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의 축구선수이자 LA FC의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하는 문서.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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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럽에서도 손꼽혔던 선방 능력
기본적으로 체구가 얇은 편이지만, 민첩성과 운동 능력이 뛰어나며 골키퍼로서의 반사 신경은 월드클래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방 면에서는 어나더 클래스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실제로 요리스의 실수를 보면, 킥에서의 실수가 많지 선방에선 실수가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잘 나타내주는 지표가 바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예측된 실점[1]을 선방한 횟수 1위가 요리스였다는 것.요리스의 선방력이 좋은 이유로는 그의 뛰어난 반사신경이 주로 꼽히지만, 선방을 해내기 위한 박스 안팎에서의 위치를 선정하고 잡아내는 움직임이 뛰어났던 점도 꼽힌다. 특히, 중요 경기에서의 판단력과 집중력, 안정감이 모두 뛰어났던 선수로, 대담한 면모 또한 지니고 있어 뚫린 위험한 상황에 정확한 타이밍으로 뛰쳐나와 커트하거나 펀칭을 하는 등 스위핑 실력이 뛰어나다. 전 감독이었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는 요리스의 이러한 점을 잘 인지해, 수비 라인을 미친 듯이 높게 올리고, 그를 스위퍼 키퍼로 기용. 요리스는 빠른 민첩성과 판단력으로 노이어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만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였다.
2.2. 리더로서의 역량
리더쉽은 선방력과 더불어, 요리스의 특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 요리스는 주로 활약했던 토트넘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장 완장을 찼었다. 전설의 막장 팀이던 남아공 월드컵의 프랑스 대표팀에서 월드컵 이후[2] 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프랑스는 유로 2016 준우승 -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 2020/21 네이션스리그 우승 -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도 레들리 킹 이후로 마땅한 주장감이 없던 가운데[3] 2014-15 시즌부터 부주장으로서 카불 대신 주장 역할을 해왔고 본격적으로 주장이 된 2015-16 시즌부터 2022-23 시즌까지 토트넘의 성적 상승을 이끌었다.2.3. 발밑
본격적인 선수 생활 시작때부터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단점이다. 펩 과르디올라에게 발밑이 안 좋다는 이유로 버려진 조 하트 이상으로 킥과 발밑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세모발도 문제인데 극심한 왼발잡이로, 훈련영상 등을 보면 볼 트래핑도 왼발로만 할 정도로 극단적인 왼발잡이다.[4] 절정의 안정감을 보여주다가도 간혹 가다 대형실수를 저지르곤 하는데, 그 실수의 대부분은 요리스의 좋지 않은 발밑에 기인하고 있다. 자신의 킥이 상대팀 선수에게 전달되어 실점으로 연결되거나, 상대 공격수의 강한 압박을 벗겨내지 못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것이 골키퍼의 빌드업 관여가 중요해진 현대축구에서 요리스가 저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다.골키퍼의 1차 빌드업을 중시하는 포체티노 휘하에서 짦은 패스를 연마한 결과 16-17 시즌부터는 킥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베르통언의 보좌가 없으면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팀들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후방빌드업을 중시했던 전임감독 포체티노가 주문했던 키퍼의 숏패스에 의한 빌드업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게 되면서 그에 따른 미스 또한 줄었고 본연의 슛 스토퍼로서 역할 또한 더욱 잘해주게 되었다. 21-22 시즌에서는 확실히 킥 능력이 꾸준히 좋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5][6] 22-23 시즌에서는 21-22 시즌에 괜찮아진 롱패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롱패스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상대 선수들에게 볼 주도권을 쉽게 넘겨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결국 실점으로 이어진 기점이 계속 나오고 있다.
2.4. 나이가 들면서 늘어간 실책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전반적인 판단력은 좋으나 실점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실수가 지나치게 잦다는 점이다.[7] 확실하게 쳐내야할때 잡으려 하고, 잡을 수 있을 때 쳐내거나, 백패스 상황에서 지나치게 끌거나, 턴을 시도하다가 뺏긴 경우가 지나치게 많다.[8][9]또한 위와 같은 실점에 연결되는 실수 및 전반적인 반사신경 및 순발력의 저하가 21 - 22시즌 중반기를 지나가며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10] 21 - 22시즌 중반기에 들어서며,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 근거리나 코너킥 상황에서의 반사신경을 활용한 선방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11][12] 다만 토트넘으로서는 그를 대체할 선수가 백업인 프레이저 포스터, 어린 선수인 브랜던 오스틴, + 알피 화이트먼 인데 포스터는 몰라도 오스틴과 화이트먼은 아직은 안정감이 많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기에, 실점에 연결되는 실수를 보이더라도 간헐적인 슈퍼 세이브로 팀의 분위기를 바꿀 능력이 있는 요리스를 계속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이 단점은 22 - 23 시즌에 심각하게 많이 나왔다. 특히 안정감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각종 실수들을 저질려서 실점으로 이어간 장면이 증가하였으며 결국 요리스는 22 - 23 시즌 후반기가 진행될 시기에는 이미 리그에서 골로 이어지는 실책을 5번이나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22-23시즌 리그에서 제일 많은 실책으로 평가되고 있다.[13] 결국 맨시티전에 4골을 실점하면서 토트넘은 15년만에 20경기에서 30골 이상을 실점하게 되는 역대 5번째 시즌으로 기록하게 되었다.[14]
2.5. 페널티 킥 선방
PK 선방 역시 요리스의 큰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112번의 PK 상황에서 단 12번만을 막아내며 15.17%의 선방률에 그친다. 이러한 문제점은 승부차기로도 이어지는데 PK 선방률이 떨어지다보니 승부차기에서도 한 번도 못 막고 패배하는 경우가 많으며 승부차기에서도 유로 2020 16강에서는 스위스의 5명의 킥을 단 한 개도 막지 못하고 패배했으며[15]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4명의 킥을 한 개도 막지 못한 채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3. 총평
골키퍼로서 요리스는 특별하게 키가 크지 않았고, 안 좋은 발밑과 임펙트가 큰 실수들로 인해서 아쉽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지만, 엄청난 반사신경과 운동신경에 더해 안정적인 세이빙을 바탕으로 골키퍼로서 선방에 있어서는 월드클래스 능력치를 가진 골키퍼 중 한 명이었다.이러한 능력치 덕분에, 토트넘의 리그 중상위권 안착, 챔스 준우승과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과 네이션스 컵 우승 등을 견인하면서 저평가받는 축구선수 명단을 짜면 항상 이름이 들어가는 선수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1]
xGA, 기대실점
[2]
정확하게는
유로 2012가 열리기 직전인 2012년 2월부터다.
[3]
킹의 은퇴 이후,
마이클 도슨 -
유네스 카불이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량 하락으로 주장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다.
[4]
왼발을 주로 쓰게 된 이유는 원래는 오른발을 쓰는 선수였으나 어렸을 때 부상으로 왼발로 주발을 바꿨다고 한다.
[5]
물론 빌드업이 좋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처럼 볼 컨트롤이나 숏패스 능력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역습 시 낮고 빠르게 찔러주는 롱 킥의 정확도가 올라갔고, 이를 통해 좋은 역습 기회를 만들어냈었다.
[6]
특히 21-22 시즌에는 요리스가 케인의 머리를 향해서 롱킥을 뿌려주고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돌려놓는 단순한 패턴의 득점을 자주 시도하고 있다.
[7]
토트넘의 수비실책과 맞물려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현지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문제점이다.
[8]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한 실점 빈도는 상위 6개팀 키퍼중에 압도적으로 높다.
[9]
가장 대표적이었던 장면이 바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를 제치려다가 추격골을 내준 모습.
[10]
대표적으로 25R 울버햄튼 전. 두 실점 모두 요리스의 펀칭 미스와 빌드업 미스에서 기인했다는 것, 27R 리즈전 무리하게 하프라인으로 나왔다가 제껴진 장면 등이 있다. 리즈전에선
벤 데이비스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은 면했다.
[11]
90분당 예상실점치 대비 실점한 값인 PSxG/90값을 보면 요리스는 0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한다. 즉 먹힐 골은 먹고, 막을 골은 막은 것이다.
[12]
2019-20시즌 이 스탯의 리그 1위를 찍었던 요리스인만큼 전반적인 기량 하락이 찾아온 모습이다.
[13]
9R에는 아스날전의 실수로 17-18 시즌 이후로 골키퍼의 실책으로 이어진 EPL 골 기록에서 2위로 기록하였다.
[14]
토트넘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 요리스 골키퍼 대체자를 구할 계획을 가지게 되었다.
[15]
그래도 후반 55분의 나온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패널티킥 슛을 선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