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4:23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

이야기군에서 넘어옴
세계 제일 시리즈 등장인물
각 분야의 세계 제일
이야기꾼 테러리스트 갬블러 탐정 최강의 인간
미소녀 네거티브 과학자 무차별살인마 예언자
여배우 변호사 위조자 권력자 암살자
집사 자살조력자 의사 딜러 피아니스트
거짓말쟁이
일반인 등장인물
청장 편집양 초능력자 조수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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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이 다양할수록 공감대는 얇아진다.
역으로 청중이 한정적일수록 이야기는 매니악해지는 대신, 더욱 깊은 재미에 도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청중 자신이 이야기 당사자인 이야기야 말로, 그 사람에게는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
- 매치스틱 트웬티

1. 개요

마사토끼의 만화인 세계 제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편집양은 이야기[1]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2. 특징

'세계'가 공인한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 세계 제일의 인물을 상징하는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2] 거짓말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때는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라고 못을 박아두고 시작한다.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스스로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나르시스트적인 성격. 혼자서 생각할 때도 끝에 '...라고 이야기꾼은 생각했습니다.'라는 생각을 덧붙여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설명하듯이 생각한다. 본인은 항상 전문분야가 픽션이며 논픽션(현실)에 약하다고 하지만 그가 약간의 단서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는 그 상황에 들어맞는 논픽션이 된다.

초면일 터인 세계 제일의 예언자를 보고 그녀가 누구인지 단번에 파악할 정도로 추리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녀 왈, "내가 아니었다면 당신이 세계 제일의 예언자가 되었을지도 몰라."

3. 작중 행적

3.1. 과거( 이야기군과 편집양)

고1 시절 부모님의 이혼에 충격받아 가출하여 폐가를 전전하던 도중, 폐가인줄 알고 들어간실례잖아 편집양의 집에서 편집양과 만나게 된다. 어쩌다보니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속에 담아둔 말을 모두 편집양에게 말하게 된다. 이 세상 자체가 마음에 안든 말을. 그 말을 들은 편집양이 '천재인데, 왜 기를 쓰고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하느냐'고 물은 것을 듣고, 자신이 천재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며칠 후 아침, 이야기군은 다시 등교하게 되고 도중에 편집양과 만난다. 용돈을 털어 분위기 있는 식당에 와인을 시킨 후 부모님을 불러 자신은 알아서 할테니 새 출발하라고 건배하며 좋게 끝을 냈고, 자신은 이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을 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편집양이 이야기군이 쓴 이야기를 지면에 실어주고 싶으니 편집자가 될거라고 말하며 자퇴서를 내러가고, 이야기군도 자신도 학교를 다닐 이유가 사라진 것 같다며 함께 자퇴한다.[3]

이후 편집양은 NO.3라는 삼류 잡지의 편집장이 되고, 이야기군은 거기에 글을 투고하며 살게 된다. 참고로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은 이 시점 이후에 받는다.

3.2. 매치스틱 트웬티

파일:매치스틱 트웬티_세계 제일의 이야기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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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의 테러에 휘말려 버렸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조건으로 11번째 해방자의 권리를 받기로 하며, 단 한 명이라도 재미가 없다고 하면 아예 11번째 해방자 추첨에서 빠지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로서 현재 XX청의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관공서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결국 현실을 따라잡았고, 현실에서 일어난 부정을 잡아낸 이야기꾼은 무사히 탈출한다.[4]

참고로, 테러가 일어났을 때 뚜껑을 닫은 변기 위에서 바지도 안 벗고 앉아있었다.(?) 볼 일 다보고 일어날려고 했던 참이라고 서술되니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5]

3.3. 매치스틱 케이스

파일:매치스틱 케이스_세계 제일의 이야기꾼.png
마사토끼가 세계관만 제공한 이 소설에서도 등장한다.

프롤로그에서 세계 제일의 예언자를 만나 들은 예언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 이 소설의 바탕. 즉 이 소설은 이야기꾼이 지어낸 거라고 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끝마치며, 예언자가 이 이야기는 사실이 될 거라고 말하며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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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야기군과 편집양

파일:이야기군과 편집양_세계 제일의 이야기꾼.png
전날 밤 볼 일을 보고 있던 이야기군에게 편집양이 난데없이 찾아와서 천재 작가 A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의 자살 방식에 의문을 가진 편집양은 이야기군이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임을 내세워[6] A의 누나인 B양에게 취재를 허가받는다.

그래서 잘 준비를 마친 이야기군은 새벽에 난데없이, 편집양에게 끌려서 A의 집을 향해가는 기차에 올라탄다.

A의 집에 도착한 이야기군은 B양에게 여러 질문을 하여 답변을 듣지만, A의 캐릭터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결국 A의 캐릭터를 잡기위해 그의 최근 작품을 읽게되는데 2페이지를 읽고 모든 진실을 깨달은 이야기군은 B양을 위해 B양에게 들키지 않고 도망치려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모든 진실을 말한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는 빨간 외투에 남색 와이셔츠를 입고 등장하는데, 항상 입고 있던 소매가 파란 셔츠가 1화의 하루 전 날의 회상에서 등장한 걸 보면 평소에도 그 티셔츠를 자주 입긴 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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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도박사의 유산

파일:도박사의 유산 이야기꾼.png
자산가인 '곤'과 인맥이 있었기에 곤의 유산상속권을 결정하는 도박의 참여권한을 얻고 곤의 저택으로 초대받는다.[7] 저택에 들어서자마자 저택의 컬러링과 초대객이 앉은 자리 배치만을 보고 도박 종목이 룰렛임을 파악하는 눈썰미를 보인다.[8]

6화에서는 저택 안에서 자기 친족이 살해당했음도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저택에 남아있는 참가자들을 보고 각종 추악한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즐기고 있다(...). 이후 자기 팀의 작전회의때 곤의 형이 범인을 추리해달라고 부탁하자 거절하면서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시키는 말을 한다.

10화의 회상에 의하면 세계 제일의 갬블러와도 만난적이 있었던 듯하다. 이후 곤의 매형이 살해당하자 조급해진 곤의 형이 살인범을 유추해달라고 부탁해보지만, 자신의 추리는 어디까지나 픽션(이야기)이고, 자신은 마음만 먹으면 그 누구도 그럴듯하게 범인으로 꾸며낼 수 있으므로 결정적인 물증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고 구체적으로 거절한다.

11화에서는 추리 만화에서 본 내용을 떠올리고는 방 복도의 치수를 재봄으로서 각 방에 침대를 입구로 한 비밀통로가 있음을 밝혀낸다.

이후 후반부에는 이제까지 모은 단서들을 토대로 살아남은 참가자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서 곤이 11번째 참가자를 통해 딸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설계했다는 사실을 밝힌다.[9] 그러자 절망한 범인에게 살해당할뻔하지만 다행히 세계 제일의 집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10] 결말에서는 베이와 다시 만나 담소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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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말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이 니시오 이신 헛소리 시리즈 주인공을 연상케 하고, 패션은 모 캐릭터를 닮았다. #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조건 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할때는 항상 자신의 이야기가 어디까지나 픽션임을 명시시키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야기꾼의 이야기에서 본인이 모르는 잘못된 정보(=거짓말)를 토대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는 모르고 한 것이기 때문에 시계의 독침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울트라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매치스틱 트웬티에서 울트라 증거, 이야기군과 편집양에서 울트라 픽션이라고 한번씩 사용했다. 울트라는 킬 더 킹에서도 종종 사용된 바가 있다.

또한 어째서인지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마다 봉변을 당한다(...). 매치스틱 트웬티에서는 볼일 보고 일어나려던 참에 자기가 볼일 보는 화장실이 있는 건물이 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에게 장악당했고, 이야기군과 편집양에서는 볼일 보고 있는데 편집양이 처들어왔다. 당연하지만 편집양은 여자다(...).

마사토끼는 여러 작품에 같은 등장인물을 등장시키는 일이 적은데, 모든 등장인물 중 유독 등장이 매우 많은 등장인물이다. 두 번째로 등장이 많은 인물이 킬 더 킹, 짝과 홀에 나온 이지훈이고, 도박사의 유산에 정말 잠깐 출연한 것까지 포함하면 세계 제일의 갬블러도 일단은 2등이다(...) 단편 작품 중엔 동진, 선아도 있긴 하지만, 동진선아가 출연한 작품 중 정식 출판된 건 너와 나의 선 밖에 없으니 제외...


[1] 주의할 점은 꾼이 아니다. 주로 일본에서 성이나 이름 뒤에 쓰여서 친구나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거나 이르는 말인 '군'이다. 일본인들은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세대들도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솔직히 한국어 용례로는 어색한 부분이 많은 표현으로, 전형적인 일본식 표현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은 세계 제일 기관에서 붙여준 이름이며, 이야기군은 편집양이 붙인 별명이다. [2] 이는 세계제일의 공통적인 특징. [3] 아마도 편집양 때문에 학교를 다니기로 한 모양인데, 편집양이 자퇴한다고 하니 함께 자퇴한 모양. 티는 안내도 첫 만남의 일로 그녀가 꽤나 좋아진 모양이다. [4] 이는 처음부터 부정을 잡아낼 생각은 아니었으나, 부정이 있었다는 가정이 재밌다고 판단하여 이야기를 지어냈고 그것이 들어맞은 것이다. [5] 물론 볼일을 다 보고 일어난 상황에서 뚜껑을 닫고 앉아있는 것도 부자연스럽지만, 이 장면 앵글에서 팬티까지 벗고 볼일 보는 장면을 보이면 바로 19금 처리 된다(...). [6] 편집양의 말로는 어떤 사소한 단서와 낌새에서도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능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이는 전작인 매치스틱 트웬티에서의 행적을 보면 정확하다. [7] 이야기꾼 본인은 자신이 어째서 이런 도박에 참가받은건지 의아해했는데 곤과는 카지노에서 하루 만나서 이야기만 나눈게 전부였기 때문. 곤이 도박으로 성공한 것도 처음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가 곤의 초대에 받게 된 계기는 카지노에서 만났던 날, 곤으로부터 '자신이 성공하면 자신이 주장한 합리와 이성에 기반한 승리를 두눈으로 봐달라'는 부탁을 수락했기 때문. [8]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야기 구상에 불과했기에 실제로 종목이 룰렛임을 발표하자 본인도 놀랐다(...)...고 생각했다. [9] 사실 곤의 딸은 임신한 상태였으며, 곤의 손주인 태아의 초대장까지 총 두 장의 초대장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그녀의 팀이 이긴다면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승리, 진다면 이 사실을 밝혀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필승법을 가진 유일한 플레이어였던 것 [10] 다만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지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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