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 초에 출현한 카파도키아 기반의 군사귀족 가문인 가브라스 가문의 일원이다. 초기 생애는 알려진 게 없으며, 1240년대에 로도스의 카이사르이자 형인
레온 가브라스가 죽자 뒤를 이었다. 하지만 형이 '카이사르'를 칭하며 몇몇 에게 섬을 통치한다고 주장했던 반면, 그는 '마기스테르'를 칭하며
니케아 제국에 의존했다. 1248년 니코메디아 근처에서 니케아 군대가
라틴 제국과 맞섰을 때, 그도 여기에 함께 했다. 그런데 제노바 함대가 로도스를 점거하자, 1250년 요안니스 칸타쿠제노스의 도움을 받아 로도스 섬을 탈환했다. 이후 니케아 제국에 완전히 신종했고, 로도스 섬은 니케아 제국의 여러 지방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