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4:59:45

이그조스천

Exhaustion / イグゾーション
파일:attachment/닌슬캐.jpg 파일:이그조스천_comics.jpg
물리서적판 코믹스판 (요고 유키)
"하하하하하하! 이것이 바리키 짓수라네!"
"이것이 진정한 풍림화산이다!"

1. 소개2. 행적
2.1. 첫 등장2.2. 닌자 슬레이어와의 첫 이쿠사2.3. 세키바하라에서의 결전
3. 최후4. 능력
4.1. 카라테4.2. 짓수
5. 기타6. 관련 문서

1. 소개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그랜드 마스터 위계의 닌자.

물리서적판 기준 첫 등장 에피소드는 소설 5권(코믹스판 2부 3권)에 수록된 '씨 노 이블 닌자.'

슬로 핸드, 퍼거토리와 함께 쿄토 어퍼 가이온의 궁정 귀족가 혈통으로, 자이바츠 내 상류사회 파벌을 구성하고 있다. 본명은 호오도 고젠 사네아키( 鳳凰堂御前真章)으로, 봉황당가의 당주이다.[1]

닌자 소울이 빙의되기 이전부터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나 당주로서 승승장구했으며 닌자가 되기 이전부터 신분제와 같은 격차 사회의 이상향을 꿈꿨다.

다른 그랜드마스터와 사이는 상당한 가식이 있더라도 원만한 편. 다만 같은 귀족 출신이지만 차남이라 권력을 누리지 못한 그랜드 마스터 퍼거토리에게는 질투를 샀으며, 하류층 야쿠자 에이전트 출신 그랜드 마스터인 다크 도메인은 그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내심 재수 없는 귀족놈이라고 여겼다.

닌자가 된 이후로는 강력한 카라테와 짓수에 정치력까지 겸비한 엘리트가 됐다. 빙의된 닌자 소울은 신화급 아치 닌자인 마즈다 닌자[2]로, 히카리 닌자와 함께 태양을 상징하며, 닌자들 중 가장 카츠 완소에 근접한 최상위 수준의 닌자였다고 한다.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초기부터 관여된 초기 멤버로 닌자가 모탈을 지배하는 '격차사회'는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고참으로서도 간부로서도 영향력이 어마하다. 자이바츠의 뉴비 닌자들이 로드를 처음 알현하고 난 다음 찾아가야하는 간부가 이그조스천일 정도로 조직내에서의 권력이 크다. 같은 길드의 파라곤과는 2인자의 자리를 두고 은근한 알력 다툼을 하고 있으며, 파라곤 역시 그것을 알고 있지만 로드의 능력과 길드 내의 이그조스천의 위치가 중요하기에 그냥 방임하고 있다.

인심장악에도 뛰어나 표면적으로는 수하의 닌자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기 때문에 인망이 두텁지만[3], 실은 모탈이나 천한 이들을 인섹트 이하로 보고 덤덤이 살육하는 잔혹한 인물.

본인은 지적이고 엘리트적인 양식을 지향하지만 부하로 쓰는 닌자들은 거칠고 아둔한 자들이 많은데 이것은 순종적인 장기말을 부리기 위한 본인의 의중이라고 한다.[4]

그저 가식적인 행동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교도소에 맛포로 위장하여 들어가거나 우미도 스도에게 정보를 캐내는 행동을 보면 닌자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예의바른 상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직접 마주한 당사자들은 그 카리스마만으로도 벌벌 떠는 지경이지만.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드라마 CD에서 맡았다.

2. 행적

2.1.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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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조스천 : 변변찮은 것입니다만
슬로 핸드 : 아뇨, 당치도 않습니다. 송구스럽군요.

여기서 바로 받아드는 어리석은 자는 야만인으로 깔보이며 무라하치[5]

작중 2번째로 등장한 그랜드 마스터 닌자. 시간 상으로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는 '블레이드 야쿠자 배컨트 벤젼스'. 케지메 닌자의 이쿠사를 다른 그랜드 마스터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었고, 2번째 등장은 '크라이 하복 벤드 디 엔드'로 자신의 어프렌티스 닌자였던 파라블럼을 명을 받아 숙청한 다크 닌자를 겉으로는 잘했다고 하며 본심은 심기가 좋지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에 다크 닌자가 마스터 닌자 투르비용을 희생하여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자 역시 그를 불만스럽게 바라보았다. 물리서적판 첫 등장인 '씨 노 이블 닌자'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 슬로 핸드와 와비챠를 주고 받으며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가 소우카이야처럼 단순한 무뢰배로 이루어진 집단이 아닌 전통과 예법을 중시하는 고귀한 조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휘하 척후 닌자인 클라미드사우르스가 다크 닌자가 직접 추천했던 학자인 우미노 스도가 숨은 것을 다시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고오고 이그조스천은 그를 매우 칭찬하는가 했는데...
파일:클라미드.jpg
"자네의 충성을 의심한 적은 없네."
"그야 뭐, 이를 말입니까요... 어... 어? 어... 아밧?! 아밧? 아바바바밧?! 아바바밧?!"
"자네의 충성심은 훌륭하네... 아주 아깝고, 유감일세. 이 비밀의 유지를 자네의 목숨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것은 나로서도 본의가 아니라 가슴이 아프네."
느닷없이 클라미드사우르스의 어깨에 손을 올리나 싶더니 자신의 짓수인 바리키 짓수를 사용하여 비밀유지를 위해 클라미드사우르스를 폭발사산!시켜버리는 개그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2.2. 닌자 슬레이어와의 첫 이쿠사

파일:CTBNZ_MVAAAmePS.jpg

이후 이그조스천은 우미노 스도가 잠적한 감옥 '자시키 던전'에 '코지마' 라는 이름의 위조 데커 신분증을 가지고 사복차림으로 들어간다. 감옥 책임자들은 벌벌떨면서 그를 순순히 패스시켜주는데 만약 그것이 위조 신분증임을 알아도 그들은 본능상 이그조스천을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허리케인을 눈 앞에 두고 그것이 교통위반을 한다고 그 앞을 막으려는 인간은 없으니까.

자시키 던전에서 닌자 슬레이어, 후지키도 켄지 또한 우미노 스도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그조스천은 그보다 먼저 우미노 스도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그를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바리키 짓수를 섬세하게 사용해 우미노 스도가 정보를 불면서도 폭발사산하지 않게 고문했으나, 후지키도가 닌자 꾀병을 사용하여 뒤늦게 엔트리하여 그와 이쿠사를 벌이기 시작한다.

복도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이쿠사를 벌이는 닌자 슬레이어와 이그조스천, 그러던 중 간수 두 사람이 2명의 닌자를 목격하고 발광하지만 이그조스천은 그 두 사람의 머리를 턱 잡더니 바리키 짓수를 사용해, 그들을 인간폭탄으로 만들어 닌자 슬레이어에게 돌격시킨다. 당황하는 닌자 슬레이어는 그 두 명을 점프로 피했으나, 곧 사라진 이그조스천이 근방의 죄수들을 모조리 인간폭탄으로 바꾸어 닌자 슬레이어에게 돌격 시킨다.
파일:bariki_jitsu.png
나무삼! 운동장과 연결된 모든 문에서 차례차례 뛰쳐나오는 반자이 수인들!
무시무시한 이그조스천의 어드밴스드 쇼기를 방불케 하는 포위전술!

어마어마한 양의 인간폭탄들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쇄도해 오고,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으로 인간폭탄이 된 죄수들을 요격하지만 결국 수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에 휘말려 검게 그을린 숯이 되어버린다. 이그조스천은 아직도 숨이 붙어있는 닌자 슬레이어를 조롱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일시적으로 나라쿠를 각성시켜 이그조스천에게 달려들어 토혈을 하게 할 정도로 공세를 미친듯이 퍼부으나... 이그조스천은 이번엔 자기 자신에게 셀프 바리키 짓수를 사용, 어퍼컷 한 방에 닌자 슬레이어가 넉다운 한다.[6]

교토에 처음 엔트리한 이래로 닌자 슬레이어의 비참한 패배였다. 이후 이그조스천은 동료를 찾기 위해 찾아온 데스드레인과 마주치나[7] 우미노와 닌자 슬레이어를 포박해 끌고가기 위하여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2.3. 세키바하라에서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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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프롬 어버브 세키바하라'에서 황야 한 복판의 처형대에 묶인 닌자 슬레이어를 몇 일간 쭉 고문을 계속한다. 고문 방법은 에도 시대 귀족들이 고안한 스시 토쳐링. 어떠한 식사도 주지않은 채 이그조스천과 부하 닌자 익스큐셔너, 클론 야쿠자들은 닌자 슬레이어 앞에서 초호화 스시를 먹으면서 그를 집요하게 괴롭힌다.[8] 이그조스천은 우미노 스도와 다크 닌자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냐며 심문하고, 닌자 슬레이어가 입을 열지 않자 내일이 한계일 것이라고 조소하며 그대로 돌아간다. 후지키도 켄지는 환영까지 보면서 죽어가는 실제 야바이한 상황. 허나 낸시 리의 응답을 받고 그를 구원하러 온 타카기 간도 덕에 참치 스시를 먹고 겨우 힘을 조금이나마 되찾으나, 이대로 돌아가지 않고 이그조스천을 급습할 계획을 세운다.

이그조스천은 세키바하라 황야에서 자이바츠 그랜드 마스터들도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 기지를 세워 우미노 스도를 고문을 이용하여 자신의 말에 대답하도록 세뇌시켜둔 상태였다. 이그조스천은 출신도 불분명하고 근본도 없는 다크 닌자가 조직내에서 신뢰를 받는 것을 못마땅해 했고, 다크 닌자가 몰래 독단적으로 삼종신기를 찾는 것을 파악한 이그조스천은 다크 닌자가 우미노 스도, 닌자 슬레이어와 동맹인 것으로 조직 내에 알려 다크 닌자를 숙청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운이 좋다면 다크 닌자를 불러들인 파라곤 마저 실각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닌자 슬레이어를 심문하기 위해 그의 고문대를 찾아가나, 이미 간도와 닌자 슬레이어가 함정을 파둔 상태였고, 클론 야쿠자들과 부하 닌자 익스큐셔너가 폭발사산!한다. 이그조스천은 도망치는 간도를 붙잡아 그를 인질로 삼아 닌자 슬레이어와 이쿠사를 벌인다.
"반항심이 싹트지 못하도록 자네에게는 한 번 패배를 맛 보여줘야겠네. 격차사회를 이해하게.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의미를! 에도 시대처럼!"
오십보백보의 공방이 오가고, 닌자 슬레이어가 또 다시 나라쿠를 각성시키려 하자 갑자기 물러나 도약하는 이그조스천, 닌자 슬레이어는 황야 한복판에서는 그가 바리키 짓수를 사용할 생명체가 없다고 파악하여 실제 유리한 이쿠사를 벌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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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리키짓수_2.png
붓다! 마치 헤이안 시대의 닌자전설이 되살아난 듯하다!
데스 프롬 어버브!
이그조스천은 상공의 바이오 콘돌 떼들에게 모조리 바리키 짓수를 사용하여 닌자 슬레이어에게 어마어마한 폭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간도를 지키는 동시에 그만한 물량을 모조리 요격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웠고, 전에 싸웠을때보다 더한 몰골이 되어 비참하게 리타이어하는듯 했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의 뉴런 안에서 나라쿠 닌자가 세키바하라 원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마침내 각성. 라오모토 칸과 싸웠을때와 마찬가지로 후지키도의 몸을 장악한 나라쿠 닌자를 본 이그조스천은 위기감을 느껴 혼신의 힘을 다한 셀프 바리키 짓수를 사용한다.
파일:naraku vs exhau.jpg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유감이지만 지금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카라테 응수지속시간은 이제 1분, 3분, 무려 5분을 넘어가고 있지 않은가!
엄청난 카라테의 공세가 오가고 마침내 나라쿠와 이그조스천의 크로스 카운터로 둘 다 멀리 날아가며 무승부로 이쿠사가 끝나게 된 듯했다.

3. 최후

파일:이그조스천_2.png 파일:deathfrom.jpg
그런데, 이 격전 끝에 먼저 일어난 자는 이그조스천이었다.

닌자 슬레이어보다 먼저 일어났다고는 하나, 이쿠사의 여파로 이그조스천의 모습은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 한쪽 얼굴이 반쯤 뭉개진 것으로 모자라 눈알까지 날아간 꼴을 한 채로, 그는 미칠 듯이 분노하여 쓰러진 닌자 슬레이어에게 격차사회의 정당성을 외치기 시작한다.
"우리는! 우리는! 지배해야만 한다!"
"닌자 소울에 빙의되었다고 해서 그 자가 고귀한 존재가 되는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야만스러운 자는 영원히 야만스러운 법! 어리석은 노예 게이샤, 죄수, 하층 간장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본질은 무엇 하나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지배의 사명을 부여받은 것은! 닌자 소울 빙의자 중에서도 우리처럼 고귀한 가문에서 태어난 귀족뿐!"
"우리 귀족은! 세키바하라 귀족의 후예는! 수백 년 이상이나 쿄토의 지배계층에 군림했다! 과거에는 전제군주로서! 지금은 메가코퍼레이션으로서! 우리는 앞으로도 군림해야만 한다! 전통도 예의범절도 모르는 야만인 같은 하층민 놈들을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다!"
"...이 부상은 지배자의 전장에 어울리는 것! 나는 영원히 지배하리라... 위대한 쇼군 오버로드의 후예, 로드 오브 자이바츠께서 인도하실 영광으로 가득 찬 천년왕국! 뉴 월드 오더에서!"
광기에 가득찬 연설을 마치고 닌자 슬레이어를 카이샤쿠하기 위해 촙을 높이 쳐든 이그조스천. 그러나 그를 비웃듯이 타카기 간도의 매그넘이 불을 뿜는다.[9]
"...세키바하라 귀족은 개뿔... 네놈들의 시대는.... 수백년 전에 끝났어. 시대착오적인 이블 스피릿 같으니...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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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콩가루 같은 모래로...더러워져......더러워졌지 않느냐......아."
요고 유키=상의 코믹스판에서의 유언. 원작 소설의 내레이션을 대사로 어레인지한 것이다. 실제 그윽함!

그렇게 모탈을 벌레 보듯 하고 '정복자'를 자처하던 오만한 닌자 이그조스천은, 모탈의 총알을 맞고 가슴과 무릎에 구멍이 뚫린 채로 먼지가 자욱한 흙바닥을 나뒹굴다 폭발사산!한다.
"사요나라!"
......제행무상...... 자이바츠 그랜드마스터 최강의 일각에 위치했던 사내에겐 어울리지 않는 흙에 찌든 죽음이었다.

4. 능력

4.1. 카라테

카라테는 실제 스고이. 첫 번째에서도 닌자 슬레이어와 대등한 결투를 벌였고, 두 번째에서는 비록 닌자 슬레이어의 컨디션이 매우 저하된 상태였지만 나라쿠의 기운을 깨운 상태로도 대등 이상의 결투를 벌였다. 심지어 빈사 상태라지만 나라쿠 닌자로 각성한 상태에서도 판정승을 거둘 정도로 한치도 밀리지 않고 가라테의 공방을 주고받을 정도다. 짓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라테도 극한까지 단련한 그랜드 마스터의 대단함을 실제 알 수 있다.

4.2. 짓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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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간수가 쌍수 반자이 대시!
사람을 무자비하게, 조종해 소진시킨다. 이것이 이그조스천의 무시무시한 바리키 짓수!!

대상에 접촉해서 특수파장의 가라테를 흘려넣는 것으로 상대의 생명력을 이상활성화, 오버로드시키는 짓수. 대상은 체내의 모든 칼로리를 몇 초만에 극적으로 소모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열에너지 반응으로 폭발을 일으키며 죽게 된다.

이그조스천의 주 전법은 생물 폭탄을 만들어 내어 적에게 돌격시키는 것. 그에게 빙의한 닌자 소울인 마즈다 닌자 또한 생전에 이러한 방식을 이용하여 싸웠다고 한다. 폭탄화할 때 어느정도 행동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인지, 이렇게 만들어진 생물 폭탄은 타겟을 정확히 노리며 돌진하게 된다. 이 폭탄화는 동물이나 모탈같은 비닌자 존재에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인데, 작중 클라미도사우루스를 폭발사산 시킨 것처럼 상대에게 직접 바리키 짓수를 사용해 오버로드시키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어지간한 닌자 수준만 되어도 오버로드시키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실전에서 상대를 바리키 짓수로 직접 폭사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이렇게 대상에 직접 바리키 짓수를 사용하여 폭사시키는 것은 작품 내외에서 상당히 잔악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실제 마즈다 닌자가 이런 방법을 사용했을지는 의문이라고.

접촉한 대상이 오버로드 하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을 강제 활성화시키는 식의 사용법도 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사용법은 아니며, 기절한 심문 상대를 억지로 깨우는 등 고문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응용해 자기 자신에게 바리키 짓수를 사용해 신체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셀프 바리키 짓수도 가능하다. 조절이 어려운 짓수의 특성상 자칫 시전자의 뉴런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이그조스천 본인도 진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비기 중의 비기. 그 대신인지 위력은 폭발에 걸레짝이 되고 쇠약한 상태였다고는 해도 나라쿠 닌자가 된 닌자 슬레이어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다.

이론상 공격적인 응용뿐만 아니라 생명력을 활성화시켜 대상을 치료하는 수단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여기에는 셀프 바리키 짓수를 사용할 때 이상의, 작중 표현을 빌리면 '포크레인으로 과일 껍질을 까는 듯한'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지라 실전 사용을 고려하진 않는다는 듯.

생전 마즈다 닌자의 힘은 단순히 생물에게 힘을 과도 부여하는 바리키 짓수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몸 안에 내재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방출해 마치 태양을 방불케 하듯 전방위 레이저를 발사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작중에서 이그조스천은 이러한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 채로 퇴장하지만, 이후 공개된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만일 이그조스천이 2부에서 죽지않고 살아남아 실력을 갈고 닦았다면 3부~4부 시점에서는 이러한 응용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리얼 닌자인 마즈다 닌자가 본디 카츠 완소에 근접했다[10]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한 닌자였음을 생각하면, 살아있었다면 불과 수십년만에 그에 필적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그조스천의 저력을 엿볼수 있다.

5. 기타

나라쿠 닌자가 말하길 마즈다 닌자는 강적으로 실제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바리키 짓수를 극한으로 사용하면 라오모토 칸과 공멸이 가능한 유일한 그랜드마스터였다고 한다.

다만 이그조스천 본인은 마즈다 닌자의 모든 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인지 나라쿠 닌자 본인이 최상의 상태였다면 이그조스천의 목을 일격에 쳐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라오모토 칸조차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랬을 확률이 높다만 나라쿠가 후지키도의 만신창이가 된 육체에 분노하며 내뱉은 발언이었기에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작중에선 본격적으로 닌자 슬레이어와 싸운 그랜드 마스터로서,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최정예 부대인 식스게이츠 코카트리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허무하게 몇 합만에 패배한 것과 다르게 아주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1부에서 순살당하거나 닌자 슬레이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 일쑤였던 소우카이 식스게이츠들은 헤즈들에게 허구한 날 까이는 중. 코토다마에 감싸여 있으라... 밴디트=상...

그리고 내레이션=상에 따르면 그랜드 마스터 최강의 일각이다. 서술했듯 유일하게 라오모토 칸과 공멸이 가능하다고 언급되는 것까지 보면 이그조스천이 그마 중 최강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11] 하지만 그랜드 마스터 중에 약체인 인물들에 대한 언급은 있어도[12] 누가 가장 강하다고 정확히 나온적은 없으니 속단은 무리이다.


이그조스천의 마지막 연설과 그 뒤를 잇는 허무한 최후는 실제 그윽한 것으로 헤즈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고, 드라마 CD에서도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의 열연으로 재현되었다. 그런데 니코니코 동화의 어떤 뉴런이 실제 아부나이한 헤즈가 이 부분을 스너글 광고와 합성한 매드 무비 즉 이거다, 이그조스천 사부가 파파(つまりこうだ、イグゾーション師父がファーファ)[13]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서 헤즈들의 복근을 폭발사산시켰다. 이 이후로 일본의 헤즈들 사이에서는 이그조스천의 별명이 파파가 되어버렸다.

파일:도우너=상.jpg

무인판 코믹스에서 멘포의 둥근 모양이 마치 코처럼 보여서 국내에선 도우너=상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14] 정작 멘포 디자인의 모티브는 아후라 마즈다를 상징하는 문양 파라바하르(faravahar) 라는 듯.

6. 관련 문서



[1] 미들 네임에 '고젠'을 넣을 수 있는 이는, 수많은 명가 중에서도 한 줌 뿐인 대명문가의 당주 및 장남에 한정된다. [2] 조로아스터교 아후라 마즈다가 어원이다. [3] 하지만 내심 귀족 출신이 아닌 닌자는 무시할 뿐만이 아니라 수하닌자들의 모든 움직임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하며 하나라도 이그조스천의 맘에 들지 않는 경우 자이바츠 내에서 무라하치를 당하게 된다는 듯. 무라하치는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 즉 깐깐하기 짝이 없는 회사 간부 스타일. [4] 비밀유지를 위해 충성심을 의심하진 않았음에도 휘하 클라미드 사우르스를 바리키 짓수로 폭발사산!시켜버리는 냉혹함의 소유자이다. 살벌! 게다가 작중의 닌자 형제 앰버서더와 디플로마트는 부모를 살해당한 뒤 이그조스천에게 양자로 거두어져 보호되며 자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실은 이그조스천이 그 부모의 원수였다. [5] 작중 등장하는 이 다도의 올바른 예법은 우선 상대가 권하는 차를 한 번 거절하고 두 번째에서 마지못한 듯 받는데, 다기를 손 위에서 두 번 돌려 감상한 후 입을 댈 수 있다. 마실 때도 3번에 나누어 마셔야 하며 아주 약간 몇 방울 정도의 차를 남기는 것이 가장 그윽한 와비챠라고 설명된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즉시 무라하치 당하며 수치심에 세푸쿠를 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 무라하치는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 누군가 용무가 있어 부를 때도 먼저 일어나면 안 되고, 상대방이 소리에 관심을 가지면 '나가서 보고 오겠습니다' 라고 허락을 받은 후 다녀와야 한다. [6] 코믹스는 킥. [7] 요고 유키판 코믹스에서는 데스드레인이 이 자시키 던전에 수감되어 있다가 닌자로 각성했다는 오리지널 전개가 들어갔다. [8] 코믹스판에서는 깨알같이 자신과 익스큐셔너가 먹는 스시는 살이 두꺼우나 클론 야쿠자의 스시는 종잇장처럼 얇은 살이 올려진 것으로 묘사된다. 졸렬! [9] 이그조스천은 셀프 바리키 짓수의 과용으로 인해 뉴런이 다소 탄화되어 광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평소라면 바로 알아차리고 끔살시켰을 간도의 앰부쉬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10] 카츠 완소가 태양을 상징하는 것에 대해, 마즈다 닌자가 태양신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1] 닌자 슬레이어 TRPG의 등장 캐릭터 능력치에 따르면 가장 강한 카라테 수치는 17이고,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 닌자 슬레이어와 라오모토 칸, 그리고 이그조스천이다. 여기에 셀프 바라키 짓수를 사용한 이그조스천은 수치가 20까지 올라갈 수 있다. 물론 게임이라는 장르 내에서의 룰이며 이를 곧이곧대로 소설 내의 능력치에 부여해 해석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이그조스천이 얼마나 높은 기량을 갖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12] 우선 본인이 최약체라 공인한 비질런스가 최약체로 평가되며, 실력을 숨기고 있긴 했지만 이쿠사에 중점하는 편이 아닌 파라곤 또한 비질런스 다음가는 약체로 여겨지고 있다. 둘 다 타카기 간도에게 아슬아슬하게 패하기도 했고. [13] 제목은 3부에 등장한 인살어인 하시바 메소드. 그게... 업로더가 약을 빨았다고밖에... [14] 물리서적판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기긴 했지만, 코믹스는 정면에서 파라바하르 멘포를 과시하는 장면이 매우 많기에 도우너스러운 아트모스피어가 두드러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