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2월 22일 방영분 (으뜸) |
2018년
9월 15일 방영분 (왼쪽)으뜸, (오른쪽)왕건 |
[clearfix]
1. 개요
보노보노에 등장하는 단역/ 조연[1].으뜸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 오인성(1995), 아와즈 타카츠구/ 김광국(2016). 왕건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1995), 타카노 신페이/ 김지율(2016).
2. 특징
이름의 유래는 두목, 우두머리를 뜻하는 카시라/1등의 순우리말 으뜸, 속어로 거물을 뜻하는 왕건이다. 도장깨기를 하는 중인지, 보노보노가 살고 있는 숲에 찾아와 힘 센 녀석을 찾아 때려눕히겠다며 보노보노와 친구들에게 '이 숲에서 가장 강한 녀석'이 누군지 묻는다.'으뜸'은 머리에 있는 상처, 길게 찢어진 눈 때문에 야쿠자스러운 인상을 주며, 1995년 판에선 보라색이였지만 리메이크 판에서는 적회색으로 바뀌었다. 인상에 걸맞게 실제로 묘사되는 성격도 껄렁한 것이, 영락없는 양아치. 2016년 판에는 으뜸의 성격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늘 자신만만하며 어떤 면에선 호쾌하기도 했던 1995년 판과 달리 다소 괴팍하며 무자비한 성격으로 묘사되었다. 어떻게 보면 야쿠자, 양아치 컨셉에 더 걸맞는 성격으로 변한 셈. 또한 큰곰대장과 싸우게 되는 명분도 달라졌는데, 구버전은 그냥 으뜸의 도장깨기였다면 리메이크 버전은 큰곰대장이 야옹이와의 대결에서 진 이후 으뜸과 왕건의 영역인 5번째 산에서 인사 한마디 없이 거주하고 있던 걸 응징하기 위해서 큰곰대장을 공격했다. 이 때 놀랍게도 큰곰대장을 완전히 압도했다.
으뜸의 부하, '왕건'은 파란색/청회색(리메이크 판)의 으뜸보다 훨씬 큰 거구의 곰으로,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컨셉이며 작중에서 뒤를 돌고 있거나, 화면에 가려져 눈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 헤엄도 못 치면서 울버를 으뜸 대신 처리하겠답시고 물에 뛰어들거나 나비를 쫓아다니고 보노보노와 그의 친구들에게 받는 칭찬을 즐기는 등 덩치에 안 어울리게 아둔하고 천진난만하며 순진한 성격으로, 으뜸과 성격이나 생각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으뜸이 왕건을 종종 못 마땅해하며 고함을 치기도 한다. 2016판에도 덩치에 안 어울리는 반전 행적은 여전히 유지되는데, 특이한 모양의 돌맹이와 나뭇가지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으며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천진난만함을 되찾는 무던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필살기는 으뜸 회오리바람(카시라 타이푼). 왕건과 으뜸이 동시에 뛰어오른 뒤, 왕건이 으뜸을 잡고 회전하며 돌진하는 기술로, 상당히 멋있는 연출을 보여주었지만 왕건의 실수로 제대로 활약하진 못했다(...). 2016년 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으뜸과 왕건 반달가슴곰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부하인 '왕건(ゴンゾ)[2]'을 데리고 숲의 최강자를 찾아 이기기 위해 돌아다니다 너부리를 마주친다. 이때 너부리는 보노보노와 포로리를 스모에서 쓰러트리곤 자신이 최고라고 의기양양하고 있었다.너부리는 황급히 자신이 최고가 아니라며 자신의 아빠에게 데려가고, 너부리 아빠는 으뜸을 큰곰 대장에게 대려간다. 큰곰 대장하고 한 판 붙으려다, 큰곰 대장은 자신이 한때 숲의 최강자였지만, 야옹이형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다고 알려준다. 그렇게 해서 야옹이형에게 가지만, 이래저래 번거로웠던 야옹이형은 이 둘이 힘밖에 쓸 줄 모르는 바보들이란 걸 간파하고 싸움을 울버에게 맡겨버린다. 그리고 예상했듯 둘 다 린의 아빠의 지능적인 플레이에 관광당한다.
특기는 회오리바람 돌리기로 부하가 그를 잡고 팽이 돌리듯이 돌아가면서 적을 치는 기술인데 위력은 쎄보일지 몰라도 바보들이라… 울버에게 이 기술을 보일 때 알아서 큰 바위를 쳐서 스스로 자폭한 꼴이 되었다.[3] 이에 으뜸은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하고, 울버도 집에 가려하다 실수로 너부리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다.
이에 보노보노와 포로리가 너부리가 울버를 쓰러트리고 숲의 최강자가 되었다 말하자 바로 돌변해선 회오리바람 돌리기를 시전하며 너부리를 쫓아간다.
[1]
1995판 으뜸은 46화에 딱 한번 등장한 반면, 리메이크판 으뜸은 첫 등장인 4기 1화 이후 이따금씩 등장한다.
[2]
95년판 더빙에서는 으뜸은 친아우라고 소개했다. 정면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 기믹. 으뜸보다 분명 크지만 자주 채인다. 90년대판 애니에선 대사도 없고 그저 신음소리 정도만 냈다. 16년판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나뭇가지를 들고 다니고 보노보노와 포로리, 너부리에게 무서운 얼굴을 보인다.
[3]
그래도 그 큰 바위가 박살난 걸 보면 위력은 확실했다. 다만 저게 안 맞으니 문제지... 실제로 자기보다 큰 체구의 왕건이를 하늘 높이 띄울 수 있을 정도로 찰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