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였지만 정작 그 자신은 피아노 치는 일에 심한 거부감과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미래 세계로 오게 되자 피아노를 쳤던 과거의 일을 그리워하며, 자신이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기도 한다. 모나고 이기적인 성격이었지만 같은 봄 팀의 스구로노 하나의 따뜻함에 감화되어 점차 부드럽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물로 변해간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예민하다. 이로 인해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기도 한다.
하나에게 호감이 있던듯 하나 나무(정확히는 탄화되어 비장탄처럼 변한 나무)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던 중 글라이더로 정찰나왔던 여름 A팀의 고루리를 만나게 되어 점차 친분을 가진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 나중엔 코루리와 키스까지 발전했다. (의외로 하루 쪽이 연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