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6 15:43:38

이스카르


1. 개요

파일:external/wow.zamimg.com/414432-shadow-sage-iskar.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800px-Apocrypha.jpg
왼쪽: 인게임, 오른쪽: 단편소설 일러스트(이스카르와 비릭스)
<colcolor=#373a3c><colbgcolor=#9fcf3f> 영명 Shadow-Sage Iskar(그림자현자 이스카르) → Shadow-Lord Iskar(그림자군주 이스카르)
종족 아라코아 외경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성별 남성
직업 암흑 사제
진영 루크마르의 신봉자, 추방된 아라코아 → 세데크, 어둠의 의회, 불타는 군단
상태 사망 (처치 가능)
지역 탈라도르, 아라크 첨탑, 지옥불 성채
인간관계 태양현자 비릭스(둥지 누이)

Shadow-sage Iskar. "그림자현자"로서 추방된 아라코아들을 이끄는 지도자이며, 루크마르의 신봉자들과 대립하고 있었다.

모든 추방된 아라코아가 그렇듯 원래 이스카르도 고위 아라코아였다. 젊은 신봉자였던 이스카르는 자신과 둥지 오누이 사이인 비릭스와 달리 재능이 뒤떨어졌고, 칙칙한 보라색 깃털과 굽은 등, 나이에 비해 작은 덩치를 하고 있어 외모도 볼품 없었기 때문에 현자들에게 차별을 받았다. 이스카르는 그럴 수록 더욱 열심히 일을 수행했지만, 비릭스와 같은 총애는 받을 수 없었다.

어느 날 비릭스와 이스카르가 함께 첨탑 아래에 둥지를 튼 칼날발톱을 구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을 때, 비릭스는 추방된 아라코아의 군락으로 몰래 들어가는 신봉자를 발견했다. 그는 두루마리 관리인 레샤드와 접촉하고 있던 이키스였다. 칼날갈퀴에게 제압되기 전 이키스는 비릭스에게 테로크에 대한 기록과 저주는 모두 거짓이라고 소리쳤다. 호기심 많은 비릭스는 이후 각종 문헌을 뒤지며 테로크에 대한 비밀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스카르는 당시의 대현자 젤키르로부터 비릭스가 무슨 짓을 하는지 감시하고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그녀를 몰래 감시했고, 그녀가 저주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1] 이스카르는 대현자 젤키르에게 비릭스가 충실히 생활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키스에게 날개자르기 형벌이 집행되는 날, 비릭스는 몰래 첨탑 아래의 추방된 아라코아 군락으로 찾아가 레샤드와 접촉하게 되고, 그에게서 '외경'을 받게 된다. 외경에는 루크마르의 신봉자들이 배우는 테로크에 대한 기록과는 정반대의 기록이 담겨 있었다. 폭군 테로크는 자애롭고 헌신적인 성군이었으며, 현자들은 권력욕에 빠져 테로크를 몰아내고 세드의 저주라는 거짓말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반항하려 하는 이들을 숙청해온 자들이었고, 저주는 루크마르에 대한 믿음과 현자들에 대한 헌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세데크 골짜기에 고인 세드의 피에 닿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스카르는 자신이 지금껏 멸시와 차별을 견디며 헌신해온 것이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에 격분하게 되었고, 외경의 내용을 모든 아라코아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로 비릭스는 외경이 불러올 변화를 필요 없는 것이라고 여겨 외경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했다. 둘이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칼날갈퀴들과 대현자 젤키르가 들이닥쳐 둘을 제압했다. 젤키르는 칼리리를 부려 줄곧 둘을 감시해왔던 것.

또한 젤키르는 뛰어난 비릭스가 언젠가 신봉자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게 될 인재라고 기대하고 있었고, 그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 일부러 볼품없는 이스카르를 둥지 오누이로 붙여준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수수께끼를 쫓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결과 알아낸 지식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자신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한다. 즉 외경을 없애야 한다고 마음먹은 비릭스는 루크마르의 신봉자에 어울리는 이라는 것. 이후 이스카르는 대현자의 지시로 비릭스에 의해 날개가 잘려 추방된 아라코아가 된다.

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추방된 후 이스카르는 권력을 탐하는 모습을 보인다. 추방된 아라코아들 사이에서 능력을 키워 결국엔 이들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그림자 현자라고 불리게 되었다. 탈라도르와 아라크 첨탑에서 루크마르의 신봉자들과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 탈라도르

르카스이[2]라는 이름의 드레나이 여성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다가 플레이어에게 카이릭스라는 신봉자 우두머리를 해치우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후 도망치는 척하며 플레이어의 뒤를 밟고 플레이어가 광산에서 에펙시스 수정을 발견하자 본 모습을 드러내며 플레이어를 납치, 신봉자들과의 싸움을 도우라는 부탁아닌 부탁을 한다.[3] 이 부탁을 들어주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곧 다시 만날거라며 아라크 첨탑으로 떠난다.

2.2. 아라크 첨탑

장막의 테로크에서 추방된 아라코아를 이끌고 있다. 레샤드가 찾아온 테로크의 유물과 안주의 눈을 통해 테로크를 어둠의 세계에서 현실로 불러오려고 계획하고 있었으나, 테로크가 돌아오게 되면 다시 아라코아 종족을 어둠으로 이끌 것을 염려한 레샤드와 갈퀴사제 이샤알은 테로크를 직접 강림시키는 대신 그의 힘을 사령관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갈음하였다. 그러나 이스카르는 테로크의 힘은 아라코아의 것이고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 말하며 불만을 드러낸다.

이후 단편소설 '외경'에 의하면 갑자기 사라졌고, 그를 찾으러 보낸 정찰병들이 모두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데...

2.3. 타나안 밀림

드레노어와 정령의 연결을 끊기 위해 파멸의 암호를 찾고 있던 굴단과 손을 잡고 그에게 고대 에펙시스 유물을 건낸다. 그 보답으로 굴단에게서 악마의 피를 받아 마시게 되고 고위 아라코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다른 추방된 아라코아들에게도 악마의 피를 권하고 있다.

또한 테로크와 안주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휘하에 세데크를 이끌고 있다. 그래서 이스카르 휘하의 세데크 의식술사들이 세드의 아들인 뼈만 남은 천둥매(희귀 몬스터 라스더)를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4. 지옥불 성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스카르/지옥불 성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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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이름의 유래는 블리자드 소속 개발자 딘 아얄라의 닉네임 iksar의 아나그램으로 추정된다.


[1] 신봉자들이 말하는 저주의 전조는 무기력해 하거나, 행동이 느려지거나, 장로들의 지시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등등이다. 둥지 오누이를 정해주는 것도 저주의 징후를 포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2] 이스카르를 거꾸로 뒤집었다. 영어판에서도 Iskar를 거꾸로 한 Raksi 로 등장한다. [3] 카이릭스에게 단칼에 죽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간단히 물리쳤다며 플레이어의 파워에 놀라워하고 자신이 에펙시스 수정에 대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위험을 무릅쓴 점을 높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