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여동생, 있어…?(妹、いる...?)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처음으로 한 말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처음으로 한 말
イビツ
스퀘어 에닉스의 영 간간에서 2009년 20호에서 2010년 12호까지 연재되었던 호러 만화. 작가는 료 하루토(了春刀).[1] 이비츠(イビツ, 歪)는 일본말로 '비뚤어졌다', '어긋났다'는 뜻이다.
내용은 단행본 기준 전 2권 완결로 짧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만화로서, 가공의 도시괴담인 '괴기 로리타'에 대한 것을 다룬다. 단행본에는 개별적인 단편 만화도 수록되어있으며, 이 또한 만만치 않게 기괴한 내용을 자랑한다. 쉽게 말해서 고어라기보단[2] 정신병에 걸릴 것 같은 기괴함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에피소드의 제목은 "~의(또는 ~하는) 소녀"로 되어 있다.
2. 줄거리
여느 날처럼 평범하게 미술 대학에 다니며 한 맨션에 자취를 하고 있던 이토 카즈키는 여동생인 이토 히카리에게 쓰레기 좀 버리라는 내용의 통화를 하면서 밤 중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다. 그리고 도중에 쓰레기장에 로리타 코스프레를 하고 앉아 있는 기분 나쁜 한 소녀와 마주치게 되는데 이 소녀가 바로 '괴기 로리타'. 카즈키는 그 소녀를 잠시 바라보다가 왜 저런 차림으로 기분 나쁘게 쓰레기장에 앉아있나 생각하면서 쓰레기를 버리고 로리타 옆을 지나친다.그 순간, 로리타가 카즈키에게 "여동생 있어?"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카즈키는 문득 여동생이 있다며 대답한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는 소녀에 카즈키는 이상한 애라며 맨션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날부터 카즈키의 불행이 시작된다.
괴기 로리타의 괴담에 의하면 지나가다가 로리타 코스프레를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지나치는 순간에 로리타가 누군가에게 '여동생 있어?'라고 말을 걸어온다고 하면 그 말에 어떤 대답도 하면 안 된다고 한다.[3] 어떤 대답을 하던 끝에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제일 해선 안 되는 말은 너는 '이상적인 여동생'이라 하는 것이다. 이 말을 하면 이상적인 오빠로 만들어주겠다고 조교에 들어간 결과로
문 뒤에서 인기척을 발견한 그는 로리타인 줄 알고 향해 연필로 사정없이 내리찍어 살해했는데 안타깝게도 로리타가 아닌 흉가의 상태를 보러 왔던 이웃 주민이었다. 이웃 주민이 살해당함으로 인해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린 카즈키는 격노한 로리타에게 자존심도 다 내던지고 비굴하게 발까지 핥아가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로리타는 전기톱(?!!)으로 인형 몸[4]을 뜯어내 하나가 되어가자는 의미와 동시에 살해당한다. 이후 뉴스를 통해 일련의 살인 사건들이 전부 카즈키의 소행이었다는 오명만을 남긴 채, 그의 토막난 신체는 로리타의 인형 속에 보관되어 떠도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사실로는 로리타가 케이이치라 부르며 친구로 여겼던 인형 속에는 자신이 친구로 여겼던 담당 의사의 시신 조각이 들어있었다. 그녀는 자기 인형의 내용물을 카즈키의 것으로 다시 채우고는 그 인형을 카즈키라 부르며 다시 어딘가를 떠돌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3.1. 이토 카즈키
본작의 주인공. 디자인 전문 학교에 다니던 학생. 욕실이 딸린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지만 친가에 가까운 편. 친정에 있는 부모님과 '히카리'라는 여동생을 가족으로 두고 있었다.
평범하던 그의 일상은 쓰레기장에서 괴기 로리타를 만나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즉, 여기서부터가 불행의 시작. 끝없이 경계하고 두려워하지만 로리타 때문에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여동생이 실종된 것을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려 수색을 시작한다. 그녀가 입원했다던 폐병원에서 로리타의 습격을 피하며 전 담당의사였던 '타나베 케이이치'의 수기를 찾아내게 된다. 수기에는 그녀가 예전 가정에서 오빠에게 폭력을 당했던 사실과 그녀를 '이상적인 여동생'이라며 인정하면 해결된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때 바로 뒤에 그녀가 습격하러 오며 친구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자, 냉큼 그녀를 향해 '이상적인 여동생'이라 말하면서 인정하게 된다. 그 직후, 친구들은 폐병원에서 전멸했지만 자신만은 목숨을 건져 폐병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곧 인생 최대의 실수였음을 머지않아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과 함께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가 싶었던 찰나, 그녀가 다시 찾아와서는 자신의 부모마저 살해해버리고 자신을 감금해버린 것이다.[5] 그 상태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끝없이 구타를 당하며 음식물 쓰레기밖에 먹지 못하는 비참한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도중, 끝없는 증오에 미쳐버린 카즈키는 미술용 연필을 날카롭게 깎으며 그녀를 살해할 계획을 꾸미게 된다.[6]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잠자코 숨어있다 인기척을 발견한 그는 로리타인 줄 알고 향해 연필로 사정없이 내리찍어 살해했지만, 알고 보니 로리타가 아닌 흉가의 상태를 보러 왔던 이웃 주민이었다. 이로 인해 이웃 주민은 목이 찔려 피가 새어나와 사망했다. 아쉬운 역습을 위한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린 카즈키는 격노한 로리타에게 자존심도 다 내던지고 비굴하게 발까지 핥아가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로리타는 전기톱(?!!)으로 인형 몸을 뜯어내 하나가 되어가자는 의미와 동시에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뉴스를 통해 일련의 살인 사건들이 전부 카즈키의 소행이었다는 오명만을 남긴 채, 그의 토막난 신체는 로리타의 인형 속에 보관되어 떠도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3.2. 이토 히카리
카즈키의 여동생. 농구부의 부장으로 밝고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남매간의 사이도 좋은 편이다.
여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친구도 살해당하고 여러 번 목숨이 노려지다가 결국에는 괴기 로리타에게 끌려가게 된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고 실종 처리되었다. 괴기 로리타에게 끌려가기 전 인체모형 마네킹에 한 '연습'에서 관자놀이 부분에 전동 드릴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눈과 내장에 수십 개의 나이프가 빽빽하게 꽂혀 있었으며 사지까지 잘려 있던 걸 보면 아마 고문당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마디로 이 만화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3.3. 괴기 로리타
이 작품의 가공의 도시전설인 '괴기 로리타' 괴담의 장본인으로 만악의 근원. 너덜너덜한 로리타 의상을 섬뜩하게 입고 있다. '케이이치'라는 이름의 토끼 인형을 갖고 다니며 그것을 자신의 친구처럼 대하고 있다.
쓰레기더미에 있던 중에 마주쳤던 카즈키에게 집착하기 시작하여 멋대로 주거지에 침입해 여동생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진짜 여동생이었던 히카리를 적대하기 시작하고, 그 외에도 온갖 끔찍한 행위를 저지르게 된다.
카즈키가 발견했던 전 담당의사의 수기에 따르면, 그녀가 자기 오빠의 흉행으로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며 가족을 잃게 된 과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담당 의사의 추측이었으며 이 일련의 사건 또한 전부 그녀의 소행이었다. 자신을 습격하기 시작한 로리타에 의해 카즈키는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고자 그녀를 '이상적인 여동생'이라 인정하기로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실수가 되었다. 오히려 그녀는 카즈키의 가족을 처참히 살해하고 '이상적인 오빠'가 될 것을 요구하며 감금시키게 된다. 별 상관 없었던 주변인, 친구, 가족을 살해했고 그에게 온갖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오빠에게 학대당하는 듯 부르짖어댄다. 이 때문에 주위에서는 카즈키가 여동생을 학대하고 있다는 오해를 사게 된다.
사실 칸베 레미나가 아니다. 사실 레미나는 주인공 카즈키와 같은 피해자로, 괴한에게 가족 전체가 살해당하고 그 누명은 레미나의 오빠에게 뒤집어 씌워졌으며 레미나 본인도 끔찍하게 살해당한 것. 작중에서 '뒤섞여 하나가 되었다'라는 언급과 일자로 길게 갈라진 팔의 피부를 꼬매는 장면에서 추측해보면, 칸베 가를 끔살한 범인이 레미나의 피부를 뒤집어쓰고 레미나인 척 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체는 요괴의 일종이라고 본다.
[1]
SPEC의 코믹스 시리즈 작화를 담당하기도 했다.
[2]
근데 고어스러운 장면은 그렇게 많이 안 나온다. 단, 피나 손톱자국, 빽빽한 글씨 등 혐오스러운 게 많이 나와 사람마다 조금씩 거부감이 들 수 있다.
[3]
있다고 하면 자기가 그 여동생을 대체하겠다고 기어들어오지만, 없다고 하면 되어주겠다고 기어들어오고, 필요없다 해버리면 그런 녀석 필요없다며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즉, 어떤 대답을 하든 무작정 들이닥치는 것이다.남동생 있다고하면 어떨까?
[4]
여기서 전기톱으로 배를 뜯어내면 큰 입처럼 벌려지는데 실제로 전기톱 같은 경우 일반칼보다 큰 데다 쇠날이 엄청 날카롭지만 인형은 천 안에 솜이 들어가 있는지라 잘 찢어내지 못한다.
[5]
만화 내용에서 아침이 되던 해에 카즈키가 방에서 나와 부모와 아침 식사를 준비했으나 화장실에서 로리타를 본 순간 놀라 나오는데 부엌 쪽에선 가스불이 킨 채 얼굴을 냄비에 담겨 사망한 어머니가, 골프 채[7]가 온 몸에 박혀 사망한 아버지를 발견한 걸 보면 새벽 쯤에 로리타가 미리 살해 계획을 꾸미고 두 사람이 집중하는 도중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6]
로리타를 위해 그림을 그려주는 도중에 로리타에게 연필깎기를 주라고 부탁해 다 써진 연필을 깎는데 이건 사실 로리타를 위한 게 아니라 일부러 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