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마스터에서 주인공 밀레이온이 최종적으로 올라선 경지
미래의 나는 깨닫는다. 나라고 하는 존재는 모든 일에 능하지만 대신 어느쪽으로 극(極)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러다 문득 생각한다. 모든 것에 대한 도달은 그 자체만으로도 궁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초월지경에 속하며 일단은 하급신위긴 한데 밀레이온을 제외하곤 올라선 자가 없는 걸로 보이는 밀레이온만의 독특한 경지다.[1]
작중에선 핸드린느의 도베라인에 베인 밀레이온이 에일렌과의 대화를 통해 역의 문장(+ 초월안)을 풀가동시켜 일시적으로 자신의 모든 재능을 일깨운 미래의 자신을 재현. 즉 미래의 자신이 이룩한 올마스터의 경지를 자신에게 씌움으로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올마스터"라는 타이틀을 획득. 뭐 이 후 올마스터의 경지는 다시 묻혔지만 지속적인 수련을 통해 다시금 최종장에선 비슷한 경지에 올라섰다.
강기를 습득하지 못했지만 무에 있는 모든 링크를 열어서 강기를 재현해내며 궁극주문을 습득하지 못했지만 법에 있는 모든 도를 통해 궁극주문을 재현해낸다. 정확히 말하면 습득한 모든 이능을 동원, 하나의 하급신위의 권능을 재현해내는 경지. 모든 이능을 완성했다는거 자체가 하나의 초월지경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랜드 소드마스터랑 검강 대결을 하면 지고 대마법사랑 마법 대결을 하면 역시 패배. 하지만 이런식으로 재현해낼 수 있는 궁극이 강기/마법/신성력/챠크라/ETC에 이른다는 그야말로 잡캐의 완성형. 작중엔 여기에 팔영분신을 이용, 자신을 8명으로 복제하고 각 분신들이 각자 다른 초월지경을 재현함으로서 8명의 하급신위 초월자가 출현할 거 같은 상황으로 대마법사인 제니카와 100여명의 마스터들을 상대로 그야말로 만능캐의 궁극을 보여주면서 농락했다. 팔영분신이 끝난 직후 개털리긴 했지만.
에필로그나 올마스터 이후 시점에선 밀레이온이 중급 신위에 올랐으니 이 경지 역시 한단계 더 나아가서 모든 경지를 하급신위까지 익혀 중급신위를 재현하는 식으로 변화되었을 확률이 높다.
이 경지의 사기성은 밀레이온이 팔영분신이라는 개사기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정시간동안 자신을 8개로 복제하는 팔영분신을 활용하면 단숨에 전력이 8배로 늘어난다는 것. 즉 디오 버전 밀레이온이 팔영분신을 사용하면 단숨에 중급신위 초월자 아군이 7명 생기는거나 마찬가지며 중급신위 초월자의 희소함을 생각하면 이건 거의 말도 안되는 수준.
경지 자체가 범용성 측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며 모든 이능[2]을 상대로 역상성을 찌르는 엽기적인 짓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전쟁 당시 밀레이온은 황제 클래스의 경지로 열이 넘는 언터쳐블을 쓰러트렸다고 언급된다. 또한 올마스터 작중 밀레이온이 전생을 깨닫고 치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전생들 중에 인간이 아닌 경우도 많았다는 점과 모든 이능을 익혔다는 디오에서의 언급으로 볼 때 인간용이 아닌 이능도 재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올마스터에 등장하는 밀레이온이 얻은 타이틀
올 마스터(All Master). 전 스텟+50 모든 직업이 마스터에 이른 자에게 주어지는 타이틀. 타이틀 착용 시 지금까지 획득한, 즉 소유한 모든 타이틀의 효과가 동시 발동한다. |
일루젼에 있는 12개 직업을 모두 선택하고 그 모든 직업을 마스터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타이틀.
밀레이온이 올마스터라는 경지를 오르며 습득. 치트로 불러온 깨달음은 곧 사라졌지만 타이틀은 그대로 남았기에 모든 능력치 궁극치+온갖 버프가 그대로 적용되어 이후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제니카의 대마법사, 레이그란츠의 무극진자와 동격의 타이틀[3]이지만… 사실 이쪽이 훨씬 좋다. 일루젼 내에는 1,000개 이상의 타이틀이 존재하고, 기본적으로 메인 시나리오를 마치고 신기를 획득하기 위해선 100개 이상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모든 마스터는 100개 이상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기에[4] 어지간한 마스터라[5]면 능력치가 999까지 올라가는 것은 물론, 각종 타이틀이 갖고 있는 보조 능력(영체 강화, 속성력 등)까지 동시에 적용되기에 사실상 최강. 무극진자의 무극신위 역시 사기급 능력으로 발동시간 동안은 올마스터에 필적하거나 이상일지 몰라도, 이쪽은 제한시간이 존재하는 것이 뼈아프다. 쉽게 말하자면 무극신위 사용하는 시간동안이라면 올마스터를 넘어서는 사기겠지만 시간이 끝난다면 끝인 무극진자와 달리 이쪽이 장기적으로 볼때 훨씬 유용하다.[6]
당머위 2부에서의 언급으로 볼 때 모든 마스터 스킬을 동시에 발동시키는 명령어로서도 기능하는 듯 보인다. 통합스킬 올마스터라고 언급되며 레이그란츠의 무극신위와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무극신위와 달리 마스터 스킬을 묶어 쓸 뿐이기에 텍스트 분량을 제외하면(...) 마스터 스킬과 차이가 없다.
이 타이틀을 얻는 것으로 밀레이온은 본격적인 먼치킨으로 진화한다.
[1]
디오9권에서 밝혀진 사실로
마리(D.I.O) 역시 올마스터에 도달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고. 단 마리는 밀레이온처럼 복수의 초월경을 동원하여 상위의 경지를 재현하지는 못하며 평행우주의 특이점이라는 재능이 그녀 이전에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마스터가 밀레이온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노블레스의 개입 없이 정상적으로 각성한 특이점은 밀레이온과 결과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2]
체계적으로 정립된 영능 외에도 언네임드의 설정무시나 신성에 기반한 권능 등까지를 전부 포함한다.
[3]
예초에 카인이나 다크도 올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대마법사)를 서로 동급으로 평가했다.
[4]
몬스터를 몇마리만 죽여도 타이틀이 나올 정도로 타이틀 얻기는 매우 쉽다. 다만 쓸모있고 뛰어난 타이틀인가는 별개의 문제일 뿐이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타이틀을 바꿔가며 쓰는게 보통이다.
[5]
마스터 타이틀만으로도 능력치 두개가 +50에 직업관련 능력사용시 효과+10%저게 12개니까, 단순계산으로 전부해서 600의 능력이 오른다. 각 능력치에 나눠지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 어마어마.
[6]
현 무극진자 소유자를 기준으로 잡을 시 무극신위 한정이면 그 증폭도는 올마스터의 모든 타이틀 장착 효과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자세한 건
무극진자 타이틀 항목 참고.