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사후, 정체모를 사람들로부터 위험을 받고 있어 이리저리 피해 다니고 있다가 우물가에서 피신을 하려 오다가 세령이를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 되버렸다. 그 이후에 세령을 잊지 않았다. 자신의 보호위해서 신수근의 여식과 혼인을 했다. 그렇게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궐에서 또 다시 만난 세령에게 다시 고백하지만 거절인듯 아닌듯 퇴자를 받게 된다. 그러다, 우물가에서 윤임과 함께 있는 세령을 보고 오해 해버리고 그녀의 말에도 대답하지 않고 뒤돌아섰다. 술을 잔득 취한채로 집에 들어오게 되고 분이를 강제인듯 아닌듯 덮친다. 옆에 자고 있었던 분이를 보고 자신 역시 놀람 마음으로 뛰쳐 나가다 갑자기 오는 말에서 부딪치고 만다. 상처가 다 치료할때까지 당분간 궐에서 지내기도 한다. 윤임에게 죽을뻔 했지만 목숨을 건지고 만다. 연산군이 그 토록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 자객을 통해 그 유언장을 뺏어 오라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게 되버린다.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를 직접적으로도 듣고 싶어 대전을 가게 되지만 아무 답을 들을수 없었다. 자신 또한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가고 싶었다. 대전에서 나오던 세령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자신이 왕이 아니기에 세령을 차지 할수 없다는 판단으로 박원종에게 찾아가 자신을 왕으로 만들려는 부탁까지 하며 스스로 운명을 깨버리게 될 결정적인 순간이 닥쳐 오게 된다. 세령의 경고에도 무시하며 자신은 그래도 왕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세령과 이별했지만 그래도 세령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세령과 윤임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성격도 변하게 되버린다. 자신 대신 칼에 맞은 세령을 자신의 사저에 데리려 가며 간호한다. 그리고 세령과 다시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까지 나누게 된다. 이복형인 연산군과 화해 뜻으로 사냥을 갔다가 윤임에게 화살을 맞게 된다. 안압지에서 세령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세령과 드디어 혼례를 치르지만 끝내 이혼을 하게 되었다. 특별판에서는 천제 극작가 '김우진'으로 환생하여 천재소프라노 윤심덕과 사랑에 빠졌지만
동반자살으로 또 다시 비극적인 사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