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20:37:24

용족(코세르테르의 용술사)

타마가에리에서 넘어옴

7종류의 용으로 구성된 종족.

1. 개요2. 용의 일족
2.1. 지룡 (地龍)2.2. 화룡 (火龍)2.3. 수룡 (水龍)2.4. 풍룡 (風龍)2.5. 목룡 (木龍)2.6. 광룡(光龍)2.7. 암룡(暗龍)
3. 용의 생태와 성장4. 용의 사회
4.1. 용족의 계급4.2. 용족의 교육4.3. 용족의 생활4.4. 바깥 세계에서의 용족
5. 용족의 역사

1. 개요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주인공이 되는 종족으로, 본체의 외형은 서양용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용인화술(龍人化術)이라는 술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2. 용의 일족

용족은 크게 하늘의 두 용암룡(暗龍), 광룡(光龍).
별의 다섯 용지룡(地龍), 화룡(火龍), 수룡(水龍), 풍룡(風龍), 목룡(木龍)으로 분류된다.

이 분류는 먼 옛날 별이 탄생하던 시기에 별의 안에서 태어난 용족과, 별의 바깥에서 온 용족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별의 밖에서 온 원시의 용은 둘로 갈라져 암룡과 광룡이 되었다. 그러한 기원이 있는 하늘의 용은 공기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별의 안쪽에서는 용술사 없이는 생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그들의 근거지는 달에 존재한다. [1]
별의 안에서 태어난 용은 지룡, 화룡, 수룡, 풍룡이 있었으며, 후에 지룡에서 목룡이 갈라져 나왔다. 이들은 공기가 있어야 살 수 있지만,[2] 별 안에 코세르테르 이외에도 각 종족마다 저마다의 근거지를 갖고 있다.

2.1. 지룡 (地龍)

  • 기본 개요
    • 땅을 다루는 용족.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좋아하여 '지혜의 용'이라고 불리운다.
    • 성격은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 많다. 보수적 경향 때문에 용이 용족의 영역이나 코세르테르 밖 인간 세계에 나가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 반면 새로운 지식에 대한 갈망 때문에 미지에의 모험을 은근히 기대하는 경향도 있다.
    • 방향이나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높은 편으로 길을 잃는 일이 없다.
    • 높은 곳은 꺼리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 술도구는 땅의 보석

  • 외형 및 복식
    • 머리와 눈의 색은 흑갈색. 옷은 암록색에서 황갈색 계통.
    • 남자는 두건이나 반다나, 여자는 코이프 비슷한 것을 착용한다.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3위에 해당되며, 별의 다섯 종족 중에서는 가장 위력이 강한 주술을 다룬다.
    • 지룡술은 기본적으로 규모가 큰 술이 많아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는 수수한 술을 주로 사용한다. 땅속을 살펴서 숨겨진 것을 찾거나, 주위의 지형을 탐색하여 특정 개체의 위치를 판별할 수 있다. 중력을 조정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 수도 있다. 전쟁 중에는 땅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키는 술로 마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2.2. 화룡 (火龍)

  • 기본 개요
    • 불을 다루는 용족. 성격은 기본적으로 다혈질이 많으며, 말이나 술보다 주먹이 앞선다. 하지만 이는 그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라 뒷끝은 없는 편이다. 또한 극단적인 방향치들이 많다. 이는 화룡 뿐 아니라 작중 태생적으로 불의 자질을 갖춘 인물[4]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다.
    • 성급한 성격 탓인지 용족 중에서 그 성장이 가장 빠르다.
    •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고, 추위도 꺼린다.
    • 술도구는 불의 검은 재
  • 외형 및 복식
    • 짙은 붉은색의 머리와 형광색 눈을 갖고 있다.
    • 복식은 적색 계통으로 일본식 작업복을 연상시키는 형태이다.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4위에 해당된다.
    • 불과 열기를 다루는 술을 주로 사용하며, 열기를 조절하는 법을 수련하기 위해 야금술, 도예, 유리공예 등을 익히는 이들이 많다. 주로 아기용 시절 불의 술을 정교하게 다루는 방법으로 공예를 배우지만, 대부분의 화룡이 성룡이 되어서도 해당 취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화룡들의 성격에 공예가 잘 맞는 모양이다.
    • 열기를 조절하는 술은 젖은 옷을 말리거나 주변의 기온을 조절하여 추위와 더위를 피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2.3. 수룡 (水龍)

  • 기본 개요
    • 물을 다루는 용족. 밝고 사교적인 성격이며, 정신적으로 조숙한 이들이 많다.
    • 연애관계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징. 하지만 물의 자질을 가진 이들은 이상형실제 좋아하는 사람이 정반대라는 평이 있다.
    • 더위에는 약하다.
    • 술도구는 물이 들은 병
  • 외형 및 복식
    • 푸른색 머리와 눈을 가졌다.
    • 복식은 푸른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중세 서양식을 모티브로 짜여져 있다.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5위에 해당된다.
    • 기본적으로 물의 흐름을 조작하거나, 물의 성분을 건드려 맛을 변화시키거나, 물 위를 걷거나, 젖은 것을 빠르게 말리는 것 등이 가능하지만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적다. 대신 광룡술과 연계하면 무지개, 암룡술을 더하면 얼음을 만들고 지룡술을 빌리면 지하수를 찾을 수 있으며 풍룡술과 함께하면 비를 내릴 수도 있다. 이처럼 다른 용술과의 조합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2.4. 풍룡 (風龍)

  • 기본 개요
    • 바람을 다루는 용족. 특히 하늘을 나는 것을 선호한다.
    • 공기가 없는 곳, 즉 물 속이나 밀폐된 곳에 갇히는 것을 질색한다.
    • 성격은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으로 한마디로 장난꾸러기 기질이 강하다.
    • 공기의 기질에 민감하여, 한 번 만난 상대는 겉모습이 바뀌어도 잊어버리지 않고, 피가 이어진 이들끼리 공유하는 냄새(풍룡만 맡을 수 있는)를 감지하기도 한다.
    • 인간으로 변하는 인화술(人化術)이 가장 서투르다[7]고 한다. 인화술과 용술사의 탄생 비화를 보면 아이러니.
    • 풍룡술사들이 바깥세계를 알면 그 매력에 끌려 떠돌아다닐 것을 염려하여[8] 용술사가 바깥세계로 나가는 것을 반대한다.
    • 술도구는 바람의 상자
  • 외형 및 복식
    • 머리와 눈은 은색. 특히 고양이를 닮아 가느다란 홍채가 특징이다.[9]
    • 복식은 보통 흰색 바탕에 검은색 태두리가 둘러진 동양식.
  • 과거 행적
    • 제 6대 풍룡왕 롯타르크가 인간인 후아나 공주와 만나면서 용인화술(龍人化術)용술사를 탄생시킨다. 이것은 풍룡족의 자부심 중 하나이며 풍룡왕과 최초의 용술사의 가계를 공들여 유지하고 있다.
  • 현재
    • 용의 수도가 몰락과 재건을 거치는 사이에도 롯타르크 왕과 후아나 공주 사이의 후손에게 풍룡술사 자리를 맡도록 하였고, 이후로도 여성 풍룡술사와 남성 풍룡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대대로 풍룡술사로서 세운다.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6위에 해당된다.
    • 기본적으로 하늘을 나는 술이나, 멀리까지 소리를 전달하는 술, 바람의 궤도를 조정하는 술에 익숙하다.

2.5. 목룡 (木龍)

  • 기본 개요
    • 식물을 다루는 용족. 태초부터 존재했던 일족이 아니라 지룡에게서 갈라져 나온 일족으로, 우주 저 편으로 떠난 암룡을 제외하면 그 숫자는 가장 적다.
    • 지룡과는 다른 의미에서 지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하다.
    •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상냥하지만 실상은 지능적인 장난을 즐기는 책략가 스타일.
    • 술도구는 숲의 씨앗
  • 외형 및 복식
    • 연녹색 머리와 눈을 가졌다.
    • 복식은 연두색의 상의와 진녹색의 하의로 짜여진 퀼트 스타일.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7위에 해당된다. 작가는 목룡이 종족적으로는 가장 약하지만 가장 든든하다고 언급한다.
    • 식물을 자라게 하거나, 그 성장방향을 돌리는 술을 기본으로 하여, 약초를 만들어 내거나,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 등의 의료용으로 많이 쓰인다. 그 이외에도 식물의 성분을 조작하는 것에도 능숙하여 레몬맛이 나는 딸기 같은 것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2.6. 광룡(光龍)

  • 기본 개요
    • 빛을 다루는 용족. 태양의 빛을 다루는 것이 장기이며, 밤이 되면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달빛도 다룰 수 있다.
    • 빛이 있는 곳에서는 활발해지기에 기본적으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든다.
    • 감정이 풍부하기에 곧잘 울어버리거나 쉽게 감동하는 성격이 많다. 이러한 면 때문에 한번 마음먹으면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다.[12]
    • 술도구는 빛의 등구슬
  • 외형 및 복식
    • 머리색은 공통적으로 금발의 곱슬머리지만, 눈색은 개인차가 있다. 다만, 이러한 개인차가 있는 눈색 역시 기본적으로 밝은색을 갖는다.
    • 복식은 연노랑색에 화사한 복식을 하고 있다.
  • 과거 행적
    • 코세르테르가 용의 수도로서 기능을 잃고 각 일족이 떠나갈 때 한 광룡이 인근의 대지를 수호하던 대정령 크레이벨에게 코세르테르를 다른 인간들이 다가올 수 없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이를 받아들인 크레이벨이 코세르테르를 땅속에 파묻어 지금처럼 산과 계곡, 대수해에 둘러싸인 산간오지의 지형이 되어버렸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어마어마한 유적들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그러한 과거가 있었기 때문.
  • 현재
    • 용술사 없이는 별의 안쪽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웠기에, 광룡들은 모두 달로 옮겨갔고, 그 곳에서 우주 저편에서 오는 위험물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현재 코세르테르에 거주 중인 광룡의 숫자는 총 5명.(라스엘, 마리엘, 파릴, 세율, 카타)
    • 현 족장 및 코세르테르 담당은 라스엘이 맡아야 하지만 광룡술사인 모린과의 결혼으로 선대 족장이자 라스엘의 누나가 대리로 맡고 있다.
  • 사용하는 술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2위에 해당된다. 작중 묘사되는 모습만으로는 잘 상상이 되지 않지만, 아마도 작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광룡이 소극적이고 사람 좋은 라스엘이라서 독자들이 실감하기 어려웠을 뿐 종족적으로는 매우 강하다는 설정인 듯 하다.
    • 어두운 곳을 밝히거나, 태양빛을 집중하여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일이 가능하다. 빛이 비치는 장소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찾는 술도 사용할 수 있다.암룡의 수색술과 함께 쓰면 지상 탐색 최강 조합이다 수룡과 힘을 합치면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

2.7. 암룡(暗龍)

  • 기본 개요
    • 7종의 용족 중 최강에 서 있는 어둠과 공간을 다루는 용족.
    • 어둠에 익숙하기에 밤에 늦게 잠들고 아침에는 잘 못 일어난다.
    • 기본적으로 무뚝뚝하고 과묵하지만[14][15], 소중한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상대에게 집착하는 성격이 있다.
    • 술도구는 암흑색 곡옥
  • 외형 및 복식
    • 일반적으로 흑발에 검은 눈을 갖는다. 다만, 3부에서 변종에 해당하는 프레아가 흑색계통이긴 하지만 옅은색의 머리색을 갖고 태어났다.
    • 복식은 어두운 청색~보라색계통의 복식을 하고 있다. 형태는 제각각.
    • 용으로서의 힘이 지나치게 강력한 종족 특성 상 암룡은 인화술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는 인간 형태를 하고 있어도 등에 날개를 달고 있다. 물론 암룡도 인화술을 완벽하게 다루면 날개를 숨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3부 시점의 라루카[16]는 이를 반영하여 날개 없는 모습으로 잘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이런 설정 때문인지 암룡이면서도 인화술에 특화된 변종인 프레아는 아기용인데도 날개가 보이지 않는다.
  • 과거 행적
    • 3천년 전 용과 마족의 전쟁에서, 강한 왕을 바란 용족에 의해 처음으로 암룡이 왕으로 추대된다.
    • 그러나 그의 용술사인 펠리가 중심부를 습격한 마족에 의해 사망하면서 소중한 한 사람을 잃은 용왕이 폭주하였고, 그로 인해 코세르테르는 용의 수도로서 기능을 잃고 붕괴하였다.
    • 수도 붕괴의 책임을 지고 암룡족은 달로 전 일족이 철수하였으며, 별이 예전처럼 복구된 2천 년 후 몇 개의 알들을 남긴 채 밤하늘 저 편으로 여행을 떠나며 그 연락이 단절되어 버린다.
    • {{{#!folding 【스포일러】
존재만으로 별에 해를 불러오는 용족. 동시에 코세르테르가 내부적으로 부패하는데 영향을 끼친 민폐종족.

본래 암룡들은 별 안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해를 끼치는 존재인데, 그 해란 하늘에 구멍이 뚫려 그 구멍으로 공기가 빠져나가거나 그 구멍을 통해 별에 해로운 것이 침입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용술사들의 보호가 있다해도 겨우 몇 마리 정도만 별 안에서 살아갈 수 있었는데, 코세르테르가 번창하던 시기엔 크레이벨과 다른 용족들의 보호 아래 일정 수 이상이 살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와중에 전설처럼 떠돌던 소문인 '암룡이 달의 주술 자질을 얻게 되면 그 해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한 암룡이 자질을 얻으면서 사실로 밝혀졌고, 그로 인해 지상에서 살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눈이 돌아간 암룡들은 달의 자질을 얻기 위해 권력을 탐하던 용술사들과 결탁, 잠자는 달의 정령을 강제로라도 깨워 자질을 얻기 위해 펠리와 더그, 그의 딸마저 이용하려고 했으며, 이로 인해 코세르테르 멸망이 앞당겨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 암룡들의 집착심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도 밝혀졌는데, 암룡의 용술사 중 몇 명은 자신에게 집착하는 암룡에 의해 강제로 달의 암룡족 마을로 끌려가서 죽을때까지 빛 한점 없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강요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펠리와 더그의 결혼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하는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까지 결합한 형태였다.[17]}}}
  • 현재
    • 소중한 한 사람을 찾지 못하던 엘리제가 훗날 일족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연락을 취한 것이 발단이 되어 간간히 연락이 오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알에서 깨어나지 못하던 프레아 코세르테르로 보낸 일. 코세르테르의 암룡 개체수는 총 4명이 되었다. (나타, 라루카, 엘리제, 프레아)
    • 화룡가 지하에서 발견된 유적이 암룡의 마을의 유적임이 밝혀졌다. 이 유적을 기초로 달의 뒷면에 있는 마을과 현재 우주를 여행하는 암룡들의 마을을 건축했다고 한다. 프레아의 회상에 의하면 암룡들도 코세르테르에 대한 애정과 꿈이 크다고 한다.
    • 우주 저 편에 있는 암룡의 이장과 직접 교신하는 방법이 발견되었다. 나타에 의해 실증되었고 프레아도 성공했다.
  • 사용하는 술(術)
    • 작가 공인 용 종족 랭크[랭크] 1위에 해당된다. 이러한 암룡의 위력은 작중 여러 차례 묘사되고 있으며, 단순히 강력한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별에 위협이 된다는 묘사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 술의 종류는 어둠공간으로, 주위를 어둡게 만들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장소를 엿볼 수 있으며, 큰 술로는 주위의 공간 전체를 흔들거나, 이공간으로 주위를 단절시킬 수 있다.
    • 암룡술은 매우 강력하여 그 통제가 어렵기에 연습실 이외의 장소에서 미숙한 이들이 스승 없이 홀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3. 용의 생태와 성장

용은 크게 4단계에 걸쳐 성장하며, 이 중간중간에 특별한 의식인 '타마가에리(卵がえり)'를 거친다.
용은 본래 요정의 일종인만큼 갓 태어났을 때에는 눈에 보이는 형태가 없지만, 곧 용의 형태를 갖게 된다.
용의 성장은 나이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정신적 성장과 주위 인물들의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
수명은 대략 150~300년. 대장로는 800년 가량으로, 주로 코세르테르출신들은 용의 수도의 힘을 받아 장수한다고 한다. 그 일례로, 용도시대의 용족은 지금보다 장수했다고 한다.
갓 태어난 상태. 인간으로 치면 아기에 해당한다. 용은 알 속에서 1천년을 살 수 있으며, 그 내구도는 태양에 던져넣어도 멀쩡하다고 한다.
다만 그 내구도가 너무 강력하여 밖에서 부모나 용술사가 깨주지 않으면 수명이 다하여도 그 혼이 알에서 나올 수 없다.
알 상태에서도 자아는 가지는지, 용술사와 충분히 교감하지 못하면 알에서 나오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알 상태로 오래 지내면 그 상태 그대로도 주위의 용술사나 용과 교류하는 법을 익히는 경우가 있다.
용술사나 용이라면 알을 만져봤을 때 그 성별을 판별할 수 있다.
갓 태어났을 때는 알의 크기도 작지만 이내 알이 한 아름 정도 크기로 성장한다.
알에서 깨어날 때에는 주위에 자신의 속성의 에너지가 터져나가듯이 퍼진다. [19]
아기용 알에서 갓 깨어난 상태. 막 깨어난 후 한동안은 하루의 반 이상을 잠만 잔다. 용인화술이 걸린 상태로도 하체는 아직 용에 더 가까운지 발은 커다랗고 꼬리도 달려 있다. 덕분에 잘 넘어지지 않는다고. 크기는 알일 때와 큰 차이가 없다. [20] 목소리가 아니라, 사념파비슷한 것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소년용 아기용이 타마가에리를 거치면 이 상태가 된다. 용인화 상태에서도 꼬리가 사라지고, 팔과 다리가 길어져 본격적으로 인간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한다. 갓 소년용이 되면 꼬리 없이 걷는 것, 성대를 사용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한 모양이다. 인간의 7~8세에서 10대 중후반까지의 외견을 갖고 있다.
성년용 소년용 상태에서 한번 더 타마가에리를 하면 성년용이 된다. 외형은 대체로 인간의 20세~30세, 청년의 모습이다.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사용할 수 있는 힘의 크기가 커진다.
노룡 수명은 150~300년으로 폭이 넓다. 코세르테르 출신들이 장수한다.

  • 타마가에리(卵がえり) - 직역하면 '알로 돌아가기' 정도 된다. 육체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아기용에서 소년용으로 성장하는 시기. 그리고 사용하는 힘의 총량이 늘어나는 소년용에서 성년용으로 성장하는 시기의 두 단계의 사이에 거치는 의식이다.
아기용 → 소년용 용술사나 부모용의 도움을 받아서 이루어진다.
기간은 3~6개월이며, 그 동안에는 잠만 잔다.
소년용 → 성년용 일종의 성인식으로 취급.
유년기와는 다르게 스스로의 힘으로 거쳐야한다.
보통 자신들의 마을에서 의식을 치르며, 의식을 치르는 시기는 대략 외형적으로 16세 즈음으로 성장하였을 때.
코세르테르출신들 역시 코세르테르에서의 학습을 졸업 후 마을에 돌아온 다음에 의식을 치른다.
각 마을에는 그들의 힘이 집중되는 파워포인터(Power pointer)가 존재하며, 그 곳에서 한번에 얍!이라는 느낌으로 해치우므로, 의식기간은 매우 짧다.
파워포인터의 형태는 각 일족마다 다르다. 화룡의 경우에는 화산 속이라나?

4. 용의 사회

4.1. 용족의 계급

각 일족간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평등하다. 투표 등의 민주적인 방법으로 대소사를 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족 내부에는 나름대로의 계급 사회가 존재하며, 이는 좋지 못한 사건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21]

용족 전체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장로, 일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족장(族長), 부족장(副族長), 일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守長), 일족의 각 마을들을 맡고 있는 이장(里長), 부이장(副里長), 이수장(里守長)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코세르테르에 가지 못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등의 역할이 언급된다.

이 중 족장, 수장 후보인 아기용들은 무술훈련을 받아야 한다. 코세르테르에는 이 경우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많은지 어느 정도 자란 남자 소년용의 경우 대부분 훈련을 받고 있다.

4.2. 용족의 교육

용에게 있어 최고의 교육은 용술사에게서 받는 교육이다. 용술사에게서 이름을 받으면 강력한 술을 써도 용인화술이 자동적으로 풀리지 않을 뿐더러 용술사와의 교감으로 인해 더욱 정교한 용술을 배울 수 있다. 즉 현재의 코세르테르는 일종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셈.

다만 용술사는 각 일족에 한 명씩밖에 없고, 자연히 돌볼 수 있는 아기용의 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22] 족장이나 수장 같은 중요한 직급의 후보자들을 우선적으로 뽑아 온 뒤에 여유가 나면 지망자들에게 제비뽑기를 시켜 더 데려오거나 하는 모양. 이외의 아기용들은 주로 각 마을의 선생님이 모아서 교육을 시키는데, 이 선생님 역할을 하는 용도 대체로 코세르테르에서 공부를 마친 용이다.

다만 코세르테르에서 공부하게 되면, 용술사가 은퇴하여 독립하게 될 때까지 코세르테르에서만 지내게 되므로 부모자식간에도 거의 만나지 못한다. 게다가 용술사가 은퇴해도 은퇴한 용술사를 따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23] 어지간하면 두 자릿수 해는 꼬박 떨어져 지내야 한다, 이 때문에 특별히 교육열이 높거나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부모들이나 아이를 코세르테르로 보낸다고 한다.

추가로 술사의 은퇴와 세대 교체시 아직 견습 시절일때는 함께 살면서 서로 술의 연습에 어울리는 경우가 있지만 당대의 술사가 은퇴후 견습이 정식 술사가 될때 아직 아기용의 교육이 안 끝났어도 그 술사의 일가[24] [25]는 해산하고 그 술사 품에서 안겨준 갓태어난 아기용이나 아직 태어나기전의 알[26]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가를 구성하게된다.

4.3. 용족의 생활

용족의 본체[27]는 기본적으로 거대하기 때문에 모여서 살기에는 알맞지 않다. 때문에 그들은 용인화술(龍人化術)을 사용하여 인간에 가깝게 모습을 바꾸어 살아간다.[28] 용족의 마을 근처에는 수인의 마을이 존재하며, 수인들이 식량, 의복 등의 생활도구를 제공하면 용족은 자신들의 힘으로 간이 술도구를 제작하여 교환하는 식으로 서로를 지탱하고 있다.
거래는 대체로 물물교환으로 이루어지는 모양이지만, 인간 세상에서 활동할 필요가 있을 때를 대비하여 인간 세상의 화폐 또한 얼마간 준비를 해두고 있다.

4.4. 바깥 세계에서의 용족

인간 세상에서 용족은 대체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을 지녔다드래곤볼라거나, 용의 피를 마시면 불로장수한다등의 허무맹랑한 전설 속에 존재한다. 다만 완전 뜬소리로 치부하기에는 문헌이며 유물 등 뚜렷한 증거가 너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전설을 쫓는 모험가나 학자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29] 특히 레키 섬[30] 마드림 계곡 에는 이러한 용전설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많이 분포한다.
용전설 중 유명한 것은 용 롯타르크가 공주님을 납치한 이야기. 실상은 풍룡왕 롯타르크와 인간의 공주 후아나가 서로 사랑하게 되어 함께 용의 나라로 떠난 사건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은 전문적으로 조사한 고고학자가 아니고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5. 용족의 역사

원시룡의 시대 세계가 생겨나며, 화룡, 수룡, 지룡, 풍룡이 태어난다.
하늘의 저 편에서 월룡(月龍)이 세계에 내려온다.
지룡에게서 갈라져나와 목룡이 탄생한다.
월룡이 둘로 갈라져 광룡과 암룡이 된다.
용도(龍都)시대
약 4,000년 전
제 6대 풍룡왕 롯타르크가 물에 빠졌을 때 인간의 공주 후아나와 만난다.
롯타르크가 후아나 공주와 함께하기 위해 용인화술(龍人化術)을 개발한다.
후아나 공주는 최초의 용술사가 된다.
인간 세상에 용이 공주님을 납치했다는 소문이 돈다.
인간과의 교류가 증가하며 용술사도 급증한다
용족이 의논 끝에 잠든 달이 태어난 땅에 용의 수도인 코세르테르에 용들의 나라를 세우고, 이름을 코세르테르로 정한다.
초대 용왕은 광룡이었다.
전란시대
약 3,000년 전
구 인류들 중 특수한 능력을 가진 부족이 마수족을 자칭하며 용족과 적대. 용족의 번성의 근원이었던 술사를 노리고 침공해온다.
싸움에 휘말린 인간들이 용족에게 불만을 갖기 시작한다.
전쟁이 길어지자 용족은 그때껏 경원시해 온 강력한 암룡족에서 용왕을 추대. 아제트가 초대 암룡왕으로 등극한다.
일부 용술사가 용족을 배반하고 마족을 끌어들이며, 용왕의 용술사 펠리가 사망.
눈앞에서 용술사를 잃은 아제트가 폭주하여 세계의 반을 파괴한다.
펠리의 딸 라세가 이를 진정시키며 아제트의 두 번째 용술사가 된다.
마족과 평화협정을 맺으며, 전쟁이 끝난다.
쇠퇴기
약 1,500 ~ 1,000년 전.
암룡왕의 폭주로 큰 피해를 본 마족이 쇠퇴한다.
코세르테르는 용의 수도로서의 기능을 잃으며, 용술사들은 모두 흩어지고, 용족 역시 각자의 마을로 흩어진다.
용술사들은 북쪽의 이르베스 지방과 남쪽의 레키 섬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르베스 지방으로 흘러간 용술사들이 정령을 포획해 그 힘을 사용하며 정령술사가 탄생한다.
레키 섬으로 흘러간 사람들은 용을 숭배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뒤틀린 용전설을 남긴다.
용술사를 잃어 별 안에서 살기 어려워진 광룡과 암룡은 달로 떠나간다.
이 때 당시 광룡의 대표가 코세르테르의 대지를 다스리는 대정령 크레이벨에게 부탁하여 코세르테르를 산과 숲으로 덮인, 다른 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없는 산간오지로 만들어버린다.
암룡이 몇몇의 알들을 남긴 채 우주로 떠나간다.
신시대
약 1,000년 전 ~ 현재.
용족은 암룡들이 남기고 간 알들을 위하여 용술사들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한다.
단, 과거 용술사들의 배신을 상기하여 용술사들은 일족당 한 명씩만을 갖도록 한다.
풍룡들은 후아나 공주와 풍룡왕 롯타르크의 후손들에게 계속 풍룡의 피를 섞어 가며 풍룡술사의 전통을 이어간다.


[1] 암룡은 이후에 달보다도 먼 우주 저편으로 떠나간다. 상세사항은 암룡 항목 참조. [2] 수룡의 경우는 미묘. 물 안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우주 생활이 가능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물에도 어느 정도 산소 등이 녹아있기 때문에 아가미 호흡과 비슷한 원리로 호흡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할지도. [랭크]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3부 8권부터 14권까지 일곱 권의 표지에 나타(암룡) 카타(광룡) 아타(지룡) 하타(화룡) 마타(수룡) 사타(풍룡) 타타(목룡) 순으로 등장하며, 14권 작가후기에 이것은 종족적으로 강한 순서라고 언급되어 있다. [4] 태생이 아닌, 달의 자질을 통해 불의 자질을 다루는 마세르 카디오 등은 제외 [랭크] [랭크] [7] 같이 인화술에 서투른 암룡과 비교하면, 암룡은 용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서 억제하기 어려워서 인화술을 펼치기 어렵다면 풍룡은 그냥 인화술이라는 술 자체가 서투르다는 느낌이다. [8] 이는 바람의 자질이 강한 이들의 특징이다. [9] 대대로 풍룡의 피를 잇는 풍룡술사들이 용 없이 풍룡술을 사용하면 동공이 풍룡의 것으로 변한다. [랭크] [랭크] [12] 라스엘의 경우에는 수년에 걸쳐서 프러포즈만 수십번, 카타의 경우에는 울보에서 의젓한 형님으로 바뀌었다. [랭크] [14] 현재 시점에서 작중에 등장하는 암룡들은 모두 알 상태로 자신을 깨워줄 용술사를 너무 오래 기다려온 탓에 정신적으로 지친 경험이 있어 그런 면이 더욱 두드러진다. [15] 때문에 과거 어린 암룡에 대하여 '잘 웃고, 혼자서 놀러다니고'라는 증언에 대해서 모두가 경악했다. [16] 이는 라루카의 장래희망이 윌프와 같은 우편조합 특수배송원이 되어 항상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과도 연결된다. 특수배송원은 코세르테르 밖의 인간 국가도 왕래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배송원이 되기 위해서는 인화술로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7] 자신이 집착하는 상대에게 다른 상대가 있다면 집착이 조금은 누그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랭크] [19] 암룡의 경우는 주위가 순간적으로 어두워지며, 풍룡의 경우에는 폭풍이 몰아치고, 지룡의 경우에는 땅이 흔들린다. [20] 그런 알 속에 있었는데 알이랑 크기가 같거나 약간 크니 성장했다면 한 것일 수도... [21] 라스엘의 경우에는 코세르테르에서 공부할 기회를 본의 아니게 원래의 후보로부터 빼앗았고, 딱히 불미스러운 사건을 유발했다는 언급은 없지만 사타 역시 친누나인 이 이미 코세르테르에 있는데도 코세르테르에 올 기회를 잡았으므로 웬만큼 영향력이 있는 집안의 아이일 것이다. [22] 한정된 기회를 두고 말썽이 생기기도 한다. 라스엘, 세유세 항목 참조. [23] 원래 용술사가 은퇴할 때는 한 명, 곁에 둘 아이를 정할 수 있다고 한다. [24] 술사와 술사가 보살피는 아이용들을 한 일가로 부른다. [25] 다만 이 역할은 보통 선대술사의 보좌용이 맡는 경우가 많아서 경우에 따라 한번 알로 돌아가느라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외는 사정이 있어 선대의 보좌용이 후대의 용술사의 보좌용을 아직 맡고 있는 광룡가의 경우. 선선대의 보좌용이자 당대의 족장이 그 일을 맡았다. [26] 보통 그 술사의 첫째용 [27] 원룡(元龍)이라고 불리운다 [28] 다만 비 코세르테르 출신 용들의 경우 용인화술이 서툴러 큰 술을 쓰거나 할때 원룡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29] 미류의 아버지인 토리오스 역시 이러한 용전설을 쫓던 모험가였으며, 란바르스의 아내인 윈시더 또한 용전설을 조사하던 고고학자였다. [30] 모린의 출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