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저수지 겸 수변 공원이다. 대구광역시에서도 유명한 공원이며 북구 8경중 하나이다. 인근 칠곡지구의 주민들이 주로 산책하러 오며 함지산과도 인접해 등산객들에게서도 유명하다. 최근들어 북구청에서 본격적으로 개발하면서 정자와 각종 쉼터 등도 많이 조성되었다. 줄여서 운암지라고도 불린다.2. 상세
일제 강점기때 축적된 저수지이며, 칠곡지구가 개발되면서 이용가치가 없어진 저수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을 하기 시작했다. 1997년 조성하여 1998년 완공되었으며 주변에 느티나무 등 23종 약 3천 주의 나무를 식재하였으며 공원내부에는 휴게광장, 분수, 인공폭포, 수변무대, 산책로, 여러 모양과 색색의 조명시설, 놀이시설, 계류, 체육시설, 파고라, 정자, 수변테크·생태학습원 등과 잔디동산·놀이시설 등의 유희시설을 설치하였다. 이밖에도 체력단련시설과 함지산과 연결되는 피크닉장이 개발되어 있다. 함지산으로 난 산책로와 등산로는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인근 학교에서도 동아리 활동으로 자주 오는 편이다.운암지 안에는 옛날에 가물치도 있었고 방생한 거북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거북 보기 어렵고 잉어가 아주 많다. 비단잉어는 10마리 중에 1마리 꼴이고 작지만 나머지 잉어들이 크기가 아주 크다. 성인 남성의 다리 하나 크기로 자라난 것들이 밥 달라고 모여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흔치않은 구경거리이긴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물고기에게 밥 주는 것은 수질 오염과 면역력 저하를 이유로 경고판에 금지하고 있다. 이걸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