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원성준의 선수경력을 서술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시절부터 3루수-유격수-2루수를 보기 시작하였다.2018년 경기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였지만, 선수 본인은 특출난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며 미지명되었고 성균관대로 진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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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67경기 196타수 64안타(6홈런) 타율 0.327, OPS 0.991을 기록하였다. 2022년 졸업반 시절에는 대학리그 왕중왕전 타격상 2위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지만 타격이 3할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라 지명받지 못하였고, 졸업 유예를 선택하였다.
2023년에는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유격수 부문에 지원해 합격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류현인처럼 드래프트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막상 타격도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던 데다가[1]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도출하며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몬스터즈 아마추어 동료 3명( 정현수, 황영묵, 고영우)과 달리 원성준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이 미지명을 두고 원성준이 대학리그 경기를 빠지고 최강야구 촬영을 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워크에식 문제로 스카우트들에게 찍힌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으나[2]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강야구 측에서 성균관대 측에 먼저 부탁을 했고, 원성준 본인은 더블헤더를 뛰더라도 둘 다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성균관대 야구부 이연수 감독이 오늘 이기면 내일 뛸 수 있으니 최강야구 경기를 가도 된다고 해서 정당하게 촬영에 간 것이라고 한다. 즉, 선수가 자초한 일이 아닌 것. # # 평소 그가 최강야구에서 선배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3] 졸업을 위해 학교 시합을 우선시했던 걸 생각하면 억울하긴 하다. 그러나 속사정이야 어찌되었건 2023년 대학리그에서의 애매한 성적[4]과 맞물려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인상이 남겨진 탓에 미지명이라는 허망한 결과로 돌아오게 되었다.
결국 이번에도 지명받지 못함에 따라 더 이상 신인드래프트로는 입단할 방법이 사실상 없고 한경빈, 박찬희처럼 육성선수 계약을 노려야 할 텐데, 유급한 대졸인 데다 미필이라 군 복무 문제까지 있어[5] 걸림돌이 적지 않다. 나이를 감안하면 졸업 유예를 1번 더 하기에도 애매하다.
이후 최강야구 9월 18일 방송분을 통해 신인드래프트 이틀 후인 16일에 모 프로구단에서 육성선수 입단 테스트 제의가 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6]
3. 키움 히어로즈
2024 신인 드래프트 지명 실패 이후 이후 최강야구 9월 18일 방송분을 통해 신인드래프트 이틀 후인 16일에 모 프로구단에서 육성선수 입단 테스트 제의가 왔었다고 알려졌다.[7] 10월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원성준은 키움 스카우트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17일, 키움 히어로즈의 2023 시즌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육성선수 입단이 확인되었다.[8][9] 최강야구에서도 원성준의 육성선수 입단을 축하했다. # 정성훈이 꽃다발을 건네준 건 덤.
하지만 냉정히 보면 전망은 밝지 않다. 유급까지 하며 3번의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타격과 수비 모두 처참하여 단 한 번도 지명되지 못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당장 2023년에도 타격이나 수비 모두 그다지 특출난 모습을 보인 게 없었으며 심지어 나이 많은 미필이어서 입지도 상당히 불리하다.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1군 즉전감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일단은 가장 큰 약점인 불안한 1루 송구를 최대한 빠르게 고쳐 수비부터 살아남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되어야 한다.
팬들 역시 그 김주형도 4할을 찍던 대학리그에서 2할대 중후반의 타율[10]을 기록한 점, 최강야구 내에서 지속적인 수비 문제를 노출했었던 점 등을 이유로 대부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
3.1.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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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원성준/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어두웠던 전망과는 다르게 꽤나 일찍 1군에 데뷔했고, 팀의 부족한 외야를 메꾸며 감초같은 활약을 했다.
4. 연도별 성적
원성준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2024 | 키움 | 51 | 125 | 28 | 5 | 0 | 2 | 12 | 11 | 2 | 10 | 36 | .250 | .306 | .348 | .654 | 67.3 | -0.22 |
KBO 통산 (1시즌) |
51 | 125 | 28 | 5 | 0 | 2 | 12 | 11 | 2 | 10 | 36 | .250 | .306 | .348 | .654 | 67.3 | -0.22 |
[1]
대학 동기이자 최강야구에서도 같이 뛰었던 고영우는 OPS 1을 넘기며 말 그대로 대학리그를 폭격하면서 더 대비된 것도 있다.
[2]
실제로 대학리그와 최강야구 스케줄이 겹치자, 당연히 원성준의 불참을 예상한 제작진 측에서 일일 알바생으로
유태웅을 영입했는데, 막상 원성준이 오자 당황했다.
[3]
물론 선수 1명이 아쉬워서 나오는 농담 같은 것이지 진짜 욕하려고 하는 건 아니다.
[4]
17경기 OPS 0.839는 리그 자체로 살펴볼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프로 지명을 노리는 선수, 그것도 1년 유예까지 해가며 얻은 기회로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5]
물론 부상 등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병역면제나
전시근로역의 사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와 관련된 선수 본인이나 관계자들의 언급은 아직 없다.
[6]
다른 구단에서도 테스트 제의가 왔었다고 한다.
[7]
이후 최강야구 2023년 10월 23일 방영분에 테스트에 대비한 특훈을 했었다.
[8]
키움이 최강야구에서의 원성준의 활약상을 인상깊게 본 것으로 보인다.
[9]
입단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성준이 말하기를 육성선수 테스트를 위한 훈련을 하려 했는데 추석 연휴가 껴버리는 바람에 학교에서는 선수들에게 명절 휴가를 준 상황이었고, 최강야구도 이 기간동안 휴식기를 갖게 되며 홀로 훈련을 진행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신경쓰고 있던 김성근 감독이 원성준을 따로 불러 1대1 맨마킹으로 연휴 기간 내내 훈련시켰다고 하며 원성준도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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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물론 이건 타율 얘기고, OPS 기준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2023년을 0.830으로 상대적으로 말아먹기는 했지만 그걸 포함하더라도 대학 통산 OPS가 무려 0.950로
고영우급은 아니더라도 타격만큼은 드래프트 대졸야수 기준 최상위권이다. 특히,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라는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드래프트를 두 번이나 미지명된 건 수비력이 가장 중요한 유격수가 정작 수비력에서 매우 불안정해 타격의 장점을 날려먹었다는 게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