 차마 죽이지 못하고 완쾌시켜 보낸다. 그런데 묘하게도 트리스탄의 삼촌인 왕의 부인으로 이졸데가 선정되어 트리스탄이 이졸데를 데리러 오는데...

사실 원래의 트리스탄 이야기는 프랑스어로 쓰였기 때문에 여주인공 이졸데는 이죄(Iseut) 또는 이졸드(Isolde)라고 불러야 옳다고 한다.

이 이졸데 말고도 동명의 흑발의 여인이 하나 더 나오는데, 이 여인은 진짜로 트리스탄의 아내가 되는 이졸데. 그러나 트리스탄은 금발의 이졸데만을 사랑했기에 아내였던 흑발의 이졸데를 홀대하는 식으로 결혼생활을 보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야기에서 트리스탄이 치명상을 입고 금발의 이졸데를 부르려 하자 질투에 눈이 먼 흑발의 이졸데는 금발의 이졸데를 태운 흰 깃발을 단 배가 오고 있음에도 배의 돛 색을 묻는 남편에게 검은색이라고 거짓말을 쳤다.[1] 결국 트리스탄은 아내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가 사랑하는 금발의 이졸데를 만나지 못한 채 슬픔 속에 죽어가게 되고, 트리스탄이 죽은 뒤에서야 도착한 금발의 이졸데 역시 트리스탄의 옆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2. 대중매체

2.1.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등장하는 입자가속기

트리스탄 문서의 6번 항목을 모델로 1번에서 이름을 따왔다. 존더가 된 노자키 토오루와 융합해 EI-12가 된다.

2.2.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로열 팰러딘의 절대가드 카드인 '섬광의 방패 이졸데'

파일:external/www.vanguardcard.co.kr/BT01_011_view(1).jpg

실드 수치는 0이지만 손패의 로열 팰러딘을 1장 드롭해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절대가드 계열 카드로 덕분에 로열 팰러딘 덱이라면 어느 테마라든지 3~4장은 필수로 들어간다. 다만 일본판 쪽은 1탄 기사왕강림에서만 등장하는지라 입수 난이도가 꽤 있었는데 10탄 기사왕개선에서 '보석기사' 라는 이름을 달고 리메이크된다는 정보가 있다.

소드걸스에서 '섬광의 방패' 라는 이름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1] 이졸데가 자신이 배에 타고 있으면 흰 돛을 올리고, 타고 있지 않다면 검은 돛을 올리겠다고 사전에 말해둔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