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51

원복(촉한)

袁福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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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여성이자 익주 광한군 덕양현 사람으로 왕상(王上)의 아내.

촉한의 열녀로, 촉한 여성들의 본명은 대부분 전해지지 않는데, 원복은 특이하게도 본명 기록이 남아있는 극소수의 촉한 여성이다.

2. 생애

원복은 20세에 같은 현의 왕상과 결혼했지만 남편 왕상이 죽었으며, 시부모를 잃어 다시 상을 당했지만 매우 슬퍼서 감히 웃지 않았고 남겨진 두 자식을 양육하면서 인정이 두텁고 마음을 깊이 먹었다.

원복의 부모와 숙부가 그녀의 곤궁한 처지를 걱정해서 그녀를 강제로 장봉과 재혼시키려고 했다. 원복은 장봉을 죽일 생각까지 했지만 이는 가족들에게 화가 미치고 반드시 원수가 나올 것이라 여겨 장봉을 죽이는 대신 자살했다.

정사 삼국지에는 기록이 없지만 화양국지에서는 선현지의 광한사녀에서 임안의 어머니, 방행의 시어머니, 강시의 처, 왕보의 처, 여돈의 처 등과 함께 기록되어 있으며, 태평어람의 441권에 인용한 익부기구전(益部耆舊傳)에 기록이 남아있다.

다른 사람과 재가하지 않고 수절을 지키기 위해 자결한 열녀의 사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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