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6:33

의적 로빈후드

의적 로빈후드 (1991)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파일:IMG_7111.jpg
장르 어드벤처, 로맨스
감독 케빈 레이놀즈
각본 펜 댄섬
존 왓슨
제작 펜 댄섬
리차드 바톤 루이스
존 왓슨
출연 케빈 코스트너
모건 프리먼
크리스찬 슬레이터
알란 릭맨
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
촬영 더글러스 밀섬
편집 피터 보일
음악 마이클 캐먼
제작사 모건 크릭 프로덕션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수입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1년 6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7월 20일
상영 시간 143분 (2시간 23분)
제작비 $48,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165,493,908
월드 박스오피스 $390,493,908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75,528명 (서울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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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빈 레이놀즈 연출, 케빈 코스트너, 모건 프리먼 주연의 1991년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800년전,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의 세번째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젊은 귀족 로빈 록슬리(케빈 코스트너 분)는 그의 친구 피터와 함께 포로가 되어 터키 사라센 감옥에서 갇힌다. 치밀한 계획 끝에 탈출의 기회를 잡은 로빈은 무어인 아짐을 같이 탈출시켜주는 조건으로 그의 안내를 받아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죽마고우인 피터는 부상을 입어 동생 메리언을 보살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고 만다.

한편 로빈의 아버지는 로빈의 생사여부를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나 사법관 노팅엄과 주교의 간교한 술수에 휘말려 처형되고 일가는 멸문 당한다. 아짐은 자신을 구해준 대가로 언젠간 로빈을 구해주겠다고 알라신께 맹세했다며 로빈을 따라 영국까지 온다.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향 잉글랜드로 돌아온 로빈은 아버지가 악마를 숭배했다는 죄로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로빈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노팅엄은 로빈과 아짐이 자신들의 계획을 방해할 것이라는 점괘를 받고 그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하고, 로빈 일행은 유령이 있다는 셔우드 숲으로 도망친다. 거기서 그들은 노팅엄의 횡포 때문에 도적이 된 농민들을 만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로빈은 무지한 그들에게 노팅엄과 맞서 싸울 것을 일깨우고 그들을 의적으로 훈련시켜 귀족들과 노팅엄 부사에게 갈취당한 재물을 탈취, 백성들에게 나눠준다. 노팅엄은 로빈을 잡기 위해 마을의 농민들을 더욱 핍박하지만, 로빈의 인기는 높아만 가고 오히려 의적들의 수는 늘어간다. 그러던 중 노팅엄이 귀족들을 매수해 역모를 꾀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빈은 메리언에게 이 사실을 리처드 왕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메리언은 오히려 노팅엄의 부하들에게 잡혀 성안에 감금되고 만다.

4. 등장인물


1994년 1월에 KBS에서 방영했다.
1999년 5월 8일에 MBC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했다. KBS 성우가 다수 출연했다.

5. 줄거리

800년전,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의 세번째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젊은 귀족 로빈 록슬리(케빈 코스트너 분)는 그의 친구 피터와 함께 포로가 되어 터키 사라센 감옥에서 갇힌다. 치밀한 계획 끝에 탈출의 기회를 잡은 로빈은 무어인 아짐을 같이 탈출시켜주는 조건으로 그의 안내를 받아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죽마고우인 피터는 부상을 입어 동생 메리언을 보살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고 만다.

한편 로빈의 아버지는 로빈의 생사여부를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나 사법관 노팅엄과 주교의 간교한 술수에 휘말려 처형되고 일가는 멸문 당한다. 아짐은 자신을 구해준 대가로 언젠간 로빈을 구해주겠다고 알라신께 맹세했다며 로빈을 따라 영국까지 온다.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향 잉글랜드로 돌아온 로빈은 아버지가 악마를 숭배했다는 죄로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로빈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노팅엄은 로빈과 아짐이 자신들의 계획을 방해할 것이라는 점괘를 받고 그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하고, 로빈 일행은 유령이 있다는 셔우드 숲으로 도망친다. 거기서 그들은 노팅엄의 횡포 때문에 도적이 된 농민들을 만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로빈은 무지한 그들에게 노팅엄과 맞서 싸울 것을 일깨우고 그들을 의적으로 훈련시켜 귀족들과 노팅엄 부사에게 갈취당한 재물을 탈취, 백성들에게 나눠준다. 노팅엄은 로빈을 잡기 위해 마을의 농민들을 더욱 핍박하지만, 로빈의 인기는 높아만 가고 오히려 의적들의 수는 늘어간다. 그러던 중 노팅엄이 귀족들을 매수해 역모를 꾀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빈은 메리언에게 이 사실을 리처드 왕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메리언은 오히려 노팅엄의 부하들에게 잡혀 성안에 감금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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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의 부탁에 따라 메리언과 같이 있던 던컨은 이 사실을 알리러 산채로 오지만, 이 때문에 산채의 위치가 드러나 켈트족과 노팅엄의 병사들에 의해 산채는 초토화되고 많은 의적들이 잡혀간다. 도적들을 평정하는데 성공한 노팅엄은 훗날 왕위계승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메리언에게 자신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고,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해 잡힌 의적들을 처형하기로 한다. 로빈의 죽음을 확실히 하지 못한 노팅엄은 잡힌 의적들에게 로빈의 생사를 확인해 보는데, 평소 로빈에게 불평이 많던 윌 스카렛이 자신이 로빈을 확실히 죽이겠다고 나선다. 로빈은 자신을 자책하지만, 돌아온 윌을 통해 윌이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알게 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메리언과 의적들의 구출작전을 세운다. 작전은 우여곡절 끝에 성공하고, 메리언을 데리고 끝까지 저항하는 노팅엄을 맞아 고전하다 결국 그를 죽인다. 모든 것이 끝난 뒤 로빈과 메리언은 돌아온 리처드 왕의 축복 하에 결혼식을 올린다.

출처: 네이버 영화

6. 기타

  • 80년대생 부터는 이 영화가 일반적인 로빈 후드 이미지일 것이다. 1990년대 명절 특집의 단골이기도 했으며, 화살로 화살 맞히기나 화살 2대 한 번에 쏘기 등이 유명했다. 카메라가 화살을 따라가는 강렬한 연출 덕분인지, 대부분 화살로 화살 맞히기는 이 영화가 원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에서 언급한 《 로빈 후드의 모험》(1938)에 나온 에롤 플린이 원조다.
  • 다른 매체에 비해 로빈 후드의 신분이 특이한데, 리처드 1세가 사면해줘서 귀족이 되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헌팅던 백작의 장남 '로빈 록슬리'로 십자군 전쟁에 참전해 이슬람군에게 포로로 붙잡혀있다 탈출해 돌아와보니 노팅엄 영주의 계략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등 집안이 몰락해서 의적이 된 것. 의적이 되기 전에도 머리가 깨어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2] 셔우드 숲에서 의적 집단을 결성한 직후 하는 일장 연설을 보면 근대 계몽 사상가 수준. 모건 프리먼은 십자군 전쟁 때 포로로 잡혀 있던 로빈 후드가 감옥에서 만나 함께 탈출한 북아프리카 출신 무슬림 '아짐'으로 나오는데, 아랍 문명의 발달한 기술들로 여러가지 도구를 만들고[3] 로빈 후드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등 또 다른 주인공 수준으로 등장한다.
  • 분명 액션 영화이고 꽤 진지한 스토리텔링이긴 한데, 그 와중에도 개그가 작렬한다. 특히 알란 릭맨이 연기한 노팅엄 영주는 한편으론 대단히 냉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며 최종보스다운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또 한편으론 대단히 찌질한 모습을 보여줘 이거 지금 일부러 웃기려고 이러는 건가? 싶을 정도. 사실 역대 노팅엄 캐릭터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존재인데, 다른 작품에선 그저 탐관오리 수준이었다면, 여기선 악마 숭배자로 영국의 왕위를 노리는 야심가로 나왔다. 존 왕은 언급도 안 된다. 그리고 노팅엄 영주가 부하로 동원하는 켈트족이 역사와는 100만광년 떨어진, 짐승 가죽 입고 날뛰는 버서커처럼 묘사되었다.
  • 알란 릭맨이 “Call of Christmas!"라고 외치는 장면이 유명하다.
  • 본래대로라면 로빈의 조카일 윌 스칼렛은 이 작품에서는 로빈의 이복동생으로 등장한다. 귀족인 로빈의 아버지가 하녀와 동침하여 낳은 서자이다. 노팅엄 주장관의 밀정으로 신분을 숨기고 로빈을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하다 마음을 바꾸어 자신이 동생임을 밝히고 이중첩자로 노팅엄 성에 침투한다. 도리어 붙잡혀 도끼에 목이 날아갈뻔하다 로빈이 사형집행인을 활로 쏴 넘어뜨려 구해준다.
  • 리틀 존은 비중도 꽤 크고 서사도 있지만 본 영화 한정 오리지널 캐릭터 아짐에게 본디 자신의 역할을 죄다 빼앗겨서(...) 활약이 그리 많지는 않다. 마지막 전투 때 자신의 가족들과 유쾌한 사람들이 교수형 당할 위기에 처하자 괴력을 발휘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목이 매달리자 밧줄이 매어진 기둥을 쓰러뜨려 사람들을 구해준다.
  • 마지막에 로빈 후드와 메리언의 결혼식에 리처드 1세가 찾아오는데 다른 영국인들은 국왕을 보고 무릎을 꿇지만, 아짐 혼자 뻘쭘히 서 있다. 당연하다. 그는 외국인이니까., 이 역으로는 상기한대로 바로 전 세대 로빈 후드인 숀 코너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주례인 터크 수사가 로빈과 매리언의 결혼 선언을 하려 할 때 결혼의 무효를 주장하며 등장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신부를 인도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빈은 영광이라며 리처드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리처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로빈에게 신부를 인도해주는 것이 오히려 영광이라며 로빈을 치하했다. 등장 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지만 그 존재감은 장난이 아니다. 숀 코너리는 이 잠깐 출연으로 출연료를 무려 25만 달러나 받았는데 그걸 전부 기부했다고 한다.
  • 영화의 재미와는 별개로 평은 엄청 나빠서, 케빈 코스트너에게 첫 골든 라즈베리상을 안겨준 영화이다. 다른 건 몰라도 영국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미국 악센트를 그대로 썼다고 까였다. 이후 케빈 코스트너는 골든 라즈베리상을 두 번 수상하게 된다. 그래도 2001년 3000마일을 끝으로 골든 라즈베리와 인연은 더 이상 없다.
  • 영국 영어 미국 영어든 상관 없는 탓이었는진 몰라도 흥행은 대박이라서, 제작비 4,800만 달러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3억 9,100만 달러 수익이라는 대박을 기록했고, 《의적 로빈후드》란 제목으로 개봉한 한국에도 서울 관객 48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 여담으로 2시간 3분의 상영 시간 때문에 한국에 VHS 비디오로 나올 당시 비디오를 낸 영성비디오는 2부작으로 나눠 출시했다. 덕분에 1부는 80분 남짓하고 2부는....
  • 하드리아누스 방벽에 있는 300년 된 나무에서 촬영했던 부분은 영화의 유명세를 타 로빈 후드 나무로 알려지게 된다. 이 나무는 2023년에 한 16세 청소년이 나무를 전기톱으로 베면서 사라지게 됐다. 실제 모습 다만 나무의 굵기가 상당한데다 잘라진 단면이 너무 깔끔하다보니 16세 청소년의 실력이 아닐것이란 의견도 있다.


[1] <플래시 고든>에서 주요 악역으로 바이킹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불탄 왕자 역, 케네스 브레너의 셰익스피어 영화 중 <헨리 5세>에서 헨리 왕의 삼촌 엑시터 공과 <햄릿>에서 햄릿 아버지의 유령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또한 타잔(애니메이션) 존 클레이튼의 성우로, 타잔의 함성도 사실 이 사람 목소리다. [2] 등장인물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린 시절엔 매리언 머리카락에 불붙이기 장난을 하는 개망나니였고 그가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온 후에도 노팅엄 일행이 "그런 꼴통이 뭘 어쩌겠다고 ㅋㅋ" 수준으로 생각할 정도로 철없는 젊은이였던 모양. 그러다 십자군 전쟁에서 고생하고 철 든 듯. [3] 망원경과 화약이 있다. 근데 이건 당시 아랍 문명의 기술력으로도 무리가 아닌가? 이런 능력자임에도 흑인 이교도라는 점 때문에 영국인들이 야만인이라고 수근대는데 본인도 빡쳤는지 망원경이 뭔지도 모르고 숫자도 셀줄 모르는 의적 일행에게 이렇게 무식한 놈들이 나한테 야만인이라고 하냐?며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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