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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끝의 섬" 이스트엔드
"東の果ての島"イーストエンド
1. 개요
TRPG 시스템 《 소드 월드 RPG》의 무대가 되는 포세리아 세계의 지명.아레크라스트 대륙 동쪽 바다 건너에 있는 두 개의 섬을 묶어 부르는 단어. 이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뿜는 '플레어 스톤'이 채굴된다고 한다.
토착 태양신인 '천조신(天照神) 샤나'를 섬기는 종교집단 '신궁'에 의해 다스려진다. 다만 실질적으로 이스트엔드 각 지역을 나누는 것은 팔부중 이라 불리는 불, 얼음, 물, 바람, 대지, 빛, 어둠, 식물의 여덟개 대부족이다.
'신궁'은 이스트엔드 중앙부의 '미마'라 불리는 지역에 있으며, 신궁의 최도 지도자는 '황녀'라 불린다(이름 그대로, 여성만 황녀가 될 수 있다).
원래 본편으로부터 1000 년 전 - 그러니까, 신왕국력이 시작되기보다 500년 전 까지는 신화시대부터 살아온 머리 여덟 달린 뱀 '사신(蛇神) 야츠치'가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야츠치는 여덟개의 머리 하나마다 강력한 정령마법 -각각 불, 얼음, 물, 바람, 대지, 빛, 어둠, 식물- 을 구사하는데다가 남자라면 문답무용으로 정신을 지배해버리는 권능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 야츠치는 인간에게 정령마법을 전수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대신, 인간들에게 사람 -특히 젊은 여성-을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하였고, 이스트엔드의 사람들은 1000 년 전까지는 그 요구에 따르면서 야츠치의 각 머리마다 하나씩의 속성을 받아, 팔부중이라 불리는 대부족으로 나뉘어 살았다.
그러나 1000 년 전, 샤나라고 이름을 밝힌 여성이 나타나 야츠치에 맞서 싸웠고, 끝내는 야츠치를 봉인해버렸다.
야츠치를 돌로 만들어 봉인해버린 샤나는 신이 되어 승천했고, 그녀를 추앙하는 사람들은 그 전까지 야츠치가 살던 땅 '미마' 지역에 신궁을 쌓고 샤나를 태양신으로 모시며 이스트엔드를 다스리고 있다. 500 년 전까지만 해도, '신궁'은 아레크라스트 대륙의 카스툴 왕국과도 교류하면서 여러가지 지원을 받았고, 지금의 신궁에 전해지는 '삼신기(검, 거울, 곡옥)'도 500 년 즈음 전 카스툴 왕국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2. 과거의 진실
'천조신(天照神) 샤나'의 정체는 실은 지나가던
파리스 신의 여성 신관 전사.
야츠치를 쓰러뜨리고 신이 되었다는 신화의 진실은, 신을 자신의 몸에 강림시키는 '콜 갓'을 써서 파리스의 힘을 빌려 야츠치를 석화시키고 산화했다는 의미.
그러나 그 혼은 부서지지 않고 남아, 이스트엔드 사람들의 신앙을 자신을 매개로 파리스 신과 연결시켜서 자신을 신으로 섬기는 이스트엔드 사람들에게 파리스 신의 신성마법을 내려주고 있었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