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1:14:01

유스포프 박사(세기말 데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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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알리와의 첫만남2. 추모제
2.1. vs. 카투르
3. 셸터 이동 후4. 하이브와의 전투

1. 니알리와의 첫만남

니알리의 뒤에서 여기까지 무슨 일로 왔냐며 등장한다. 니알리를 악마의 팔로 잡으며, 오랜만에 보는 맛있는 소재라고 한다.

장난은 그만 치라며 유스포프의 팔을 알리사가 치자 미안하다 한다.
당황하는 니알리에게 사람들이 놀라고 무서워하는 걸 좋아해서 그랬다고 한다. 무슨 일로 왔냐 묻자 당황하는 니알리 대신 알리사가 길드의 헌터이고,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하러 왔다고 한다.

니알리가 아버지가 그때 두고 가서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히자, 뭐, 그런 거냐며 사람은 언제나 죽기 마련라며 신경쓰지도 않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니알리는 자신도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아니까 괜찮은 척 안 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슬픔이라는 거냐며 정말로 잘 모르겠다 한다.
내 몸을 악마의 소재로 갈아치운 후로 뭔가...무뎌지지 뭐냐...
라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인간은 신선하다며 니알리가 마력 피폭자인 걸 알고 어떻게 침식된 거냐며 자세히 묻기 시작한다. 그에 알리사가 실례라 하자 자신이 만든 장비가 헌터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고, 이게 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월간정비를 안 해준다고 협박하자 알리사는 생활비(연구비)로 협박을 한다. 그에 비겁하다면서 피폭자의 마법을 연구할 계획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고 한다.

마법이 뭐냐 니알리가 조심스레 묻자 당황한다.
질문이 많은 학생은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흥분하자 유스포프 박사를 때린 듯한 묘사를 하며 진정하라 한다.

유스포프가 니알리를 샘플로 쓰려고 하자 손님께
무슨 짓이냐며 막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해체해버린다며 협박을 받는다.

특수제작된 의자를 니알리가 풀어버리자 당황하며 이대로 샘플을 놓칠 수 없다며 악마소재로 만든 거대한 포획도구를 풀어버린다.

니알리가 결국은 기계를 파괴하자 터무니 없는 걸 자극해버린 거냐며 헛웃음을 친다. 이후 깨어난 니알리에게 알리사가 침대로 옮겨줬다면서 겁을 준다면 마법을 쓸 수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되었다며 어떤 기분이냐 묻는다.

아까 그 상황은 페이크였다는 걸 알려주며, 불완전한 감정은 영혼의 파장을 불완전하게 만드니 조심하라며 잘못하다간 몸속 악마에게 잡아막힐 수도 있다 한다. 그리고 절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해준다.

연구실이 엉망이니 알리사에게 도와줄 수 있겠냐 묻고, 알리사는 의심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머릿속이 궁금해서 해부해보고 싶었다며 중얼거린다.

2. 추모제

스마일리의 연설을 듣는다.

2.1. vs. 카투르

카투르가 쓸데없는 발악을 한다며 이제 곧 끝난다고 할 때 나타난다. 카투르는 자신에게 오랜만에 뵙는다며 전 신관님이라고 칭하며, 기척을 지웠는데 어떻게 알았냐 묻는다. 그에 눈이 좋은 아이 덕분에 알았다며 찾는 데 쉬웠다고 한다. 카투르는 그 아이가 교단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게 된 계기가 된 아이라는 걸 알아채고, 도시를 부술 이유가 늘었다고 한다.

그에 긴말하지 않고 당장 악마들을 물러서게 하라며 자신과 싸우려고 하자 카투르는 옛정을 봐서라도 물러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악마화된 모습을 보고 카투르는 추하다며, 신관님 답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교단에 있을 적에 악마의 힘을 통해 보다 완전한 존재가 되길 원했고, 교단의 수많은 사람들을 실험체로 삼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버릴 정도로 했다고 한다. 근데 진리로부터 등을 돌리고, 그 많은 지식들로 인간들의 장난감을 만들어놓고 있다며 화를 낸다. 그런데 등을 돌린 이유가 겨우 그 아이 때문이냐고 묻자 오히려 공격을 하면서, 알리사가 최고의 걸작이라고 한다.

그에 한낯 불완전하고 나약한 인간일 뿐이라고 카투르가 악마화된 팔로 내리치며 소리친다. 그치만 유유히 하늘을 날며 피하고 그건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라고 일침한다.

자신이 나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살어가야 된다는 것이 두려웠고, 그래서 극복하려 평생을 연구해왔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한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에 알리사를 구한 것이 변덕이었고, 방향성을 잃어버린 자신의 연구와 삶에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왜일까...그 아이와 함께 셸터 도시에서 지내는 동안만큼은 나는 두려움을 잊고 살 수 있었다네.
나의 구원은 강대한 악마들의 힘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에게서 찾을 수 있었던 거야. 그 아이가 있기에 난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었지. 그래, 어디 나뿐만인가?
이곳에 살고 있던 인간들을 포함해. 인간들이란 으레 그렇지.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들이기에 다른 존재를 필요로 하며,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 그 나약함을 극복하려 하지. 이것이...내가 찾은 완전 불가결한 존재가 되는 방법이다...

라며 카투르를 제압하자 오히려 웃으면서 두 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가지는, 무녀가 각성해버렸다. 그에 무녀에게 깃든 악마의 정체가 '황색의 왕'이라는 말에 놀란다. 즉, 황색교단의 목적은 셸터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그릇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바로 저를 인간으로 착각하신 점입니다.
라며 카투르는 피폭자가 아니라 악마라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말을 하는 악마는 인간의 잔여물이 아니고, 인간인 척을 했던 건 단지 유흥이었을 뿐, 어마니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3. 셸터 이동 후

모습을 드러내자 스마일리가 몸은 괜찮은 거냐고 묻는다. 이에 회복만큼은 빠르니 한번 몸을 바꿔보길 제안하나, 스마일리는 괜한 오해를 사서 사냥당하는 건 싫다며 거절한다.

그에 악마 절멸을 위해 영혼까지 팔아버릴 것 같았던 자신이 어느샌가 도시와 사람들을 지킬 생각만 하고 있어 많이 변했다고 한다. 스마일리는 이에 지킬 게 많아져서 그렇다고 하며, 옛날얘기나 하자고 온 거냐 묻는다.

그에 카투르 주교와 황색교단의 목적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해 왔다고 한다.

황색교단의 목적은 인간을 피폭시키는 게 아니라, 그저 그냥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무녀와 주교의 마력에 피폭된 이들은 어머니의 목소리라고 하는 것으로 정신을 갉아먹히게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스마일리는 그게 세뇌라고 하는 말에 어머니라는 존재가 실재한다고 하고, 그 어머니가 악마의 근원, 마계의 지배자이자, 아득히 먼 우주 저편에서 온 상위 차원의 존재라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신이라는 말에, 스마일리는 신이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하며, 이야기의 스케일이 너무 커서 따라가지 못하겠다 한다. 그에 이야기를 들려주면 정신이 나가버릴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다행이라 한다. 스마일리는그 어머니를 가지고 무엇을 하냐고 묻자, 자신이 교단에 있을 적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다름 아닌 하나가 되자는 것이었다 한다.

스마일리가 먹어치우는 의미냐고 묻자,
포식보다는 접촉을 원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에 교단의 목적에 대해서 알아차리는데...

교단은 그 어머니라는 존재를 지상에 강림시키려고 하고, 그 권능으로부터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치만 스마일리가 믿지 못하자, 자신도 그저 사이비 교주가 하는 말인 줄 알았으나 카투르가 악마숭배자가 아닌 진짜 악마였던 것에 정말 어머니를 강림시켜서 모든 인간들을 피폭시켜서 그 영혼 전부를 마력으로 환원해 하나로 뒤섞이게 만들 존재를 만들려고 한다고 알려준다.

스마일리는 어머니의 강림에 대하서 자세히 알려달라 하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한다.[1]

한 헌터가 마력의 폭풍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모든 걸 삼켜버릴 기세라 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황색의 왕의 마력으로 치르는 의식이고, 재의 구름을 응축시켜 만들어낸 고밀도의 마법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준다. 저대로 폭풍이 악마들을 다 흡수하면 진공청소기처럼 악마들을 없앨 수 있는데 오히려 좋은 게 아니냐고 한 헌터가 묻자, 인간이 심해속에 들어가면 고압에 찌그러지지만 감압장치를 이용해 심해까지 자유롭게 이동한 다이빙 벨의 예시를 들어주며 저 폭풍이 마력으로 이루어진 다이빙 벨이라 마력의 근원인 어머니가 이를 이용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온다고 설명해준다.

설명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면서 당장 저 의식을 방해해야 된다는 헌터의 말에 폭풍이 고밀도의 마력이라 들어가면 죽는다며 진정하라 한다. 그리고 또다른 헌터가 이대로 세상이 멸망당하는 꼴을 보고 있어야 되냐고 몯자 그건 아니라며 보여줄게 있으니 따라오라고 한다.

지금까지 이 일이 올 것이라 생각해 '이것'을 준비해왔다며... 마리아에게 토벌된 레벨3의 악마의 몸 대부분이 운 좋게 소재로 남아 있었고, 비밀리에 길드의 원조를 받아 가면서 완성한 최강의 마도구이자 인류 최후의 전투함인 '소라고동호'를 소개해준다.[2]

스마일리가 감탄하자, 반격을 하자고 한다.

4. 하이브와의 전투

악마들의 어머니를 '하이브'라고 칭하며, 전에 마나가 상대했던 '대사제'의 식별명보다 훨씬 더 높은 레벨 5의 악마라고 한다. 스마일리는 계속 싸우지만,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자 유스포프는닿지 말라며 경고한다. 이에 스마일리가 함선의 고도를 높이지만 '하이브'가 손으로 함선의 왼쪽을 건드려버려 헌터들이 소멸했다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1] 그 이후에 대해서는 헌터들이 알아야 된다는건 덤. [2] 이에 알리사가 지금까지 보내준 생활비로 이런 걸 만들고 있었냐며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