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파이트!! 뱅가드 유닛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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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명대전부터 무환쌍각까지 진행된 유닛 스토리 운명대전편을 정리한 문서.126화부터 141화까지 진행되었으며, 용수침공 이후 블리츠 CEO 벨스트라와 괴우의 강령술사 졸가의 행방을 다룬 124~125화가 프롤로그격 에피소드이다.
2. 주요 등장인물
유닛 스토리 운명대전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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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운명자 레자엘| [[기적의 운명자 레자엘#s-5.3| [[무쌍의 운명자 바르가 드라그레스| [[만화의 운명자 크리스레인| [[길잡이의 운명자 벨스트라 "블리츠 암즈"| [[금기의 운명자 졸가 네이달| [[제로의 운명자 브래그드마이어| [[시간의 운명자 리엘=아모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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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의 운명자 바르가 드라그레스#s-5.3| [[은하영용 유나이트 디아노스| 디아노스]] [[수각수왕 매그놀리아| [[봉염의 무녀 바브사가라| [[중력의 지배자 바로우마그네스| [[오대세기의 여명/스토이케이아#s-4.1| [[강욕마룡 그리돈| |
3. 프롤로그
멸진의 패용수 그리포기라 발텍스가 무장염성검 스트라벨리나에게 토벌당할 때 쏟아진 [ruby(운명력, ruby=디자인 포스)]의 분류를 맞은 자가 운명자가 된다.용수침공 당시부터 구상해온 파워드 슈트 개발에 난항을 겪던 블리츠 CEO 벨스트라는 개발에 운명력을 사용해보라는 신입 기드의 조언을 받아 바튼, 스트라자, 유바를 소집해 '운명력 도입 프로젝트 팀'을 결성한다.
한편 마스크스에 가담한 죄를 묻기 위해 정점의 천제 바스티온이 연 사문회에 참석한 괴우의 강령술사 졸가는 국가 단위의 배상금을 내게 될 위기에 놓였지만, 졸가의 요청을 받아 적절한 시기에 카지노 '오르크 파라다이스'를 파산시킬 정도로 많은 돈을 따낸 계승의 소녀 헨드리나 덕에 풀려난다[1].
4. 제자와 제자의 만남
케테르 생츄어리의 구호 부대 엔젤 페더의 견습인 대망의 날개 소엘은 견습이 아닌 정식 엔젤 페더로서 사람들을 치유하고 싶다는 마음과 세상을 떠돌고 있다는 구세의 사자를 만나 가르침을 구하겠다는 마음에 집을 떠난다. 소엘은 전선기지가 있는 드래곤 엠파이어의 봉우리로 향하나, 겨울 폭풍에 휘말려 추락해 때마침 산 아래에 있던 열기의 칼날 아르다트와 충돌한다. 아르다트 역시 무쌍을 추구하는 스승을 쫓고 있기에, 공통점을 발견한 둘은 금세 친해진다.둘은 서로 동경하는 스승을 꼭 찾겠다는 맹세를 하던 찰나 굉염수 카라레오르를 비롯한 하이 비스트 무리가 사납게 날뛰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근처 마을인 '벡투아 바자르'에 경고를 하러 향한다. 소엘은 마을 입구에 있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피시키고, 그 동안 아르다트는 카라레오르를 상대하며 시간을 버나 이내 서로 뒤엉켜 절벽 밑으로 추락한다.
아르다트와 카라레오르는 중상을 입어 병원과 소엘의 의술로도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소엘은 절망하나 이내 하늘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고, 기적의 날개가 내는 치유의 빛이 내려앉아 둘의 상처를 흔적도 없이 낫게 한다.
5. 기적과 무쌍
레자엘이 내는 치유의 빛은 아르다트뿐만 아니라 벡투아 바자르 인근의 백성들마저 치유했고, 소엘은 레자엘에게 강력한 치유의 힘을 쓸 수 있는 이유와 지금까지 자취를 감춰 온 이유를 묻는다. 레자엘은 물음에 대답해 주고 소엘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한편 흉포해진 하이 비스트는 카라레오르만이 아니었다. 굉뢰수 키텐라이즈의 무리가 아까와는 다른 방향에서 벡투아 바자르를 향해 달려오는 찰나, 윈드 드래곤이 나타나 키텐라이즈 무리를 단신으로 제압한다.자신을 무쌍의 운명자 바르가 드라그레스라고 밝힌 윈드 드래곤은 며칠 전 같은 운명자를 찾으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는 이유와 자신의 검기를 받고도 평정심을 유지했다는 이유로 레자엘에게 도전을 신청한다. 레자엘은 이에 호각의 검술로 맞서는 듯했으나 이내 제압당하고, 바르가는 그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신은 이 진검승부를 통해 레자엘에 대한 것을 파악했다며 그를 쓰러트리지 않고 결투를 끝맺는다.
레자엘 : "무슨 일인가, 무쌍.
저 소년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광경이지만, 빨리 끝내는 게 나을 터. 네가 내 몸통을 베는 것과, 내가 네 머리에 검을 내려치는 것. 과연 어느 쪽이 더 빠른가. 어찌 보면, 어느 쪽이 되든 난 만족한다."
바르가 : "나 같은 지나가는 검사에게 걸려 목숨을 잃는 것에 만족한다고? 사람들에게 공경받을 정도의 치유의 힘을 가진데다, 그저 천사인 네가 검사인 나와 여기까지 겨룰 힘을 갖고 있는데도 그 마음은 되려 텅 비어 있군. 넌 도대체 뭘 잃어버린 거냐?"
바르가는 며칠 전 자신에게 들려온 목소리가 '운명자끼리 만남으로서 세계의 운명의 균형 또한 변화하게 된다'는 말을 했다는 걸 레자엘에게 전하고, 제자로 받아들여달라는 아르다트를 거둬 떠나간다.바르가 : "나 같은 지나가는 검사에게 걸려 목숨을 잃는 것에 만족한다고? 사람들에게 공경받을 정도의 치유의 힘을 가진데다, 그저 천사인 네가 검사인 나와 여기까지 겨룰 힘을 갖고 있는데도 그 마음은 되려 텅 비어 있군. 넌 도대체 뭘 잃어버린 거냐?"
6. 인도의 탑의 주인과 와이즈 큐브의 신탁
하늘을 날던 레자엘과 소엘은 하늘을 나는 고래 위에 세워진 학원도시 리리컬 모나스테리오와 마주친다. 도시의 항해 방향을 결정하는 인도의 탑의 주인 만화의 운명자 크리스레인을 만난 레자엘은 그녀가 받은 메시지를 스토이케이아의 그레이트네이처종합대학에 전달하러 떠난다.그날 밤 크리스레인은 스토이케이아 서부 레티아 대계곡으로 떠나 오랜 친구 수각수왕 매그놀리아와 만난다[2]. 현자 스토이케이아가 죽기 전 남긴 보물 와이즈 큐브의 접근권을 갖는 둘은 큐브의 신탁을 받고, '운명자 간의 일련의 만남 끝에 세계의 명운은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7. "블리츠 암즈" 시동
중력의 지배자 바로우마그네스의 도움을 받아 기어 크로니클 제 99호 유구에서 발굴한 운명력을 가진 보물을 마지막 열쇠로서 강완무장 "블리츠 암즈"를 만들어낸 블리츠 CEO 벨스트라. 평소처럼 강습비상모함 류베차르에 승선해 있던 도중 리리컬 모나스테리오가 다가오고 만화의 운명자 크리스레인, 봉염의 무녀 바브사가라와 접촉한다. 크리스레인과 바브사가라는 벨스트라가 구 다크 존의 땅에서 주운 것을 버릴 것과 운명력을 사용하는 무기에 대한 야망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나 벨스트라는 이를 거절한다.바브사가라에 어깨에 앉아 있던 트릭문이 스쿼시를 통해 승부를 보는 것을 제안하는데, 류베차르에 설비가 되어 있었고 남녀의 체력 차이가 영향력을 미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3]. 접전 끝에 벨스트라가 승리했고, 벨스트라는 극대위성병기 오일리안테를 가동해 어디론가 떠난다.
스토이케이아의 그레이트네이처종합대학에 도착한 레자엘과 소엘은 운명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어 눈에 띄는 수확은 얻지 못했고, 회의가 끝나 떠나려는 순간 "블리츠 암즈"를 처음으로 시동한 벨스트라의 습격을 받는다. 벨스트라는 자신이 레자엘에게 싸움을 거는 이유가 '있어야 할 미래' 때문이라며 그를 도발한다[4].
벨스트라 : "나, 운명력에 대한 공부를 좀 했거든. 그래서 알게 되었지만, '운명력이라고 하는 것은, 있어야 할 세계를 실현하는 흐름이며, 이를 따르는 것은 오직 균형의 법칙뿐이다.'라고 하더라. 나의 "블리츠 암즈"마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운명력은 세계도, 혹은 시간조차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몰라. 역사조차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슬픈 과거도 말이야."
그의 마지막 말에 레자엘은 격변하여 순식간에 벨스트라를 압도했고, 벨스트라는 오일리안테 관제실로 퇴각해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는다.8. 금기의 실험과 다크 스테이츠의 이변
괴우의 강령술사 졸가의 실험의 폭주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봉염의 무녀 바브사가라가 찾아왔으나 졸가의 의지는 끄덕없었다. 이에 헨드리나는 바브사가라에게 예의 없이 대하는 졸가에게 화를 내기 위해 거칠게 선장실 문을 열었으나 평소와는 다른 졸가의 하반신을 보고 놀라 달아난다.이틀 후 강욕마룡 그리돈과 만난 졸가. 그리돈에게 아직 마스크 오브 휘드라그룸을 소유하고 있는지 묻는 등 담소를 나눈다[5]. 그리돈은 암흑지방의 이변을 언급하고, 그리돈을 다크 스테이츠로 돌려보낸 뒤 졸가는 북서쪽을 향해 떠난다.
9. 노바 그래플 혈풍행
레자엘과 헤어진 뒤 바르가와 아르다트는 앞길을 가로막는 상대를 모두 쓰러트리며 다크 스테이츠를 거쳐 브랜트 게이트에 이르렀고, 브랜트 게이트 최대의 격투기 스포츠 '노바 그래플'에 참여해 은하영용 브로드 펠비스와 겨루게 된다. 무쌍의 운명자라는 흥행 카드를 놓칠 수 없었던 노바 그래플의 주최측과 강한 상대를 원하던 바르가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벌어진 일.승리한 바르가는 남쪽으로 떠났고, 은하영용 유나이트 디아노스가 이를 지켜본다.
10. 졸가의 비업과 제로의 허
바브사가라에게 운명력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근원의 조사를 의뢰받은 졸가는 그 근원에 뭔가 특별한 힘이 있다고 추측해,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눈 양쪽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헨드리나의 영혼을 명복의 요정 토르데리제에 집어넣어 함께 다크 스테이츠로 향한다. 제로의 허라고 불리는 공간에 도달한 졸가와 헨드리나(토르데리제). 헨드리나와의 대화를 통해 마침내 밝혀진 졸가의 비업은 '생전의 선장이었던 칠해패왕 나이트미스트를 부활시켜 다시 함께 항해를 떠나는 것'이었다[6].
졸가 : "이 모습, 운명자로서의 힘이 내려왔을 때, 나는 내 이름과 함께 들었어. '제로의 허'를 찾아 금기에 도전하라는 말을."
졸가는 이 중 '금기'를 나이트미스트를 되살리는 것으로 간주했고, 거대한 운명력의 소용돌이인 제로의 허에 최고로 근접해 금기의 운명자로서의 에너지를 전부 방출한다면 세상의 균형을 아주 조금이나마 흔들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그러나 졸가의 계획은 실패하고, 제로의 허 그 내부에 잠든 또 다른 운명자에 의해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단될 정도의 치명상을 입게 된다[7].
11. 제 7의 운명자
마지막 전투로부터 며칠의 시간이 흐른 뒤, 벨스트라는 구 다크 존의 땅[8]에 위치한 '기어 크로니클 제 99호 유구'로 레자엘을 호출한다. 레자엘은 유구 속에서 오래된 친구들 에르제니아, 아도르파스, 비르니스타를 만나게 되고, 레자엘이 이들을 통해 누군가를 떠올리려는 찰나, 유구의 제단에서 레자엘이 떠올린 한 명의 천사가 모습을 드러낸다.그녀는 2000년도 더 전, 무신기 시절의 비극이라 불리는 케테르 생츄어리 최악의 내란 프리디티오의 난 때 목숨을 잃은 레자엘의 연인 리엘이었다. 레자엘이 감격과 절망에 빠지기도 전에, 리엘은 충격적인 말을 전한다.
리엘 : "이 상황에서 여담은 비효율적일 뿐이야,
기적의 운명자 레자엘. 지금의 나는
시간의 운명자 리엘=아모르타. 내 충고에 따르지 않는다면......"
레자엘 : "않는다면?"
리엘 : "레자엘, 당신은 죽고, 세상은 멸망해."
리엘이 속한 미래의 레자엘은
제로의 운명자 브래그드마이어에게 도전해 죽고, 레자엘에게 승리한 브래그드마이어는 운명력을 흡수해 클레이 전역을 무의 힘을 통해 파괴했다는 것. 제로의 허는 리엘을 잃은 레자엘의 슬픔이 모여 탄생한 공간이고, 슬픔을 지탱하며 싸우는 레자엘은 그 슬픔의 화신인 브래그드마이어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경고였다[9].레자엘 : "않는다면?"
리엘 : "레자엘, 당신은 죽고, 세상은 멸망해."
레자엘은 리엘이 죽은 뒤 그녀의 육신은 복구했지만 그 영혼을 잃은 슬픔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방황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레자엘의 노력 덕에, 이미 과거에 죽은 리엘의 육신이 현재에 남아있을 수 있었고, 레자엘이 브래그드마이어한테 도전해 패배한 미래에서 새어나온 운명력과 결합해 시공을 뛰어넘는 [ruby(시상, ruby=타임리프)]의 힘을 가진 리엘=아모르타라는 기계생명체이자, 제 7의 운명자로 재탄생해 가까운 미래에서 현재의 레자엘에게 위험을 경고하러 올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시간선에서 왔기 때문에 레자엘이 승리해 미래가 바뀐다 해도 리엘=아모르타는 사라지게 된다.
허나 레자엘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며, 세계를 침범하는 존재에 도망쳐 숨지 않고 기적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이윽고 레자엘은 그의 앞을 가로막는 살바르 드래곤과 편력의 검성 아이디라스를 물리치고, 리엘을 향해 미래를 바꾸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리엘은 이에 격려를 남기고 다시 잠에 빠진다.
12. 최종결전
리엘=아모르타의 출현으로부터 이틀이 지난 후 5명의 운명자가 집합한다. 레자엘을 제로의 허의 중심부까지 보내기 위한 작전에서 류베차르의 힘을 사용하자는 벨스트라의 의견이 채택된다.제로의 허에 무사히 도착한 레자엘은 브래그드마이어와 맞닥뜨린다. 두 운명자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감정이 없는 존재였던 브래그드마이어는 레자엘과의 전투와 대화를 통해 감정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레자엘 : "마음의 움직임. 그것이 감정이다. 몸 안에서 쏟아져 나와, 나를 칠하고, 다른 사람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래그드마이어 : "감정 따위는 모른다. 슬픔을 먹고 굶주림을 채우는 것. 그것이 내 본능."
레자엘 : "아까 네놈을 본 순간 느꼈다. 너는 나이고 나는 너라는 것을."
브래그드마이어 : "......"
평정심을 유지했던 브래그드마이어는 분노의 감정을 깨우쳤고 이윽고 일격으로 레자엘을 향해 낫을 내리쳐 끝내려는 찰나, 어둠 속에서 빛이 폭발한다. 레자엘은 리엘과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린다. 이윽고 운명력의 균형이 맞춰진 순간, 레자엘은 브래그드마이어에게 손을 내민다.브래그드마이어 : "감정 따위는 모른다. 슬픔을 먹고 굶주림을 채우는 것. 그것이 내 본능."
레자엘 : "아까 네놈을 본 순간 느꼈다. 너는 나이고 나는 너라는 것을."
브래그드마이어 : "......"
브래그드마이어 : "무슨 일이지?"
레자엘 : "운명력의 균형이 맞춰진 것이 느껴지는가,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느껴진다. 힘이 흘러나가. 그토록 나를 채우고 있던 슬픔이."
레자엘 : "그렇게 원했던 사람이 있다. 시공을 초월해, 그저 껴안고선 슬픔을 달래려 했던 자가."
브래그드마이어 : "힘이......들어가지 않아. 뭐냐, 이 가슴을 애태우는 건."
레자엘 : "분함이다. 하지만 극복할 수 있는 존재지."
브래그드마이어 : "못 이긴단 말이냐. 나는 너를......"
레자엘 : "분함, 그리고 초조함. 당연한 반응이다,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나와 싸워라, 레자엘."
레자엘 : "그건 다음으로 미루지. 할 일을 끝내고."
브래그드마이어 : "나는......무엇에 진 것인가? 가르쳐 줘."
레자엘 : "나도 모르겠다. 너라고 해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에 있다는 증거겠지."
브래그드마이어 : "......"
레자엘 : "아직 배는 고픈가,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그래."
레자엘 : "굶주림을 느끼나."
브래그드마이어 : "예전만은 못해. 뭔가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야."
레자엘 : "그게 감정이다. 자, 내 손을 잡아라, 브래그드마이어.
(중략)
브래그드마이어 : "왜 나를 데려가려 하는 거냐."
레자엘 : "너는 나이고, 나 또한 너의 반쪽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이런 곳에 내버려 둘 순 없어."
레자엘은 브래그드마이어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그 역시 있어야 할 미래로 이끌겠다는 선택을 한다. 레자엘에 의해 미래가 바뀌자, 리엘=아모르타는 미소를 남기며 사라진다.레자엘 : "운명력의 균형이 맞춰진 것이 느껴지는가,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느껴진다. 힘이 흘러나가. 그토록 나를 채우고 있던 슬픔이."
레자엘 : "그렇게 원했던 사람이 있다. 시공을 초월해, 그저 껴안고선 슬픔을 달래려 했던 자가."
브래그드마이어 : "힘이......들어가지 않아. 뭐냐, 이 가슴을 애태우는 건."
레자엘 : "분함이다. 하지만 극복할 수 있는 존재지."
브래그드마이어 : "못 이긴단 말이냐. 나는 너를......"
레자엘 : "분함, 그리고 초조함. 당연한 반응이다,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나와 싸워라, 레자엘."
레자엘 : "그건 다음으로 미루지. 할 일을 끝내고."
브래그드마이어 : "나는......무엇에 진 것인가? 가르쳐 줘."
레자엘 : "나도 모르겠다. 너라고 해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에 있다는 증거겠지."
브래그드마이어 : "......"
레자엘 : "아직 배는 고픈가, 브래그드마이어."
브래그드마이어 : "그래."
레자엘 : "굶주림을 느끼나."
브래그드마이어 : "예전만은 못해. 뭔가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야."
레자엘 : "그게 감정이다. 자, 내 손을 잡아라, 브래그드마이어.
(중략)
브래그드마이어 : "왜 나를 데려가려 하는 거냐."
레자엘 : "너는 나이고, 나 또한 너의 반쪽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이런 곳에 내버려 둘 순 없어."
[1]
국가 단위의 피해에 대한 배상금이기에 졸가 본인도 개인이 낼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때마침
스토이케이아 정부가 카지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오르크 섬의 비즈니스를 정상화해주면 배상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카지노를 운영하던
강욕마룡 그리돈이 라이벌을 없애 준다면 첫 배팅금으로 바다에 침몰한 자신의 파가니니 금화를 주겠다 선언했으며 마스크스 시절
카디널 도미나스 오르피스트 레기스를 방문했을 때 졸가가 메사이어 비문에 어느 날짜의 카지노 배팅 방법이 적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위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2]
이때 학생들의 동경을 받는 특유의 기품 있는 모습은 사라지고 어리광쟁이같은 말투가 되는 것은 덤.
[3]
겉보기에는 단순한 운동일 뿐이지만 바브사가라는 이 또한 운명자의 해후하는 중요한 사항으로 여겼다.
[4]
허나 레자엘은 블리츠 인더스트리의 CEO는 예삿일로 싸움을 거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5]
여기서 그리돈은 프롤로그 당시 졸가에게 배팅비를 제공한 적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범죄에 얽히기 싫다는 헨드리나를 설득하기 위해 그리돈이 합법적으로 내어준 돈이 있다고 졸가가 꾸며낸 이야기였던 것. 졸가는 심지어 헨드리나가 배팅할 때 맡긴 파가니니 금화를 '어느 틈에 오르크 파라다이스가 훔쳐 갔다'고 거짓말을 해, 망해버린 카지노의 관재인 권한을 써 금화를 돌려 주는 조건으로 그리돈에게 거래를 제안하기까지 한다.
[6]
용수침공 당시 용수의 편에 붙었던 것도 용수의 힘을 되려 이용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7]
부상은 차후 인연이 닿은 레자엘이 치료해 준다.
[8]
현
브랜트 게이트 소속
[9]
덤으로 이 시간선에서는 벨스트라가 운명력을 이용한 슈트 제작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기에 운명자가 총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