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5:23:10

워다나즈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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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원3. 특징4. 여담

1. 개요

웹소설 《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 가문인 워다나즈 가문을 정리한 문서.

2. 구성원


15살인 이한을 제외한 가족들은 나이가 최소 수백살을 넘겼다.[1] 이한의 둘째형 아르실 워다나즈와 셋째 이한의 나이 차이가 100살 이상 난다.
  • 방계
    645화에서 이한의 친척이 존재한다는 것은 나왔으나, 나름 사교활동을 꾸준히 하는 알시클 펭에린조차 '워다나즈에 방계가 있었나?' 하고 의아해 할 정도로 외부에 알려져있지 않다. 알고보니 외가 쪽 친척 얘기였다던지, 방계는 워다나즈 성을 사용하지 않는다던지 등의 추측이 있으나 일단 500화 넘게 잊혀진 떡밥이다.
  • 기사
    • 알라르롱

3. 특징

주인공 이한이 환생한 가문. 제국 최고의 마법명가로 불리고 있는 제국 서부 대귀족 가문으로 가장 순수한 마법의 혈통이라고 한다. 워다나즈 가문에 줄을 대고싶어하는 귀족 가문이 많지만 오로지 마법 연구를 위해 정치에 관심을 끊고 살기에 외부에 알려진 정보가 극히 적다.[2] 심지어는 제국 신문조차 보는 사람이 없고, 이한조차 사업, 경제란만 보고 있다. 가문 내부 분위기도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뭘 하는지 신경 안 쓰는 방임주의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내 일 신경쓰기도 바쁜데 다른 가족은 어디 가서 뭘 하든 죽든 내 알 바냐?'라는 느낌의 방임이라기보단, '그래 뭐 어떤 걸 하든 네 마음이지'하고 훈수를 삼가는 것이다. 라야나와 아르실만 봐도 이한에게 관심이 많다. 붙어서 챙겨주긴 바쁠 뿐.

작품이 진행되며 워다나즈 가문의 인물들의 능력이나 과거 행적이 약간이나마 드러난 현재 왜 마법명가인지는 확실히 드러났다. 오수 고나달테스가 자신, 황제와 함께 제국의 기둥이라고 칭한 가주나 가주와 동급의 대마법사라는 가모, 약간의 행적만으로도 정상과는 아득히 먼 이한의 형들까지 그야말로 마법의 정점에 가까운 가문. 작중 보이는 세속 귀족 가문들과 다르게 구성원들부터 대마법사들이다 보니까 영생에 가까운 삶을 보내며 속세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움직이는 진정한 대귀족 가문의 실체를 보여준 가문이다. 고위 마법사들 중에 정상인이 단 한 명도 없는 세계관 특성상, 워다나즈 가문에서도 여러 의미로 온갖 미치광이 마법사들이 나온 것으로 제국 전역에 악명이 자자하다.[3] 이한이 가문명을 밝히면 '제국의 미치광이 마법명가'로서 두려워하거나, '제국 최고의 마법명가'로서 감탄하거나 둘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는 평소엔 얌전하다가 무슨 일만 터지면 갑자가 나타나서 모조리 쓸어버리는[4] 무자비한 마법 괴물들 같은 이미지라 언급된다. 심지어 가주는 드래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해골 교장 또한 그것에 빗대어 이한을 드래곤 새끼라고 부르곤 한다.[5]

장남이 가문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다는 가칙이 있으며[6][7] 그외 자식들은 알아서 먹고살 길을 찾아야 한다. 그 대신 가문에서는 가주의 자식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라도 해주며 충분히 먹고살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한의 최종목표는 놀고 먹는 편안한 인생인지라 가문의 지원 없이 돈벌이를 시도하고 있으나, 사실 이한에게 지원을 해줄 능력과 의도가 충분히 있음에도 이한이 그 지원의 범위를 크게 착각하고 과소평가해서 혼자서 삽질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한이 여름방학 때 머물 그랑덴 시에 대저택을 구매해서 이한이 지낼 수 있게 해주는 등 막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이한에게는 배움에 필요한 게 아니라면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8] 대귀족 가문답게 재력이 엄청나서 이한의 동기들은 워다나즈 가문 출신인 이한이 돈에 굶주려서 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나 농담이나 친구들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1학년 겨울방학에 이한이 가문에 복귀하면서 이 가문의 실체가 밝혀졌는데, 일반적으로 고용인만 최소 100명이 넘어가는 다른 대귀족 가문들과 달리 가문 내에 고용된 사람은 알라르롱과 시종장, 하인 몇 명밖에 없고, 대부분의 노동은 골렘이나 가주가 외계에서 잡아온 악마들을 쓰고 있다. 이게 한두 마리도 아니고 아예 집에 악마 명부가 있다.[9] 워다나즈 가문에서 태어나 자란 이한은 '아 판타지 세계라 그런가보네' 하고 이걸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 세계관 기준으로도 매우 특이한 기행이다.

워다나즈 가문이 이렇게 본격적으로 묘사되자 독자들은 소문이 굉장히 축소됐고 이한은 에인로가드에서 대체 왜 놀란 거냐는 반응이다. 실제로 워다나즈 가문의 묘사를 보면 에인로가드는 귀여운 수준이고, 워다나즈 가문은 사실상 크툴루 신화 아우터 갓들이 사는 곳이다. 이한의 가족들이 나올수록 왜 이한이 본인의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알게 된다.

거기에 가주와 가모, 장남 셋은 대부분 외계에서 지내고 있으며, 일 년에 하루이틀 정도나 나올까말까 한 상황이라 대외활동이고 뭐고 할 시간조차 없다.[10] 워다나즈 가주와 히에르단이 외계를 탐사하는 이유는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대륙을 침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며 해골 교장이 언급하기를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워다나즈 가문의 저택 1층, <탐사의 방>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홀에는 외계를 넘나들 때 쓰이는 차원 관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진 아티팩트다.

가문이 다스리는 영지는 치안이나 환경이 매우 좋은 편이다. 영지에 문제가 생기면 가문의 일원이나 하수인이 직접 해결하러 찾아오는 규칙이 있는데, 이때 오는 게 보통 외계에서 잡아온 악마, 엮이기만 해도 인생이 고달퍼지는 대마법사라서 공포에 질린 마을 사람들이[11] 워다나즈 가문에서 찾아오기 전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문에 대마법사들이 다수 있다보니 의도치 않게 마법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어서[12] 공포가 잦아들 기미는 안 보인다.[13] 다만 그것만 빼면 세율도 제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낮고, 치안도 안정되어 있고, 다른 귀족들의 패악질에 엮일 일이 없어서 살기에는 매우 좋은 환경이다. 워다나즈 가문에서 주기적으로 강력한 아티팩트를 선물해주는 건 덤.[14]

4. 여담

  • 가문명인 '워다나즈'는 게르만조어로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을 부르는 이름이다.

[1] 여기서 일반적인 귀족 가문과 대귀족 사이의 차이가 나오는데, 대귀족의 가주들은 현 황제를 황제로 옹립시킨 제국의 시작부터 제국과 함께 해온 이들로, 밝혀진 이들만 오수 고나달테스와 워다나즈 가주가 있다. 즉, 이들은 황권의 비밀을 모르는 일반 귀족처럼 혈통으로 이어진 권력을 가진 게 아닌 자기들 손으로 제국도 짓고 황제도 만든 수백 년 묵은 괴물들이자 제국 그 자체인 것. [2] 이렇게 제국 정계에 관심이 1도 없는 상황으로 오랜 시간을 방치했음에도 가문의 힘과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기에 오히려 고평가 받고있다. 모라디의 가주인 지더프가 워다나즈 가주의 안부를 물으며 높임말을 취하거나 알시클 펭에린이 워다나즈 가문의 본가를 단순히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긴장했다. 모라디 가문은 북부의 방패로 불리는 기사 가문 중에서도 강한 힘을 갖춘 가문이고 펭에린 가문은 같은 대귀족 가문이지만 저런 모습을 보일 정도다. [3] 악마, 천사, 정령 등 이차원의 존재들조차 워다나즈 가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4] 작중 언급된 소문만 해도 '가주가 드래곤이라 언데드 광란 사건 때 브레스로 언데드를 모조리 태워버렸다', '고대 정령과 계약해서 막대한 마법 능력을 받는 대신 감정을 잃어버렸다', '고대 정령의 핏줄이다', '분리주의자들의 폭동이 일어나자 나타나서 도시 하나를 없애버렸다' 등 흉흉한 것 뿐이다. [5] 이한 외의 워다나즈 가문 사람들을 만나봤었던 교수들이 말하기를 아무리 워다나즈 가문이라고 해도 이한 정도의 재능은 아니라고 한다. 이한은 그야말로 역사상 전례없는 마법 재능을 타고난 것. 다만 나이를 보면 가주와 장남 히에르단은 에인로가드에 다녔는지조차 확실하지 않고, 다녔더라도 너무 오래 전이라 현 교수들보다 윗 학번일 가능성이 높으며, 차남 아르실은 아예 다니지 않은 것이 확정이니 교수들이 본 워다나즈 가문은 방계일 수밖에 없다. 645화에서 워다나즈 방계가 외부에 알려져있지 않다는 떡밥이 나와 워다나즈 가문의 다른 학생 떡밥은 슬그머니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6] 장남 히에르단이 가주를 따라다니며 일하는 걸 보면 차라리 저러고 물려받느니 그냥 알아서 먹고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의무가 과중하다. 심지어 현실 귀족 가문처럼 한 삼사십 년 있다가 물려받는 것도 아니고, 이를테면 가주 인턴 생활을 50년을 해야할지 100년을 해야할지 가약이 안 보인다. 이한도 작중 극초반을 제외하면 '아 나도 장남으로 태어날 걸' 하고 히에르단을 질투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7] 사실 워다나즈 가주가 인간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교장에 버금갈 정도의 경지에 오른 수준의 대마법사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차피 노화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가능성이 큰데 애초에 후계가 필요한지조차 의문일 정도. 쉽게 말해 히에르단이 가주직을 승계할 가능성은 워다나즈 가주가 불의의 습격을 당해 가주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가주가 자의로 관두는 것밖에 없다. 전자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시피 하니 후자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8] 어린 시절의 이한에게 검술 스승이라고 제국에 몇 없다는 소드마스터인 알라르롱을 초빙한 것부터 이미 작은 규모의 지원은 아니다. 예를들어 상인이 되고 싶다 하면 큰 상단 하나 떡하니 차려줄 정도로 금전적 지원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한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진짜 땡전 한 푼 안 주는 건 아닐 것이라는 것. [9] 악마 오를라흐가 '제가 워다나즈 가문에서 일한 적이 있습죠'라고 하는 걸로 보아 종신 노예는 아니고 계약 기간은 정해져 있는 듯 하다. [10] 워다나즈 가문에 손님이 없는 이유는 신비주의나 비밀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가문에 사람이 없어서라고 한다. [11] 실제로 이한이 친구들 간식을 사러 우담화 마을을 방문했으나, 하필 악마를 짐꾼으로 끌고 온 바람에 마을 사람들 전체가 공포에 질려 이한이 떠날 때까지 한 마디도 못 했다. [12] 영지에 소속된 우담화 마을의 여관 이름이 '구름 위의 조각배'인데, 이는 여관 주인이 젊었을 적 조각배를 끌고 호수에 나갔다가 구름 위로 끌려간 적이 있어서라고 한다. 이 이름 전에는 '용암 화산의 조랑말'이었다. [13] 겨울방학 때 가이난도가 이한을 만나러 갈 때 길에서 '워다나즈 가문에 손님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전원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고, 나중에는 가이난도를 태우고 온 마부마저 마차를 내버리고 도망쳤다. [14] 부담스러울까봐 모자나 국자, 빗자루 등 자주 쓰는 물건에 걸어줬다고 한다. 물론 효과는 엄청나서 여관에서 난리치던 드워프 광부 셋이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