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덜 알려진 이요와의 곡들 중 숏츠플랫폼에서의 유명세를 통해 조회수가 높게 찍혔던 곡[2]으로 이요와 특유의 밝은 멜로디를 위주로 작성된 곡 내에 담긴 암울한 스토리가 이 곡에도 포함이 되어있다. 그렇다고
클로버 나이트,
라스트 저니 같은 완전 다크한 분위기까진 아니지만. 그 밖에 단어나 내용에 맞춰 여러가지 형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타이포그래피가 일품이기도 한데 작사 작곡과 일러스트, 영상 모두 이요와 본인이 만든 것이다.
모스부호가 숨겨져 있다. 사실 대놓고 영상에 띄워지긴 하지만 모스부호 구간은 프레임 단위로 휙휙 지나가서 느리게 해놓고 봐도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기에 멈춰서 봐야한다. 각각 모스부호가 나오는 부분은 가사에 각주로 표시해놓았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볼 것.
모스부호로 나오는 문장들과 가사를 조합해보면 곡의 화자이자 영상에 등장하는 여자는 한 아이의 엄마[3]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아이를 잃게 되었고[4] 이 때문에 약까지 복용해야 할 정도로 중증의 우울증에 걸린 듯 하다.[5] 그리고 항우울제를 과다복용한 부작용인지, 우울증으로 인한 PTSD[6]로 인한 것인진 모르겠으나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곡 후반까지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7] 마지막 후렴에서는 배경이 바뀌며 여자의 눈에 눈물자국이 생기는데, 이후 마지막 가사[8]와 향을 피운 연기 같은 게 있는 배경, 여자가 사라지는 것 등으로 미루어봤을 때
자살을 암시하는 듯.
이요와의 곡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꽤 빠른데다가 미쿠의 톤도 굉장히 높아서 쉽게는 못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커버가 잘 없다.[9] 마지막 후렴 전 "히카리 사스 바루코니카라"(빛이 비치는 발코니에서)에서 찍히는 최고음은 무려 A6(4옥타브 라). 잠깐 찍는 최고음은 제쳐두더라도 모든 후렴구가 최소 3옥타브 후반대인지라 당연히 부르기 힘들 수밖에 없다.
[1]
'이가 요와이'라고 읽는다. 때문에 '위가 약하니까(이가 요와이카라) 이요와입니다.' 하고 소개한다.
[2]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곳에서 일어난 불법 업로드와 원곡 영상에 달리는 유튜브 댓글로 인해
이요와 본인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듯 하며 이 때문인지 유튜브 댓글이 닫혀있는 상태다.
[3]
2절 후렴이 나올 때 여자의 얼굴이 가려지고 그 위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She was a mother. She will never see anything. 즉, 그녀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보지 못할 겁니다.라는 문장으로도 알 수 있다.
[4]
모종의 이유는 가사나 영상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는데 마지막 후렴구로 이어지는 브릿지 부분에서 아이의 등교 모습이 보이는 걸 보면 적어도 학교(또는 유치원)를 다닐 나이까지는 살아있었던 모양. 이후 아이의 등교를 묘사한 그림이 뭉개지는데, 해당 부분이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고도 해석할 수도 있고, 또는 이미 죽은 아이의 모습을 회상한다고도 해석할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해석은 없다.
[5]
'약을 대량으로 주더라도 상관 없어'라는 가사. 참고로
우울증은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엄연한 질병이다.
[6]
실제로
PTSD에는 해리성 기억 상실이라고 하는 증상이 있는데, 외상성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7]
1절 후렴이 끝나고 I forgot(나는 (아이가 죽어버린걸) 잊었어)라는 내용의 모스부호가 나오며, 아이를 떠올리며 눈을 감고 미소짓던 여자가 눈을 뜨며 아이를 잊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직후 간주 부분에서는 집을 떠올리자마자 눈을 질끈 감고 얼굴을 찡그리며 괴로워 하는 듯한 표정도 짓는다.
[8]
'어두운 쪽은 보지 않고 뛰는 거야.' 이 때 '뛰다'는 달리는 행위가 아니라 점프나 추락 등 몸을 공중에 띄우는 행위를 의미하는 '뛰다'이다.
[9]
있다고 해도 후렴구의 고음 부분은 재현하기 힘들어서 한 톤 내려서 부른게 고작이다.
[10]
노래가 나오기 직전 PV에 나오는 주인공이 무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다 미소를 짓는다. 이 미소는 1절과 마지막 최후반부 한정으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며, 1절이 막 끝난 2절부터는 미소를 짓지 않고, 끌까지 무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한다.
[11]
이 '스키닷타' 부분은 PV에 나오는 주인공의 입도 같이 이에 맞춰서 움직인다.
[12]
이 '와타시노 텐시다' 부분은 PV에 나오는 주인공의 입도 같이 이에 맞춰서 움직인다.
[13]
halo는 천사 등을 묘사할 때 머리나 몸 주위에 둥글게 그리는 빛을 뜻한다.
천사 항목의 서구식 천사 이미지 머리 뒷편에 있는 후광이 그것.
[14]
Sacrifice. 희생을 의미한다.
[15]
ほどに가 나타나기 직전, Mother(어머니)라는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16]
綺麗な가 나타난 직후, My daughter(내 딸)라는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17]
その가 나오기 직전. will never come back(절대 돌아오지 않아)라는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18]
全てを가 나오기 직전. Fucking god took her(빌어먹을 신이란 놈이 데려갔으니까)라는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19]
이 '모- 춋토 이타이나' 부분은 PV에 나오는 주인공의 입도 같이 이에 맞춰서 움직인다.
[20]
이 가사가 나오고 흰 배경으로 전환되기 직전에 모스부호로 I forgot(나는 잊었어)이라고 뜬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봤을 때 정신과 약을 과잉 처방 받아서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은 것으로 해석된다.
[21]
자막이 나오는 순간을 느리게 보면 양쪽 자막의 길이가 다른데 오른쪽에는 가사가 뜨고 왼쪽에는 連れ出さないで、思い出してしまうから(데리고 나가지 말아줘, 떠올려버리니까)라는 문장이 좌우 반전되어 떠있다.
[22]
사라지는 자막이 連れ出さないで(데리고 나가지 말아줘)로 바뀌며, PV에 나오는 주인공이 괴로운 듯 얼굴을 감싸며 고개를 숙인다.
[She]
얼굴이 가려진 부분을 자세히 보면 영단어가 지나가는데, 이를 조합해보면 She was a mother. She will never see anything.(그녀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보지 못할 겁니다.)라는 문장이 나타난다. 이 영단어들은 얇고 하얀 선으로 적혔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24]
해당 부분 직전에 Forgive me my angel(나를 용서해다오, 아가야)이라고 적힌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난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봤을때 아이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he]
[26]
Anonymous. 주로 익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형용사로 이름을 모르는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27]
이 가사가 나오기 직전 행복의 행(幸, 다행 행)이 양쪽에 각각 2개씩 뜨는데, 모두 しらない(몰라)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봤을때 이미 아이를 잃은 상태라 행복이고 나발이고 다 모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he]
[She]
[30]
의사가 함부로 약을 대량 처방해주는 것을 뜻한다.
[31]
이 부분에서 PV에 나선형 줄이 뜨는데, 何も覚えてない(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가 반복되고 있다.
[She]
[She]
[She]
[35]
もっと가 사라진 직후. Why did you choose(왜 그런 선택을 한거니)라고 적힌 모스부호가 잠깐 나타난다.
[She]
[She]
[38]
PV에 나오는 주인공이 무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데, 이내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39]
간주 막바지에 박자에 맞춰 3개가 빠르게 지나간다. 처음부터 나열해보면 I love you(너를 사랑한단다), I want to tell you that(네게 그걸 말해주고 싶었단다), again(다시 한 번).
[40]
이 소절이 나오는 동시에 PV의 주인공이 미소를 짓는다.
[41]
飛び에 쓰인 한자가
날 비다. 비행기 할때 그 비 맞다. 이 소절이 끝난 직후 PV의 주인공이 사라지는데, 해당 묘사와 한자의 뜻을 가지고 해석해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