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00

요툰헤임(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1. 개요2. 작중 행적3. 매체에서의 등장4. 기타 이야기거리

파일:external/www.mahq.net/jotunheim.jpg

1. 개요

ヨーツンヘイム / Jotunheim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에 등장하는 시험지원함. 올리버 마이가 속한 부대인 제603기술시험대의 기함이다.

2. 작중 행적

탑재한 병기는 EMS-10 주다 4기와 옥고 40대, 겔구그 고기동형 1대뿐이란 처참한 탑재량에 그나마 탑재한 병기들도 최종 결전시에나 완비될 수 있었고, 한동안 모빌슈트 자체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1] 이글루 설정집에 따르면 탑재기들은 기본적으로 수송함의 가운데 부분에 수용되었다가 출격시 양 옆의 수송칸으로 이동해 사출되는 구조.

매 화마다 계속해서 개장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탑재기 운용을 위해 양 수송칸에 나눠 설치한 캐터펄트 4기를 제외하면 전부 다 생존성에 특화한 개장을 한 것이 특징. 작중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장갑 개량과 추가 부스터 등이 있고, 설정상으로도 무장 증설은 한 번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본질적으로는 수송선이면서도 모빌슈트용 바주카 등을 얻어맞아도 잘만 버티고, 실험체를 사출한 후에 비상 부스터를 가동해서 덩치에 걸맞지 않게 바로 후퇴하는 등 생존성이 높아졌다.

지휘권이 좀 특이한데, 초반에는 603대와 요툰하임이 따로 놀아대서 요툰하임의 함장 마르틴 프로흐노우 중좌 상당관[2]과 603의 선임장교인 모니크 캐딜락 특무 대위[3]로 최고 지휘관이 2명씩이나 있었다. 여기에 0079 묵시록 후반에는 카스펜 전투대대까지 들어오는지라 헤르베르트 폰 카스펜 대좌가 최고 계급으로 부대의 지휘자가 된다.[4] 하지만 배 자체가 기술시험대나 카스펜 전투대대와는 다른 지휘체계를 가지고 있는 건 여전해서, 결국 지휘관 셋이 그닥 크지도 않은 수송선 하나에 모이는 꼴이 되어버렸다.[5]

고작 민간 화물선 하나지만 현대 미 해군 항공모함 전대와 비슷한 지휘체계라고 가정하면 요툰헤임은 항모이자 함대 기함으로서 마틴 프로흐노우 중좌상당관은 항모 함장, 모니크 캐딜락 특무대위는 603 비행단장[6], 헤르베르트 폰 카스펜 대좌가 전대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구난방에다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닌 부대와 배였으나, 마르틴 함장의 카리스마와 우리의 목표는 살아남는 것이라는 신념에 따라 루움 전역부터 1년전쟁 마지막 전투인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우주전투에 전부 참가하였으며,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조명탄을 말 그대로 영끌하여 뿌려대며 생존한 패잔병들을 끌어모으고는 아군의 탈출을 위해 E필드를 최후까지 사수하고 이탈한다.

3. 매체에서의 등장

액시즈의 위협에도 등장하며, 원 설정을 살려 무사이나 그와단급에도 수용이 안 되는 큰 덩어리들이 이 배엔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거점이 없으면 이 배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은근 생기는 편. 도로스를 아무렇게나 투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보니 요툰헤임의 편의성에 기대게 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화력은 좀 딸리지만 값싼 가격과 우월한 수송 능력을 살려 야리코미계에도 활용된다. 특히 스피릿츠에서는 마디아와 더불어 기본 지급되는 함선인 메인헤임이 바로 이 함선의 팔레트 스왑 버전.

건담 배틀 시리즈인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서 그냥 있으나 마나한 기체로 나온다.

4. 기타 이야기거리

  • 이 배의 원본이 되는 '민간용 화객선'의 설정은 기술시험함 설정 전체를 뒤져 봐도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는 만든 회사조차 어딘지 모르는데, 외전에서 동형함이 계속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설정이 보충되지 않는 것으로 미뤄 보아 일부러 세부 설정을 안 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 화물칸의 생김새가 20세기 말엽에 일본에서 유행했던 플라스틱 필통과 흡사한 디자인인데, 이 때문인지 모니크 캐딜락이 '필통 같은 배'라며 직접 디스하기도 했다.


[1] 수송함의 경우 그저 기체들을 많이 넣으면 그만이지만, 항모의 경우 탄이나 무장, 연료 등 운용을 위해 필요한 자재들을 보관할 필요가 있으며 수리 설비나 이런 장비를 다룰 승무원들까지 필요한 등 대대적인 개장이 필요하므로 1년 전쟁의 짧은 기간과, 계속해서 장비를 테스트하던 603 기술시험대의 입장을 고려하면 모빌슈트를 실제로 완비했어도 정상적인 운용은 힘들었을 것이다. 애초에 603 기술시험대의 목적은 '신병기를 실전에서 운용해 이것이 얼마나 쓸모있는지를 보고하라'였지 '신병기로 최대한 많은 적을 섬멸하라'가 아니었기 때문. [2] 지온군 군무원 계급. 중령에 해당하는 군 권한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3] 정치장교로서의 특무권한을 받아 2계급 위의 대우와 권한을 지녔기에 중좌 상당관인 마르틴과 동급이다. [4] 새로 편입된 학도병들의 옥고 부대 운용을 위해 카스펜 전투대대 휘하로 603이 편입된 것이라 카스펜 대좌가 지휘관이 된 게 맞다. [5] 작중에 마르틴 함장도 어처구니 없었는지 이를 언급하는 모습이 나온다. [6] 카스펜 전투대대 휘하로 편입 이후 명목상 603비행단 단장 위치 정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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