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7 03:03:01

이무곤

네이버 웹툰 악의는 없다의 등장인물.

1. 소개2. 작중 악행3. 작중 선행(?)4. 양아치가 된 이유5. 평가

1. 소개

고등학생. 학교를 짼다던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양아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골에 거주 중이며 가족으로는 아버지 이찬구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다. 아버지 이찬구가 후처 뚜엣과 결혼하자, 이에 반발한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 집에서 자던 중 새벽에 아버지 이찬구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뚜엣에게서 듣고 급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갔다.

이후 뚜엣에 대한 의심과 적대감을 마구 표출하며 갈등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는 상황이었는데 절친한 친구 김삼무마저도 죽는 사건을 겪는다.

38화에서 윤지후의 집에 들어간 뚜엣을 기다리며 대기하다가 삼무를 죽인 범인이 잡혔단 얘기를 호진에게 듣고 오토바이를 몰고 가버린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건 그가 전에 폭행한 외국인 노동자의 친구들이었고 그들에게 얻어터진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윤지후가 내린 결론을 믿는 듯하나 개인적으로는 그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윤지후를 의심하는 뚜엣에게 협력하게 된다. 52화에서 경찰에게 끌려가고,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다.

53화에서 뚜엣에게 집까지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자 들어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탓에 경찰에게 말해봤으나 거부당하고 택시라도 타고 오라고 한다.

마지막에 뚜엣의 이름의 뜻을 듣고 아기 이름에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곤 자가 자기 세대의 돌림자라며 쓰고 성씨를 이씨[1]로 붙이라고 하여, 아이 이름은 이유곤이 된다. 아이를 동생으로 인정한 것.

또한 대학에 들어가 여자친구를 사귄 듯하다. 그리고 뚜엣을 깜녀라 부른다...[2]

2. 작중 악행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무곤은 심각한 무개념에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까만 것들, 까만 새끼들이라 부르는 인종차별주의자다. 그가 작중에 한 행각을 보면 알 수 있다.

1. 뚜엣을 깜년이라 부르며 모욕한다. 게다가 뚜엣의 전화도 씹고 친구 집에서 잠을 잤다(1화).
2. 아버지 이찬구를 살해한 윤지후의 말을 믿고 뚜엣이 이찬구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뚜엣을 박대한다(전~중반부).
3. 이찬구의 영정사진에 아빠 죽여놓고 베트남 음식이 넘어가냐 개싸이코년아라고 썼다(9화).
4. 위로해 준다고 온 김삼무를 때리고 욕을 했다(10화).
5. 뚜엣이 들어오자 문을 잠그고 못 들어오게 했는데, 뚜엣이 창문을 깨고 들어오자 흉기를 들고 죽이려 했다(14화)
6. 친구 김삼무를 살해한 용의자가 동남아 사람이라는 이유로 근거도 없이 뚜엣의 오빠라고 결론지었다(24화).
7.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용의자와 같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 하나로 무고한 태국인 남자를 추적해 각목으로 뒤통수, 등을 차례로 내리치고 배라던가를 발로 때리고는 날카롭게 만든 각목으로 찔러죽이려 했다(27화).
8. 뚜엣에게 " 아버지의 사건은 의리상 알아보겠지만 너는 여전히 내 엄마가 아니고 뱃속의 아이의 친자검사는 하겠다 " 라는 협박하는 듯한 말을 하였고(32화), 윤지후의 계략으로 이찬구의 옷에 묻은 피가 개의 피로 확인되자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34화).
9. 뚜엣을 의심한 나머지 뚜엣을 죽이려 함(36화).[3]

3. 작중 선행(?)

1. 아무리 서로 껄끄러워하고 싫어하는 사이였지만 뚜엣을 챙겨주기도 했다.
2. 유산을 탐내는 고모 내외의 속마음을 눈치채고 쫓아냈다(7화).
3. 소가 출산할 때 뚜엣을 도와주기도 했다(16화).
4. 뚜엣이 병원으로 부르자 일단 간다.
5. 김삼무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수색했다(23화).[4]
6. 뚜엣을 안 좋은 분위기로 몰아가 유산을 차지하려는 고모를 양아치로 여겼다. 그리고 떨어진 차용증이 그 증거라면서 쫓아냈다(29 ~ 31화).
7. 윤지후에 의해 파손된 이찬구의 무덤을 뚜엣과 함께 복원했다(31화).
8. 무덤이 파헤친 것을 몰래 찍은 고모의 말을 무심하게 씹고 욕했다. 이건 잘한 짓이다(50화).
9. 집안 항렬에 맞게 자기 이복동생의 이름을 '유곤'이라고 지어주었다.(60화)

4. 양아치가 된 이유

이무곤은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졌다. 그러나 이찬구는 그런 이무곤은 생각하지 않고 뚜엣과 결혼한 걸로 보이니 이무곤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다가 이찬구가 의문사하면서[5] 이무곤과 뚜엣을 중재해 줄 대상이 사라지자 아버지에 대한 원망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평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사실 아버지가 어린 여자와 결혼 후에 갑자기 자살하고 친척들은 아버지 유산을 탐내는만큼 막장 같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몽둥이로 위협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정당한 이유는 될 수 없다.


[1] 마지막화 설정상 정선 이씨로, 조상이 베트남계(뚜엣과 연관지으려고 그렇게 설정한 듯.)이다. [2] 엄연히 인종차별발언이니 쓰지말자. [3] 그러나 뚜엣의 오빠로부터 저지당한다. 다만 뚜엣의 오빠가 쓴 방법이란 게 뒤에서 붙잡고 목에 칼을 대는 것이었고, 여차하면 이무곤을 찔러죽이려고 해서... [4] 친구에 대한 우정이 돈독하다는 사실은 선행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것 때문에 애꿎은 외국인들을 겁주고 뚜엣을 공범으로 몰아가기는 하였으나... [5] 2화에서 윤지후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