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아 (이브) | ||
드라마CD 성우 | 박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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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윈즈국(國)의 공주가 또 다시 납치되자[1]아스테리아는 마왕의 말을 빌리자면 '공주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정의로운 무리들' 사이에 끼어 있던 한 용사로, 가로 가론과 둘이서 마왕성에 유일하게 잠입하는데 성공한 인물로서 처음 등장하게 된다. 가로 가론(검사), 아스테리아(신녀).
그러나 그녀의 실체는 3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고 반복한 오직 마왕만을 사랑하는 초특급 얀데레 소녀로 본래 이름은 이브이고 1권에서 최종보스를 맡는다.
작중행적으로 미루어보아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에서 만악의 근원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예측된다.
이브는 마왕이 100세쯤 되던 300년 즈음 그 해에 태어났다.
둘의 만남은 마법사였던 마왕이 우연히 이브의 마을에 머무르기 시작한 것으로 시작됐고 이후 가까워져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다. 그러나 마왕이 그저 이브를 제자로 대한 것에 비해 이브는 마왕을 '많이많이많이' 좋아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흘러 겉모습으로만 판단했을 때 이브 자신이 마왕과 비슷한 모습으로까지 성장하게 되던 해(年)에 이브는 결국 '큰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마왕이 마왕이 된 계기가 된 그 사건이며 이브가 환생(불완전한)을 계속하게 된 그 사건이다.
이 사건이라는 것은?
마왕과 영원히 같이 있기 위해서 이브 자신의 마을 사람들을 제물로써 악마를 소환하는 마법을 펼친 일. 하지만 마왕의 방해(스승님한테 목 졸라 살해당한다)로 마법은 불완전하게 끝나고 결국 이브도 죽는다. 하지만 이브 자신의 마법이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었기에 이브는 악마와 불로(?)는 아니지만 대신에 불완전한 환생의 반복이라는 다른 형태의 계약을 성공시킨다.
또한 이 사건이 바로 마왕이 마법사에서 마왕이 되게 한 사건이었다.[2]
"스승님은 다 내 거야! 그리고 나도 전부 다 스승님 거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스승님이 이 여자를 원하면, 그러면 이 여자도 스승님도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밉지만, 그래도 스승님을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스승님을 위해서 내가 이 여자가 되어 줄게."
이브가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 1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마왕에게 열정적으로 프로포즈하는 부분이다.2. 성격
사이코패스이면서 얀데레이다. 악마와 계약을 하기 이전부터도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성격적으로 원래부터 결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3.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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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드디어 스승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스승님은 몰라. 그런데 스승님은 머야? 왜 날 한눈에 못 알아봐? 왜 내가 아닌 이런 계집애 따위에게 마음을 줘 버렸어? 중략, 왜! 왜! 대체 왜!"
이 긴 연설로 아스테리아가 마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일방적으로 이브는 마왕을 좋아한다. 미치도록 사랑한다. 그러나 마왕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이젠 키이리를 사랑하고 있기에 마왕이 이브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욱 복잡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마디로 그녀가 어릴 때 처음 마왕을 본 순간부터 300년 동안 환생을 거듭한 지금까지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절대로 약해지진 않은 수준으로 병적일 정도로 사랑하고 있지만 마왕 입장에서 과거에 독설이 심하긴 했지만 딸 같이 좋은 제자였고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어쩔 수 없이 죽이게 된대다가 마왕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쓰고 거기에 키이리라는 소녀까지 좋아하게 된 마당에마왕 자신의 성격상 대놓고 싫어하진 못해도 절대로 사랑을 받아줄 만한 상황은 못 된다.
'대놓고 싫어하진 못해도'라는 추측은 옳지 못하다. 그렇다는 것은 마왕이 지금 이브를 싫어하고 있다는 것인데 1인칭인 이 소설의 진행상 그 사실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브를 싫어한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솔직히 말해 마왕이 이브를 대하는 방식은 나쁜 길로 간 제자에 대한 연민이라든가 '잘못 가르쳤구나 미안하다'라는 감정에 가깝지 왜 날 그렇게까지 괴롭혔는데 또 왜 이러는 거야? 라는 위의 작은 판단은 절대로 옳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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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가론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할 수 있었을지도?모르지만 1권의 3막에 들어서 아스테리아는 가로에게 무심히 상처를 입히고 도주하게 된다. 이것으로 보아 아스테리아 자신은 가로에게 그렇게 큰 관심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가로는 그녀를 마지막까지 믿어줌으로서 아스테리아를 친구로서 생각했다. 물론 배신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2권 기준으로 둘 사이의 밀고 당김이 없기에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어(2권까지 밖에 읽지 않은 사람으로서) 그 이상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추가적 관점
처음 등장 시 아스테리아는 백합 설정의 신녀로 묘사되어 가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설정으로 가는 듯 하였으나 위의 개요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론 마왕에게 극도의 얀데레적인 일편단심의 사랑을 보내고 있었기에 그 이외에 신경 쓸 필요가 있는 것은 없다는 듯이 가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다. 가로는 어렸을 때부터 쭈욱~ 아스테리아를 신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사랑 하나 이루겠다고 마을 하나 통째로 없애버리는 성격의 소유자인 아스테리아가 가론의 '친구애'에 반응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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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리 윈즈
이브는 마왕이 키이리를 좋아하는 것 같이 보이자(오랫동안 찾아해맸는데 결국 간접적으로 차이자) 키이리가 밉다고 1권 4장에서 언급했다. 솔직히 말이 고와서 그렇지 그 앞에 수식어로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이 붙은 만큼 그냥 미운 것이 아니라, 이브는 키이리를 죽도록 미워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키이리 본인도 이브에게 큰 곤욕을 치렀으니 서로 좋은 관계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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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젤&로로나 라스트로
아스테리아 그러니까 이브가 아직 수도원에 있을 때, 부모님이 떠나 둘만 남게 된 헤이젤과 로로나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로로나는 그녀를 언니라고 부르며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실체를 알고 있었던 헤이젤은 싫어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헤이젤이 그녀의 실체를 알게 된 계기는 애초에 이브의 목적 자체가 헤이젤에게만 있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헤이젤 라스트로는 공간 마법에 뛰어난 재주가 있었기에 이브는 헤이젤의 그러한 능력을 보고 접근한 것. 반대로 로로나에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 2 기준으로 헤이젤&로로나 남매 중에서 헤이젤은 벨라의 수하 스페로에게 큰 상처를 입고 결국 과다출혈로 죽게 되고 로로나는 결국 혼자 남게 된다.
끝까지 아스테리아(이브)를 언니라고 부르며 무척 신례했던 로로나이지만 마지막에 아스테리아에 대한 명확한 생각이 묘사되진 않아 제대로 어떻게 감정이 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5권에서 요나 마리온을 암살하지 못한 로로나 라스트로에게 처음부터 너를 믿지 않았어. 라고 한다.
4. 작중 행적
4.1. 1권
"멍청하네. 400년쯤 살다 보니 치매라도 온 건가?"
4.2. 2권
"원래 간절히 원하면 악마가 찾아오는 법이니까."
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 2에서의 아스테리아의 행적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