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에 등장하는 축생.
판도라의 상자에서 뛰쳐나온
사실은 흑막 중 하나. 크리스타의 장로= 다크 가이아에게 베루거를 부활시키면 아크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일부러 베루거 부활 이후에도 아크를 내버려뒀는데, 이는 아크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상의 영웅 아크를 찾으리라 예상했기 때문. 결국 빛과 어둠의 영웅이 된 아크가 스톡홀름에서 부활하자 지금의 너를 죽이면 아무도 우릴 막지 못한다, 곧 다크 가이아의 손으로 지구를 재탄생시킬 것이다며 아크를 죽이려 든다.[1] 지저에서 다시 부활한 아크와 맞설때는 이전의 코믹한 브금대신 보스전 BGM을 깔고 퀘이크를 써서 아크를 마비시킨다. 엘이 아크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자 "장로의 말은 절대적이다라고 하며, 이 자리에는 빛과 어둠의 영웅(아크)이 모여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엘은 아크를 구하기 위해 다크 가이아의 명을 거역했고, 최후에는 엘의 희생으로 엘과 함께 소멸해버리고 만다.
이후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2]를 열자 놀랍게도 아크와 재회한다. 이때 만난 요미는 '지상의 요미'로 빛의 영웅 아크가 사용하던 무구와 지저의 요미를 대신해 최후의 결전까지 아크를 도와준다.
엔딩에서 아크가 요미에게 '넌 대체 정체가 뭐냐?'라고 묻자 자신은 신일 수도 있고 악마일 수도 있다며, 태초엔 모든 생물이 자신과 비슷한 형상을 했었노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는 세계 스스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 말하며 사라져버린다.[3] 지저의 요미가 다크 가이아의 사도라면 지상의 요미는 빛의 가이아의 사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1]
심지어 이 때 엘에게 아크를 죽일 것을 종용하며 '그는 친구를 죽일 용기는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2]
다크 가이아가 경계한것이 바로 이 상자로 이 상자를 얻기 위해 베루거-웡을 시켜서 상자를 찾게 했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먼저 발견해서 지상의 엘의 고향인 스톡홀름에 숨겨버렸다. 지상의 엘과 콜럼버스가 고생을 한 것은 전부 이 상자를 노리는 자들 때문이었다.
[3]
이 때 약간의 오류가 있는데, 지상의 요미는 아크와 단 한 장만을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랜 세월을 함께한 듯이 대화한다. 단, 요미의 말대로 요미가 일종의 초월적인 존재라면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