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28 16:17:19

이선(고려)

李善

생몰년도 미상

고려의 인물. 이의민의 아버지.

경주 사람으로 소금과 체를 팔아 생업으로 삼았으며, 아내는 영일현 옥령사의 노비였다. 자식으로는 이의민을 포함해 아들 세 명이 있었다. 이선은 이의민이 어렸을 때 꿈에서 이의민이 푸른 옷을 입고 황룡사 9층탑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서 생각하기를 이 아이는 반드시 귀하게 될 것이라 했다.

후에 이의민이 장성해서 두 형과 함께 마을에서 횡포를 부렸는데, 안렴사 김자양에게 체포되어 이의민의 형인 아들 둘을 잃었다.

2014년에 발행된 울산 염부들의 구술사, 울산 소금이야기에는 이선을 울산의 최초 소금장수라 기록했지만, 울산일보에서 고려사의 이의민 열전에서 아들 이의민이 경주인이라는 것을 지적하며, 이선은 소금장수라서 염장이 많았던 당시 울주인 울산에 와서 소금을 구입한 뒤 다른 지방을 돌며 팔았을 것이라 했다.

또한 울산에서 소금을 가져가 팔았다고 울산인이고, 울산의 최초 소금장수라 한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삼국사기 등 우리 나라의 소금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고려 이전에도 소금장수가 있었을 것이라 했다.

1. 대중매체에서

무인시대에서는 박태민이 연기했다.

이의민 3형제가 횡포를 부리다가 김자양에게 체포되어 아들 둘이 죽자 김자양에게 간청해 이의민만은 살 수 있도록 간청하며, 죽기 직전에 두두을에게 이의민이 신라 황실의 핏줄임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