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7:02:41

우종주

于宗柱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

1. 개요

고려의 인물.

2. 생애

충주부사로 유홍익과 일처리에 있어서 틈이 있었고, 1231년에 몽골군이 충주성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우종주는 양반별초를 거느렸는데, 유홍익과 시기하며 다투다가 몽골군이 나타나자 달아났다.

충주의 노군들이 충주성을 지킨 후에 돌아와서는 관가와 사가의 은그릇을 점검하면서 없어진 것을 보고 몽골 군사가 약탈한 것을 노군들이 약탈한 것으로 몰아가 죽이려 했고, 이에 충주의 노군들이 군사를 일으켜 주모자의 집에 가서 불을 지르고 토호들 중 원망을 산 자들을 모두 죽였으며, 은닉하는 자가 있으면 그 가족을 멸하리라고 선포하면서 부인과 어린아이까지도 다 죽였다.

이로 인해 고려 조정에서 사자를 보내 회유해서 충주의 노군들을 진정시켰다.

3. 대중매체

소설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에서는 유홍익과 몽골군을 방어하는 것에 대해 다투면서 패할 줄 알면서도 소군과 대군이 싸우는 것은 병법상 어리석은 일이라며 패할 바에는 늦기 전에 성을 버리고 피하자고 했지만, 유홍익이 반대하자 백성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후퇴하는 것이 백성들이 살 길이라 했다.

몽골군이 후퇴한 후에 돌아와서는 노군들이 은그릇을 훔쳤다며 내놓으라고 하는데, 몽골군이 약탈했다고 항변하는 것을 듣고서는 적군과 교전해 피해를 내고 있을 때도 약탈부터 했겠냐고 했고, 내놓지 않으면 관가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돌아가서는 노비들이 공로를 믿고 도전한다면서 도적의 누명을 씌워 죽여야 한다며, 우리가 도망간 사실을 드러나 나라의 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좋은 방법이냐고 광립에게 물어봤으나, 충주 노군들이 먼저 군사를 움직여 집이 불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