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2:51

유노윤호 본드 음료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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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사건 당일2.2. 피의자 자수2.3. 여파2.4. 반응
3. 사건 이후4. 유노윤호의 공황장애 극복5. 둘러보기

1. 개요

2006년 10월 14일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안티팬에 의해 본드 음료 테러를 당한 사건.

2. 전개

2.1. 사건 당일


2006년 10월 14일 오후 10시경 유노윤호가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여걸 식스 녹화 도중 대기실 부근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으로부터 쪽지와 함께 건네준 신유해 물질이 든 주스를 받아 마시고 피를 토해[1]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

음료수 안에는 미리 타 놓은 본드로 추정되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었지만 이를 확인할 수 없던 유노윤호는 결국 이 음료를 마시고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여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응급처치를 받은 뒤 강남 모 병원으로 다시 옮겨 새벽에 정밀진단을 받고 회복하였다.

한 병원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유노윤호가 헛구역질을 막기 위해 구토를 방지하는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당시 치료를 받던 유노윤호의 상태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응급처치를 받아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면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아 몸에 이상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건 당시 곁에 있던 매니저가 유노윤호로 하여금 주스를 토해내도록 해 큰 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여걸 식스 녹화는 중단됐고 현장에 있던 동방신기의 다른 멤버들과 출연자들은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노윤호는 15일 오전 늦게까지 휴식을 취했으며 오후에는 용의자 몽타주 작성 등 경찰 조사에 응했다. #

2.2. 피의자 자수

경찰은 여성의 신원확인을 위해 음료수병과 쪽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지문감식을 의뢰했고 KBS방송국 별관 녹화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수거해 분석했으며 유노윤호와 사건 현장에 있던 코디네이터를 상대로 이 여성의 생김새 등을 확인하였다. #

사건으로부터 16시간 만인 15일 오후 2시 경 피의자 고모(20.여.지방대 휴학생)씨가 자수하였다. 경찰이 사고가 일어난 KBS별관 근처의 한 편의점에서 사진을 발췌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검거될지 모른다고 느껴 경찰서에 출두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

피의자는 사간 당시 지방 Y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 휴학생이자 서울 소재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 공부하던 편입준비생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동방신기 안티카페' 회원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의 모 고시원에서 혼자 기거하던 피의자는 이 사건 이전에 다른 연예인에 대한 유사 범죄나 전과 기록은 없었으며 경찰은 이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동방신기 멤버 중 리더인 유노윤호의 노래와 춤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것은 14일 오후 10시 10분 경으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을 지나가던 중 팬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보고 공개홀 뒤쪽의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 동방신기가 여걸 식스 녹화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20여 분간 녹화를 지켜보다가 편의점으로 가 오렌지 쥬스와 본드를 구입한 뒤 이를 섞어서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유노윤호에게 자신을 팬이라고 밝히며 "이거요"라며 쪽지와 함께 전달했다. #

음료수병에는 본드가 섞여 있었고 동봉된 편지에는 데뷔 때부터 건방져 보였다면서 입조심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 편지에 "입조심해라. 건방지더라. X방신기 나오면 채널 돌리는 사람 많다. 죽여 버리고 싶다"라고 적혀 있는 등 이 사건이 동방신기에 악의를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밝혀짐에 따라 유노윤호뿐 아니라 멤버 모두 심한 정신적 충격에 휩싸였다.
파일:유노유호 본드 음료 테러 사건 1.jpg

피의자는 장난삼아 문제의 음료수를 건넸을 뿐 실제로 이 음료수를 마실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

우선 피의자가 본드를 음료수에 넣었다면 유노윤호가 그걸 모르고 마셨을까의 여부에 대해서 경찰은 피의자가 유리병에 담긴 오렌지 쥬스의 마개 부분의 비닐은 그대로 놔 둔 상태에서 개봉해 본드를 넣고 다시 잠가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녹화장에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출입할 수 있었냐는 의문에 대해 피의자는 "공개홀 쪽으로 들어 갔다"고 진술했다.

2.3. 여파

14일 여걸 식스 녹화 이후 오후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 올라 "O"-正.反.合.을 공연해야 했으나 나머지 멤버 4명이 유노윤호의 공백을 메우기 비교적 쉬운 'I'll Be There'를 부르기로 예정되었다.

그러나 멤버들이 "안좋은 상황일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고집해 파트와 안무를 일부 수정하여 유노윤호 대신 가면을 쓴 백댄서를 투입해 5인조로 '"O"-'정.반.합.(正.反.合.)' 무대를 완성했다.

이 날 뮤티즌송에 호명되자 최강창민은 "유노윤호 형이 어제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4. 반응

  • 극성팬들에 대한 문제는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와 있었으나 안티팬에 의한 멤버를 향한 직접적인 테러 행위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 한편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병역면제를 위한 자작극이라는 악플이 달리는 등 2차 가해가 이루어졌다.
  • SUPER JUNIOR의 멤버 희철이 이 사건과 관련해 15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쓰레기'라는 제목과 함께 '저 쓰레기도 잡으면 인권보호 한답시고 모자이크 처리 할 건가?', '유노윤호가 쓰러졌다는 기사를 보며 임무성공이라며 기뻐하고 있을래나. 그 썩어버린 낯짝 공개하고 지옥으로 꺼져라' 등 피의자에 대한 욕설을 서슴지 않았으며 '거친 말투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3. 사건 이후

한편 유노윤호는 16일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 사건 담당 경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모씨가 저랑 동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여동생이 있는 오빠로서 깊이 생각해봤다. 용서하고 싶고 선처를 바란다"고 전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이미 선처 의사를 밝혔음에도 유노윤호가 경찰서에 전화한 것은 사건 당사자인 본인이 직접 담당 형사와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위험한 사건이긴 했지만 이 일로 아직 어린 여학생이 크게 고통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고씨가 엄벌을 받지 않기를 원하는 것은 유노윤호뿐 아니라 회사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16일 퇴원한 유노윤호는 20일 KBS '뮤직뱅크' 녹화와 21일 SBS '인기가요' 등 예정된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였다. #

20일 '뮤직뱅크' 녹화 전 대기실에서 "밥도 잘 먹고 건강하다"라고 몸 상태를 전했으며 이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만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대기실 앞에 사설 경호원 3명을 배치했고 KBS측도 청원경찰이 평소보다 엄격하게 출입을 관리했다. #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유노윤호는 "사건 후 많은 분이 괜찮으냐며 걱정해 주시는데 그때마다 주스를 마셨던 순간이 떠올라 떨린다"며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머지않아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드의 환각 작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스를 마시고 곧 정신을 잃었다. 매니저가 내 목걸이와 반지를 뺐다는데 그것도 기억나지 않고 병원에 도착해서야 정신을 차렸다"며 사건 당시를 전했고 "주스를 준 사람이 스태프인 줄 알았다"며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부모님이 사고 소식을 듣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 반 만에 오셨더라"며 "부모님뿐 아니라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정신적 충격으로 인사도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사건 후 사람이 많고 복잡한 곳에서는 이야기를 잘 못했는데 어제(19일) 방송 녹화 때문에 경북 김천에 다녀왔더니 마음이 한결 안정됐다"고 말했다. #
파일:061016 릴레이 다이어리.jpg

같은 날 동방신기 팬클럽 사이트(fanclub.smtown.com) 릴레이 다이어리 코너 게시판을 통해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했다. #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좋게 봐주시는 분도 있고 때로는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는 분도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보다 배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동방신기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시고 예쁜 모습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동방신기 많이 예뻐해 달라"고 덧붙였다. #

[ 유노윤호 글 전문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
안녕하세요.
유노윤호입니다. V*^_^*V

이렇게 새벽에 릴레이 다이어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건, 저희가 데뷔할 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분들의 글에 짧은 코멘트를 남기면서 저희들의 생각과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게다가 저희가 올리는 글에 연결되는 여러분의 글을 보면서 우리가 서로 교감하고 있다는 – 공통분모를 만들어 가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을 느껴왔어요.

한동안 조금 뜸했었죠?

그러다가 정규 3집까지 오게 되니까 함께 보내온 시간도 많고, 그런 만큼 점점 더 여러분과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져서 그랬어요. 바쁘게 지내온 시간에 약간의 짬을 내어서 일일히 다 답을 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께 가까워 지고 우리만의 대화의 장을 펼쳐보고 싶었기 때문에 조근조근 릴레이 다이어리가 시작된 거에요.

시아부터 시작해서 영웅이, 믹키, 최강, 저까지-가끔 스케쥴 때문에 시간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런 건 우리 서로 이해해 주기로 해요.V*^_^*V

벌써 이틀 전이군요…먼저…MBC 음악중심 때 여러분 너무 많이 오셔서 저희 Live 첫 방송 -Finale 무대에 힘을 많이 주셔서 너무 기뻤고,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무사히 라이브 무대를 마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동방신기라이브가 인기검색어 1위까지 올라서 말이죠, 틈틈히 연습해왔던 라이브를 여러분께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는 우리 카시오페아 여러분이 정말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던 시간이었고요, 이번 음반 활동에는 특히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말 많은 이벤트를 우리 멤버들이랑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스텝분들이랑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직 알려드리지 않은 비밀 같은 이벤트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 유노와 우리 동방신기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가꾼다고 하죠? 밖을 나갈 때나, 누군가를 만날 때 좋은 모습, 조금 더 나은 모습,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요, 저같이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그런 모습에 하나 더 정말 정말 많이, 더 더욱 많이 노력 하는 시간을 보내요.

가요프로그램에 저희가 나가서 방송 시간 동안 노래 한 곡의 무대를 선보여 드리기 위해서 주변의 스텝분들과 함께 진짜 많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그 시간 내에 저희의 모든 매력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항상 시험을 보는 자세로 생활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잘 준비하고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있어서 그걸 정말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때로는 다른 시각이나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 순간에 이번 일처럼 조금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봤어요.

앞으로는 그 동안 조금은 잊고 지냈을지 모르는 그런 점들에 대해서 그냥 잊고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게, 때론 그래서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지금보다도 배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 저희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시고요, 저 윤호를 비롯한 우리 멤버들...정말 예쁜 모습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보내는 매 순간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지키고 싶고, 간직하고 싶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테니까 조금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동방신기 마니 이뻐해주세요~V*^_^*V

이제 다시 시작 합니다!!

P.S.

순간의 소중함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만 우리 만들어가요.
이 세상은 눈물보다 기쁨이 더 많잖아요!
이 글을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과는
언제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V*^_^*V

-2006년 10월 16일 유노윤호 릴레이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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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방영된 KBS 연예가중계에 모습을 비췄으나 현저히 적어진 말이나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람이 많거나 복잡한 곳에선 말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전했다. 영상

4. 유노윤호의 공황장애 극복


2012년 10월 6일 유노윤호가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사건 이후 사람들을 보면 피하게 됐고 당시와 비슷한 장소, 비슷한 물건을 보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며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

사건 당시 안티팬이 자신은 '힘든 생활을 하는데 너는 TV 속에서 웃고 있는 것이 싫었다'고 진술한 것에 충격을 받았고 본인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일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2014년 7월 24일 MBC 별바라기에서 "강력 접착제 성분 때문에 식도와 위벽이 많이 상했다더라"라면서 "퇴원 후에도 고생했다"고 말했으며 "당시에는 좀 흔들렸었다. 연예인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라면서 "사람 눈도 못 마주쳤고, 시선도 피하게 됐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

극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사건 당시 마셨던 것과 같은 오렌지 주스 10병을 사다가 나란히 놓고 한 번에 따 마시는 강수를 두었다고 했으며 "손이 떨릴 정도로 두려웠지만 결국 마시니까 극복이 됐다"고 전했다. #

5. 둘러보기


[1] 당시 기사에는 그저 복통과 구토 증세만 보였다고 보도되었으나 2014년 별바라기에서 "멤버들에게 나중에 듣기론 피까지 토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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