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성 블레이드
V2 버전 |
流星ブレード / Meteor Blade
위력 : 80 / 소모 TP : 49 / 속성 : 火 / 특성 : 슛 블록 / 성장속도 보통
하늘로 날아올라 몸을 옆으로 숙이며 마치 유성을 연상시키는 듯한 슛을 날린다. 제네시스가 처음 라이몬과 싸웠을때는 후부키 시로가 이 슛을 맞고 그대로 날아가버리고 기절했을 정도로 충격과 공포의 위력이었다.[1]
라이몬과의 마지막 싸움에서도 강력한 위력으로 무한 더 핸드를 더 월, 더 타워의 2중 방어까지 포함해 한꺼번에 뚫어버리며 라이몬의 골문을 뒤흔들지만, 진화한 무한 더 핸드에 막힌다.
에일리어편 최종보스의 개인슛이라는 게 무색하게 3기에서는 파이어 드래곤 팀의 골키퍼 조종수의 우스꽝스러운 대폭발 손바닥 치기에 자꾸만 막히는 굴욕을 당했다.[2] 하지만 막판에 굴욕을 곱씹었는지 아주 비장한 표정과 후광을 보이며 V2로 진화시켜 조종수를 날려버리고 리벤지에 성공. 참고로 한국전에서 유일하게 단독 슛으로 골을 넣었다.
카파편의 연습에서 V2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별되어졌는데, 무려 엔도의 분노의 철퇴를 뚫는 위엄을 보여줬다. 카오스브레이크 조차 못뚫던 것을 유성 블레이드가 넘어선 걸로 보면 확실히 카오스조의 번과 가젤보다는 그래도 아직 한 수 위로 봐도 무방할 정도. 당시의 고엔지의 폭열 스크류나 토라마루의 타이거 드라이브는 정의의 철권 G5의 벽도 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3] 히로토는 이때부터 이나즈마 재팬의 개인슛 최강 스트라이커의 기질이 보였던 셈. 다만 이조차도 세계 대회 본선에서 갈라틴이나 카포에라 스내치 등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 세계 본선에서 통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밌는 점은 유성 블레이드 V2와 분노의 철퇴는 같은 시기의 한국전 후반에 나왔다. 만약 히로토가 한국팀에 있었다면 정의의 철권 G5는 물론, 분노의 철퇴도 날려버렸을 지도 모른다...
히로토는 3기에서 활약한 포워드중에서 천공 떨구기가 등장하기 전까진 사실상 수비수 취급인 후부키 시로와 함께 새로운 개인 필살슛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유성 블레이드는 주전 포워드들의 필살슛 중에선 가장 오랫동안 쓰인 필살기였다. 첫 등장이 아직 폭열 스톰도 등장하기 이전인 2기 중반이었으니...[4] 그럼에도 다른 필살기들의 위력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꾸준히 활약했다. 유성 블레이드보다 한참이나 뒤에 등장한 울프 레전드가 진작에 파워 밸런스에서 밀려났고, 폭열 스크류나 드래곤 슬레이어 등 다른 공격수들의 주력 슛과 비교해봐도 크게 위력이 떨어진다는 묘사가 없는 것만 봐도 이 슛 자체가 매우 강력한 셈.
3편에 들어서는 황도 12궁의 캐릭터이며 여자 캐릭터인 버고(오토메노 스피카)가 이것을 자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나즈마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후반전에 그란이 시전, 키나코의 모찌모찌 키나코모찌를 뚫어버렸지만 키나코 때문에 위력이 줄어서 엔도의 펀치에 막혀버렸다.
이나즈마 일레븐 스트라이커즈 2013에서는 아메미야 타이요도 습득한다.
아레스의 천칭에선 이펙트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스케일이 굉장히 커졌다. 다만 슛이 나가는 모습이 먼지떨이 같다고 까인다. 그래도 공개된 게임판 모션은 호평받는 편.
2. 천공 떨구기
天空落とし / Sky Drop
위력 : 93 / 소모 TP : 55 / 속성 : 火 / 특성 : 슛 체인 / 성장속도 느림
유성 블레이드의 강화판. 슛이 지나간 궤적에서 우주가 보인다.
애니에서는 123화 리틀 기간트와의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사용해 로코코 울파의 갓 핸드 X를 뚫었다.
이때 성우의 열연[5]이 더해져 그야말로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근데 등장한지 얼마나 됐다고 곧바로 그랜드 퀘이크+갓 핸드X 콤보에 막히고, 그 다음에도 같은 방법에 막힌다. 그 후 그대로 등장 끝.
그래도 대회에서 로코코의 무실점 기록을 깬 유일한 단일 필살기다. 이후로 리틀 기간트의 골문을 열은 필살기들이 전부 단체슛(빅뱅, 제트 스트림)인 것을 볼 때 이나즈마 재팬 선수들의 단일 필살기 중 가장 강한 위력을 발휘했다고 무방하다.[6]
등장은 적지만 새로운 필살기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와중에도 유성 블레이드 외의 단일슛이 없던 히로토가 리틀 기간트를 상대로 최초의 득점을 해낸 기념비적인 기술인지라, 인상적인 필살기를 언급할 때 항상 꼽힌다.
[1]
다만 이때 후부키는 본인의 인격과 동생인 아츠야의 인격이 내부에서 갈등을 일으킨 상태라 몸이나 멘탈이 상당히 약해져 있었다. 만약 후부키가 만전의 상태였다고해도 당시의 제네시스와 라이몬의 스펙 차이를 생각하면 크게 결과가 다르진 않았을테지만.
[2]
2기 때의 히로토는 이미 그냥 맨발 슛으로 마신 더 핸드를 박살을 내버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성 블레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말그대로 진짜 유성을 날리는 것처럼 묘사까지 됐었다. 이걸 본 카제마루는 아예 마음이 꺾여버려서 팀에서 탈퇴했을정도. 신캐 3인방의 최강 수비 기술인 퍼펙트 타워에 처음으로 막혔을 때도 "다음에는 뚫겠어. 유성을 막는 건 불가능해." 라고 하며 분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본인 나름대로 애착을 가진 모양이지만, 3기에서는
울프 레전드와 나란히 파워 인플레에 밀린 기술이 되었다.
[3]
다만 토라마루는 몰라도 고엔지는 이때 아버지의 압박에 의해 진로 문제를 고민중이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토라마루도 유성 블레이드 v2를 막은 갈라틴을 뚫는 글라디우스 아치라는 필살기를 개발한다.
[4]
물론 '그랜드 파이어'나 '더 버스' 등 합동 필살기는 꾸준히 개발해왔다.
[5]
목소리가 갈라지는데 이것이 오히려 무득점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골문을 노리는 느낌이 되어서 호평을 받는다.
[6]
로코코는 피디오의 오딘 소드도 맨손으로 막아버리고 고엔지의 폭열 스크류 등 이나재팬의 슛들을 그야말로 무적같은 갓핸드X로 철벽이 뭔지를 실감시켜줬는데, 천공 떨구기에 뚫릴 때는 아주 끙끙거리며 제대로 날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