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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구 Sable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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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noplopoma fimbria Pallas, 1814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페르카목(Perciformes) |
과 | 은대구과(Anoplopomatidae) |
속 | 은대구속(Anoplopoma) |
종 | 은대구(A. fimbria) |
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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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카목 은대구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 이름에 ' 대구'가 들어가지만 대구목이 아닌 페르카목에 속한다.영어권 나라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보통 'Sablefish'라고 부르지만 'Butterfish', 'Black cod', 'Blue cod', 'Bluefish'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Sablefish'라는 이름만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 상세
북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며 드물게 캘리포니아나 멕시코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 수심 약 300~2,700m 사이의 깊은 수심을 선호하는 심해어로, 주로 모래와 흙이 많은 해저 밑바닥에서 지낸다.몸 색깔은 검은빛과 어두운 녹색을 띈다. 최대 1m까지 자라는 대형 물고기로, 무게는 최대 57kg까지 나갈 수 있다. 수명이 상당히 길어 최대 96년까지 사는 개체가 있을 정도다.[1]
번식은 겨울에 시작한다. 알에서 깨어난 치어들은 일정 기간동안 얕은 바다에서 살며 2~5년 사이 성체가 되면 심해에서 살게 된다. 성체 은대구는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해파리 등의 동물들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3. 사람과의 관계
북태평양 쪽 국가에서는 수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어류로 취급되고 있다. 알래스카와 일본에서 많이 각광받고 있으며, 아시아보다는 북아메리카 쪽의 어획량이 더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리 많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어업 가치가 낮다.
갓 잡아올린 은대구는 신선도가 낮아지기 쉬우므로 되도록 빨리 요리하는 것이 좋다. 구워 먹거나 훈제하거나, 또는 튀겨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된장절임이나 카스즈케 등으로도 요리한다. 간유에는 비타민 A와 D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4. 요리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며 일반 대구보다는 살이 단단하여서 튀김, 구이로도 쓰인다. 한국에서는 대구탕등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일반 대구가 인기가 많은 편이고 은대구는 탕으로 해먹으면 노래미랑 비슷하다며 대구보다는 그리 인기는 높지 않으나 겨울 시즌이 되어 진한 맛의 생선탕을 원하는 이들은 은대구를 찾는다.은대구를 취식하는 일본에서는 보통 생선조림 요리로 쓰이며 음식점에서도 파는 곳도 있다. 맛은 살은 단단하면서도 소스에 지방맛이 녹아들어서 짭조름하면서도 눅진한 소스맛, 살은 기름이 빠져서 담백한 맛이라는 삼위일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밥도둑 요리라는 이미지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은대구 조림을 먹고 나면 이 남은 소스를 밥에 부어 비벼먹는 사람이 많다. 이 외에도 정말 신선한 은대구가 납품되면 회로 맛 볼 수 있으며 일부 배달전문 초밥집은 이벤트로 은대구 초밥을 파는 곳이 있다.
이 외에도 은대구 종류에 속하는 큰은대구라는 생선이 있는데 은대구와는 사촌관계에 속하나 더 크고 지방이 너무 많다보니 취식 후 다량의 기름기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독어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1]
Kimura, Daniel K., A. M. Shaw and F. R. Shaw 1998. Stock Structure and movement of tagged sablefish, Anoplopoma fimbria, in offshore northeast Pacific waters and the effects of El Nino-Southern Oscillation on migration and growth. Fish. Bull. 96:46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