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1:37:38

월현

제천회(制天會)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5px"
제천회주
진천
십익
명경 청풍 단운룡 팽천위 백무한
귀도 월현 유광명 승뢰 파천의 대검
}}}}}} ||

1. 개요2. 특징3. 술법/무공4. 작중 행적

1. 개요

月現.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환신전(가제)의 주인공으로 예정된 인물. 별호는 환신(幻神)이며 제천회의 일익이다. 환신이라는 별호대로 술법의 극에 다다른 인물.

2. 특징

술법으로는 제천회 중 최강자이지만 진신무공 자체는 십익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한다. 이때문에 고생 깨나 할 거라고. 게다가 십익 중 최고 연장자. 어느 정도냐하면 허도진인과 동시대 인물로 추정되는 승뢰보다 나이가 많다[1][2].

원나라 시절 말단 정용(소방관) 출신이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술법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이후 재능을 꽃피워 주시자 중 하나로 세상의 법칙과 경계선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명까지 좌우할 정도로 술법을 극한으로 익혔지만 한백무림서 암제 승천 이후에는 그 계통의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이름을 언급해선 안되는 7대 괴력난신[3] 중 하나로 불리며 기피의 대상이 되어있는 상황.

한백무림서 중 환신전(가제)의 주인공으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환신전은 천도의 경계에 선 자들의 싸움이며 귀물과 술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무림인들을 혐오했지만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간다고.

무림 문파간의 세력 다툼이나 인간들끼리의 은원이 아닌 세계 자체의 경계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가장 바쁘게 천하를 주유하고 있는 십익으로 보인다. 스스로, 혹은 중명조라는 영물을 타고 날아다니며 경계의 싸움에 필요한 인물들을 모으기 때문에 다른 작품에서는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다. 출간된 작품중에서는 화산질풍검과 천잠비룡포에서 잠깐씩 얼굴을 비췄으며 십익 중에서 그가 싸움에 동원하지 않은 자는 백무한 승뢰 정도. 무공이 없는 상태인 유광명에게는 천룡상회의 힘을 빌린듯하다.

3. 술법/무공

위험도로 따지면 최고등급의 이능인 마신안(魔神眼)을 지니고 있지만 제대로 공개된 것은 없다. 마신안을 통해 주술력을 발휘할 때는 눈에서 금빛 소용돌이가 일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십익들은 신병이기를 쓰지만 월현은 환수를 쓴다. 팔에 팔찌처럼 감은 빛나는 뱀이 그것.

이와는 별도로 화술계 최고등급 술법인 이즉의 겁화가 성명절기처럼 알려져 있다. 흑림대전에서 쿠루혼이 이즉의 겁화로 환신이 온 것을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위타천과 비슷한 비행능력도 있다.

4. 작중 행적

4.1. 화산질풍검

화산질풍검에서 사신검을 회수할 목적으로 장강에서 혈전을 치르고 치료받던 청풍 앞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청풍을 보고는 신검이 주인을 찾아갔다 평하고 갓풍대협의 위엄에 압도당했다 카더라, 다가오는 위험에 대해서 귀뜸해준 뒤 훗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이후 흑림대전에서 흑야성의 중앙궁의 귀핵 역할을 하고 있는 현무검을 되찾는 임무를 청풍에게 맡긴다.

4.2. 천잠비룡포

천잠비룡포에서는 장강에서 교룡 승천 당시에 나타난다. 중명조라는 새와 함께 단운룡 일행과 마주하는데, 단운룡의 뇌룡안을 보고 용형인이라고 착각하여, 암제의 승천의 때 용형의 인간이 나타남은 흉사라며 공격하려 하나, 중명조의 말에 비천의 뇌룡임을 보고 공격을 멈춘다. 도와줄까 물어보는 단운룡의 제안을 거절한 후 단운룡이 협제 소연신의 깨달음을 알려주자[4] 눈이 황금빛으로 빛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며, 그 힘으로 이 환난을 막겠다고 한 뒤 동방삭이 온걸 알자 바람의 술법을 사용해 지친 중명조의 비행을 도와 곧바로 암제가 승천한 곳으로 떠난다.

이때보면 다짜고짜 단운룡을 죽이려 드는데다 성질도 급해보이는게 화산질풍검에서 보여줬던 정갈한 모습과는 제법 차이가 나는데, 이는 죽을 고생을 해가면서 교룡 승천을 막으려 했건만 결국 막지못해 살짝 빡쳐있는 상태여서 그랬다고 한다(...). 암제승천 이후 천하에 끼쳐진 영향을 생각하면 그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 하나로 백 년도 넘게 수행하며 누구보다 정심한 심력을 가졌을 월현이 빡돌아 있을만 하다. 게다가 암제의 존재 자체가 주변에 적의와 분노를 일으키는 기운을 퍼뜨리기 때문에 민감한 월현이 거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기도 했다.

참고로 월현이 막으려고 한 암제 승천은 애초에 막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암제는 바로 한백무림서 최강최흉의 생물이었기 때문이다. 완전체 비가 사패가 목숨을 걸어야할 수준이라면 암제는 사패나 인간으로서는 상대할수 없는 수준의 적이 아닌 자연재해 수준이라고 작가가 답변하였다. 다만 월현도 암제를 퇴치하려고한게 아니라 암제의 여파를 막으려고 한것인데 그것조차도 계속 실패만하고있던 상황.

이후 오원에서 의협비룡회와 천룡상회가 천잠보의를 만들자 천잠사를 얻으러[5]오원에 협조(를 빙자한 협박)를 구한다.[6][7]이후 죽은 자의 군세와 귀물들로 이루어진 흑림의 세력을 막기 위한 항산 전투에 모습을 드러낸다. 낭인인 귀도 일행 3인조를 의뢰의 형식으로 불렀으며 흑림이 북방 현무대제의 힘을 흑화시켜 발동시킨 마핵을 깨기 위해 단리림에게 송제왕의 한빙지옥술을 빨아들이는 역구결로 시전할 것을 요구한다. 이때 단리림은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가 된 지옥술을 역으로 사용하며 기억을 되찾게 된다.

여담으로 월현 역시 제천회편 이후까지 생존하는 맴버로 추정되는데 천잠비룡포에 실린 한백무림서 인물편에 섬서성에서 서왕모를 자처하는 여인이 세운 사교의 민란을 청풍이 제압하자 서왕모가 월현을 통해 청풍을 곤륜성산으로 초청했기 때문.

4.3. 무적혈도제


[1] 이 두 사람 때문에 파릇파릇한 후기지수여야 할 십익이 평균나이만 보면 웬만한 문파 장로급을 씹어먹는 불상사가... [2] 즉,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월현은 무당시조 장삼풍과 동년배일 가능성조차 있다. [3] 무림에 사패가 있다면 술가에서는 7대 괴력난신이 있다고 만박과 홍달이 말한 바 있다. [4] "사부가 말했다. 지금은 마침내 모든 절망과 좌절의 시대를 지나 만천의 빛이 인간에게 내려온 때라고. 하늘이, 이 우주가 인간에게 허락한 힘이 정점에 이른 시대라고 했었다. 사부가 그랬다면 그런 거다. 사람의 힘을 당할 것은 그 어디에도 없어." [5] 북방의 결계를 수리하는 데 필요하다고 한다. [6] 제 때 천잠사를 보내지 않으면 환신이 직접 찾아가겠다는 말을 했다. [7] 이 때문에 천리안은 사죄의 의미로 필멸자에 대한 정보를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