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2:31:50

이름 모를 3인방

파일:이름 모를 3인방.jpg
"잠깐! 우리들의 이벤트 CG가 1장도 없다는 게 무슨 소리야!?"
(;'-`)< 칭송받는 자에 살짝 나오는 걸로 용서해 주시는 방향으로...
"에에에-!!"
1. 개요2. 상세3. 행적4. 여담

1. 개요

투하트2의 서브 캐릭터. 왼쪽은 카오루코(薫子, C.V. 마키노 요시나), 중간은 레오나(玲於奈, C.V. 미즈하라 에리(水原英里)), 오른쪽은 카스미(カスミ, C.V. 야스다 미오(安田未央)).

2. 상세

코우사카 타마키 루트에 나오며, 투하트 2 어나더데이즈 오프닝에서도 잠시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루트가 있는 건 아니고, 마-량 루트에서 메이드 전대, '마-메이드' 라는 이름으로 잠깐 출연한다. 상술했듯이 이벤트 CG도 없기 때문에 서비스 CG 한 장만 달랑 있다.

타마키를 따라서 코우노 타카아키가 다니는 학교로 같이 전학 온 소녀들이다. 타마키에 대한 심이 매우 대단해서 동경하는 정도가 아니라 개념상실한 사생팬 빠순이 정도로 거의 숭배하는 수준이다. 애시당초 타마키가 순전히 좋다고 따라서 전학을 갔다는 거 자체가 제정신은 아니다.

전작인 투하트 오카다, 마츠모토, 요시이 기믹을 물려 받은 캐릭터들로, 저 쪽이 호시나 토모코 스토리의 공략을 위한 플래그 보조요원 핵심 키워드였다면 이 쪽은 타마키 스토리의 키워드. 그러나 전작의 3인방과 비교해서, 그 비중이나 중요도를 따지면 핵심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고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감초 정도일 뿐이다.

카스미와 레오나는 본편 이벤트 중에 이름이 공개되었지만 카오루코[1]는 한참 뒤에 투하트2 AnotherDays에서 겨우 공개가 되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분가 쪽 사람들이라는 모양인데, 아마 가문 문제도 후배라는 위치와 함께 타마키에게 깍듯한 태도가 되는 이유인 듯 하다.

PS2, PSP판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의 자장가'에서는 투스쿨의 선술집 주인 '카무챠탈'을 동경하며 따르는 역할로 모습을 비춘다. 동경의 대상이 타마키에서 카무챠탈로 변경만 된 셈.

3. 행적

코우노 타카아키와의 첫 만남에서도 코우사카 저택에 드나드는 타카아키에게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 것 마냥 헛소리를 지껄여대며 출입을 막는다던가 타마키 곁에 붙어 있는 타카아키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등 개념상실한 극렬 빠순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나중에는 그 정도가 지나쳐 아예 타카아키의 면전에서 사회적으로 죽여 버릴 수도 있다라는 발언까지 하기에 이르는데 이를 들은 타카아키는 실소를 터뜨리고, 타마키보다 무섭지도 않고 여자로 의식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하며 까딱하면 형사 사건으로 흘러갈 이 문제를 두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한다. 문제는 타마키가 이걸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

타마키에게 들켜 제대로 큰일 날 뻔했으나, 타카아키가 화제를 돌려서 일단 살아남는다. 이후 자신들은 타마키를 연인의 의미로 좋아한다고 밝혔으나 타마키가 자신에게는 연인이 있다고 둘러대자, 정말 타마키와 타카아키가 사귄다면 연인으로서의 행각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고 결국 두 사람의 애정행각(연기)을 직접 보게 된 후 그대로 버로우. 그 뒤로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타카아키와 타마키의 사이를 이어준 역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하는 짓이 워낙 인간 쓰레기급이라 영구까임권만 획득하고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이어주는 데 별 도움이 된 것도 아니라 더 그렇다.

4. 여담

그나마 전작 3인방이 학교라는 틀 내에서만 만나게 되고 주인공과의 접점이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얌전한 이미지였다면, 이 쪽은 주인공과 직접 연관되고 SALHAE 드립까지 치는 바람에 그야말로 극렬분자 취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스토리 진행에 따라 개념이 어느 정도 장착되었던 전작의 3인방[2]과는 다르게 개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괴롭힘의 정도도 너무 지나쳤던 탓에 2차 창작에서도 외면받게 되었다.

그 아까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서브 히로인이란 서브 히로인은 싹 긁어모은 어나더 데이즈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사실 그동안 무시하고 차갑게 대하며 갖은 악행의 표적이 되었던 타카아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냥하게 대해줘서 어느새 좋아졌다는 식으로 국룰 스토리를 만들려면 못 만들 것도 없었을 테지만 악행이나 비중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이미 본편에서 철저히 비호감 3인방으로 굳어져버린 캐릭터들에게 애써 이미지 세탁을 해줘가며 하나하나 분량을 할애할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부터 아예 별 관심이 없었거나.

결국 풀네임조차도 설정되지 않으며, 비쥬얼과 몸매는 엑스트라답지 않게 수준급이지만 인간성이 너무 심하게 썩어빠져서 그 점도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PS2 칭송받는 자에 잠깐 출연하긴 했는데, 그야말로 출연에 의의를 두는 공기들.

[1] 참고로 성우는 동사의 작품 천사가 없는 12월에서 연기는 딴판이지만 아소 아스나를 맡은 마키노 요시나인데, 묘한 것이 성우도 서브컬쳐 쪽에선 활동이 거의 없어서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다(...). [2] 히로유키에게 추궁당한 이후로는 자신들의 괴롭힘이 과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토모코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리더격이었던 오카다의 경우 나머지 두 사람과 히로유키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한다는 느낌이긴 했지만, 어쨌든 말로는 더 이상 안 한다고 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