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7:47:44

이스 Ⅱ: 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 -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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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일지 "사라진 고대 왕국"
파일:Znkq53x.png
이스
イース
Ys
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 최종장
Ancient Ys Vanished The Final Chapter
개발 니혼 팔콤
이식 FC 어드밴스 커뮤니케이션
유통 니혼 팔콤
FC 빅터 음악산업
SS 일본 빅터
플랫폼 NEC PC-8801, PC-9801 |
샤프 X1, X68000[1] | 후지쯔 FM-7 |
MSX2 | 패밀리컴퓨터 | 세가 새턴[2]
장르 액션 RPG
발매 PC-8801[3], PC-9801, X1
1988년 6월 24일
FM-7
1988년 7월 8일
MSX2
1988년 7월 15일
FC
1990년 5월 25일
SS
1998년 10월 29일
X68000
2021년 3월 9일
등급 전연령
언어 일본어
오리지널 PC-8801판 오프닝[4]

1. 개요2. 평가3. 등장인물4. 기타


[clearfix]

1. 개요

優しさから、感動へ。
상냥함에서, 감동으로.[5]
발매 당시 캐치프레이즈
전작인 이스 1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이스 왕국에서의 모험담이 주 내용. 전작에 비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금도 전설적인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오프닝은 그야말로 전설이 아니라 레전드. 스크롤을 이용한 오프닝은 1980년대 당시 가히 훌륭한 기술이었다. 그리고 오프닝 음악인 TO MAKE THE END OF BATTLE도 유명해져서 다양하게 편곡 되었다. 이스 2 이터널에선 PC판 리메이크 답게 이 오프닝이 화려한 연출로 부활했다.[6]

처음부터 연작으로 구상되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7] 전작 이스 1에서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들은 모두 여기서 해결된다.

한국에는 MSX2판이 들어왔는데 그래픽적으로는 화려했지만 조금 처리 속도가 느렸던 전작과 달리(MSX2판 한정. PC8801판은 그렇게 느리지 않다.) 충격과 공포급으로 게임을 최적화해 쾌적한 플레이를 보장했던 것도 장점이었다. SRAM 세이브 장비인 PAC을 지원해서 PAC이나 FM-PAC을 가지고 있다면 세이브/로드도 쾌적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 유저 디스크의 세이브 슬롯도 1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사실상 이스 2 고전 이식작 중에서는 초월이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시스템은 전작처럼 몸통박치기를 위주로 하나 마법을 추가했다. 마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보스전의 경우, 공격 마법인 파이어 마법으로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단, 극후반부의 보스 다레스 마왕 다암은 제외. 이들은 몸통박치기로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파이어 마법의 성능이 사기적으로 좋고, 성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두 개나 있는데다가 적들의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통상 공격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스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마법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통상 공격을 안 쓰거나, 너무 안 좋아서 통상 공격만 쓰게 되는 전통의 시작. 이는 이스 6 이후 마법의 성능을 올리는 대신 소비 MP를 늘리고, 자동 회복 되는 식으로 해결한다.

본작의 히로인인 리리아의 인기가 한때 엄청났으며[8] 이에 팔콤은 '미스 리리아 콘테스트' 같은 것도 열었다.(...)

전작처럼 OVA도 발매. 이스 2 이터널 한정판에도 수록되어서 국내에서도 본 사람이 많은듯.

1994년에 만트라에서 판권을 사와서 각색해 이스 2 스페셜이라는 작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매우 평이 엇갈리는, 국산게임 개발사 초기의 주요 작품 중 하나.

2000년에 리메이크판인 이스 2 이터널이 발매되었다.

2. 평가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팔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으로 이 작품과 영웅전설3를 뽑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이스 2가 원톱이다. 이스 1과 함께 IGN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RPG"의 100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팔콤 게임이기도 하다. 정확히 100위지만 참고 그 외에도 이스 시리즈 인기 투표에서는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이스 그 자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작품. 2017년에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실시한 이스 시리즈 인기 투표에서도 작품 그 자체, 히로인, 명장면 등 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엄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과시하였다. 참고2[9]

3. 등장인물

※ 1편에서 등장한 인물들은 해당 항목 참조.
  • 탈프 하달
    용암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마의 세력에게 인질로 납치된 것을 아돌이 구해준다. 이후 라미아 마을과 최후의 결전을 앞둔 이스의 중추에서 만날 수 있는데, 엔딩에서 신관 하달의 자손임이 밝혀진다.
  • 루바 하달
    용암 마을의 다리를 지키고 있다. 마의 세력이 아돌을 통과시켜 주지 말라며 탈프를 납치해 처음에는 아돌에게 싸늘하게 대했지만, 그 때에도 속으로는 아돌이 재차 다리를 내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다. 이후 아돌이 무사히 탈프를 데려오자 고마워하며 다리를 내려준다.
  • 고트 다비
    라미아 마을에서 살몬 신전으로 가는 길의 문지기를 하고 있다. 역시 엔딩에서 신관 다비의 후손임이 밝혀진다.
  • 마리아 메사
    라미아 마을에 처음 도착하면 마물에게 제물로 끌려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다와는 약혼한 사이다. 이후 종당에서 다레스에 의해 제물로서 죽은 줄 알았지만,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이스의 중추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신관의 팔찌 덕분에 무사했음이 밝혀진다. 신관 메사의 후손
  • 자렘
    연상의 누님 타입의 여성으로, 라미아 마을에서 검과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팔고 있다.
  • 바노아
    리리아의 어머니. 남편을 병으로 잃은 후, 리리아를 홀로 길렀다. 딸인 리리아 역시 남편과 같은 병을 앓고 있어 걱정이 많다. 초반부에 아돌에게 프레아 선생에게 편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 프레아 랄
    라스티니 폐광에서 위험에 처한 것을 아돌이 구해준다. 이 때, 리리아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약의 재료를 아돌에게 부탁하고, 이후 약을 만들어 리리아의 병을 낫게 한다. 이후 이스 X에서 재등장.
  • 레노아 랄
    프레아 랄의 동생이다. 아돌에게 라스티니 폐광에 갇힌 형의 구출을 부탁한다.
  • 사다
    마리아 메사의 약혼자로, 제물로 끌려간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살몬 신전으로 들어가지만 다레스의 석화 마법에 당해 돌이 되어 있다. 아돌이 석화 마법을 풀어주고 마리아의 죽음을 전해주면 절규하며 아돌에게 크레리아 소드를 준다.
  • 하다트
    사다의 아버지. 살몬 신전으로 들어가려는 아돌에게 사다의 행방을 알아봐줄 것을 부탁한다. 아돌이 사다를 구한 후, 그에게서 받은 크레리아 소드를 보여주면 크레리아 아머를 준다.

4. 기타

오리지날판인 PC-8801판의 한글 패치를 공개했다. 여기서 받을 수 있다.

MSX2판에서는 여러가지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B디스크를 넣은 후 F3를 누르면 음악 감상 모드가 나오며, 게임 중 ESC, T, O를 차례로 누르면 스프라이트 모드가 나온다. 키보드 상하를 누르면, 화면의 밝기 조정. 좌우를 누르면 아돌, NPC, 몹들의 여러 스프라이트들을 볼 수 있다.

오리지날판인 PC-8801판과 MSX2 등 초기 이식판들은 리리아의 병을 치료해주지 않아도 게임 클리어가 가능한 오류아닌 오류가 존재한다. 단, 이렇게 진행하면 리턴 마법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먼 길을 직접 걸어다니거나 소모성 아이템인 날개에 의존해야 하는 제약이 생긴다. 이 문제가 처음 수정된 것은 PC엔진판이며 이후에 나온 이식판 및 이스 이터널을 포함한 리메이크판에서도 수정되어 있다.

MSX2판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는 불법 복제도 부실하게 한 게임을 유통해, 특정 지점에서 게임이 멈추는 문제가 있었다. 크게 첫 번째 보스 앞, 세 번째 보스 앞, 그리고 엔딩 직전에서 멈추는 세 가지 버전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스 2를 플레이한 국내 유저들의 대부분은 당시에 엔딩을 보지 못했다. 불법 복제가 당연했던 시절의 폐해라고 할 수 있는 씁쓸한 에피소드.[10]

2021년 3월 9일에 이스 1과 합본으로 X68000으로 이식되었다. 이식은 일본의 레트로 게임/PC 전문 매장인 BEEP에서 담당. 전파신문사에서 좀 많이 다른 스타일로 이식된 이스 1과는 달리 이쪽은 (동인 이식은 있지만) 첫 이식이다. 이스 1 항목에 서술된 대로, 원작인 PC-8801에 충실한 이식.

오프닝 시네마틱을 PC-6001로 재현한 용자가 있다. # 화면 스크롤을 하면서 테이프 로딩을 하는 신기를 선보이는건 덤. 이후 6001 실기로도 작동되었다. #


[1] X68000으로는 1편과 합본으로 출시되었다. [2] '팔콤 클래식스 II'란 이름으로 '아스테카 2 태양의 신전'과 합본해서 나왔다. 이후 이스 1과도 합본한 '팔콤 클래식스 컬렉션'도 나왔다. [3] PC-8801판은 일본어 위키백과엔 4월 22일로 나온다. [4] 완전 원작 그대로는 아니고 한글패치가 적용된 것이다. [5] 이스 1의 캐치프레이즈 참조. 단순히 클리어 가능한 것 만이 아니라 스토리성도 중시되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다. [6] 전체 게임 역사를 봐도 손꼽을 만한 오프닝이다. 제작자는 신카이 마코토로 그가 퇴사한 뒤 나온 팔콤 게임들의 오프닝은 이에 못 미친다. 이스 오리진이 그나마 비견될 만큼 상당한 수준이지만, 페르가나와 이스 7 오프닝을 보면 한숨만... [7] 소문에 의하면 원래는 하나로 만들려고했는데 시간과 예산, 저장 매체 용량이 부족해서 이스를 2편으로 나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8] 오프닝 때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수많은 남정네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9] 여담으로 2위를 차지한 이스 8은 마찬가지로 역대급 이스라는 평과 함께 높은 지지를 받았고, 결국 또 하나의 넘사벽이라고 여겨졌던 이스 1을 넘어섰다. [10] 일본에서 정품 디스크를 사와서 플레이를 해도 게임이 멈추는 문제는 여전했다. 국내 MSX2에 설치되어 있던 한글 롬과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